한국근현대사의 이해 (8.15의 기억)

본문내용

우리 사회의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이 책은 해방 공간의 진실을 밝히는데 디딤돌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과거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역사의 맥락을 제대로 짚기 위해서는 여전히 우리에게 제대로 된 역사책과 역사 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레포트를 작성하면서 새로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게 되었다.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던 한국 근대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집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생각한 것은 '우리나라에서의 개개인의 생각도 이렇게나 다른데 과연 다른 나라에서는 8.15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나 다를까?' 하는 생각이었다. 아마도 한국은 "식민 지배를 벗어나 독립 이룬 날"이라 할 것이며, 중국은 "항일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둔 날"이라 할 것이고, 일본은 "패전한 치욕스런 날" 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8 15를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되는 날로 볼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동아시아 각 나라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들여다봐야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인 날이란 점을 생각해보도록 해주었던 책이었다.

키워드

전쟁,   8.15,   현대사,   근현대사,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