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시민사회론]시민사회와 시민사회론의 개념과 특징 및 패러다임 분석(시민사회 개념, 시민사회와 대중사회, 시민사회와 인권, 시민사회-국가 긴장관계, 시민사회와 시민운동 새로운 패러다임)

소개글

[시민사회][시민사회론]시민사회와 시민사회론의 개념과 특징 및 패러다임 분석(시민사회 개념, 시민사회와 대중사회, 시민사회와 인권, 시민사회-국가 긴장관계, 시민사회와 시민운동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시민사회의 개념

Ⅲ. 시민사회와 대중사회

Ⅳ. 시민사회와 인권

Ⅴ. 시민사회-국가의 긴장관계

Ⅵ. 시민사회에서의 시민권과 인권

Ⅶ. 시민사회 개념의 근대화
1. Adam Ferguson(1723-1816)
2. Thomas Paine(1737-1809)
3. Alexis de Tocqueville(1805-1859)
4. Georg Wilhelm Friedrich Hegel(1770-1831)

Ⅷ. 근대시민사회의 이중성과 근대적 구상으로서의 정의론

Ⅸ. 서구 복지국가와 동구 국가사회주의의 실패
1. 서구 복지국가의 실패
2. 동구 국가사회주의의 실패

Ⅹ. 행정학적 시민사회론의 변경적 주제들(frontier topics)
1. 비교연구 (비교정책, 비교행정)
2. 역사적 유산의 중요성 (역사적 제도주의)
3. Global governance와 national governance와의 상호관계 (국제행정)
4. 뉴거버넌스 체제의 제도적 함의(조직론)

Ⅺ.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Ⅻ. 결론

본문내용

서 보더라도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가 어떠한 제도적 산물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는 대단히 중요한 주제이다.
뉴거버넌스 체제의 제도적 귀결과 관련되어 조직 이론적 관점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제기될 수 있다. 정치-사회-문화적 환경이 바뀌어 감에 따라 조직이 어떠한 방식으로 적응해 나가는가? 조직들의 적응과정을 설명하는 요인은 정치-사회적 세력관계의 변화에서 찾아야 하는가? 아니면 조직들의 입장에서 보아 전적으로 합리적, 계획적인 적응과정인가? 그렇지 않으면 쓰레기통 모델 (garbage can model) 에서 주장하듯이 우연적 요소들의 무작위적 결합인가? 혹은 외부적인 ‘세계적 추세’에 보조를 맞추려는 맹목적, 무의식적 동류화 (isomorphism) 에 불과한가? 이러한 상충적, 상호경쟁적인 이론적 틀의 설명력에 대해 비교 논의함으로서 행정학의 주요 부분인 조직발전론이 더욱 풍부화, 심화될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
.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을 합성한 <글로컬-glocal>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지구촌은 글로벌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동향이 매우 강력하다.” 5) 글로컬한 시대는 강력한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문제해결의 열쇠는 이제 정부가 아닌 세계시민사회와 세계시민운동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행동하라’는 상징어가 기조가 되어 제정된 지방의제 21은 실천주체인 시민 그리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중시하면서 지역주민, 지방기업 그리고 지방 정부의 파트너쉽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오늘의 유엔은 글로벌차원에서나 지역공동체차원에서도 시민단체의 공조 없이는 존재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 1990년대에 이르러 대부분의 유엔기구들은 지역 NGO, CBO, GRO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파트너관계를 구축해왔다. 유엔에서는 비정부기구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유엔이 개최하는 모든 회의에서 정부대표자회의와 병행해서 NGO회의를 조직하고, 이끌어오고 있다.
1980년대에는 유엔활동에 주로 서구국가들의 NGO들이 참여했으나 1990년부터는 개발도상국의 NGO들이 대거 동참하여 개발도상국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992년 리우지구정상회의 결과에서 대표적으로 우리가 경험한 바는 자국의 이익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각 정부대표자회의를 통해서 문제해결을 한다는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NGO들은 지구정상회의가 경제외교의 장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결국 정부대표자회의에서 핵심과제들이 배제된채 제정된 ‘리우선언문’과 ‘의제 21’에 반발한 NGO포럼에서는 독자적인 ‘지구헌장’과 ‘의제 21’을 만들게 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지구정상회의가 배제한 의제들이 포함되었다. 그러면서 NGO들은 더욱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고 그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NGO의 힘은 국경, 국적, 계층, 계급의 장벽을 넘어서 연대, 주장 그리고 행동이 가능하며 국익에 얽매임 없이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목표도 설정할 수 있어서 국내외적으로 강력한 압력행사를 할수 있다.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의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가 세계적으로 조직화된 세계시민의 반대시위로 결렬된 예가 바로 세계 시민사회의 힘을 보여준 것이다.
세계시민운동의 힘은 한 나라 또는 한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해결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다. 개개의 시민단체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세계시민사회가 국제적 연대를 통해 풀어가고 있는데 그 사례는 무수하다.
오늘날 세계권력을 ①세계적인 정치권력(global political Power), ②세계적인 자본권력(global Economic Power), ③지구시민사회권력(global Civil Society Power)의 3분법으로 형성한 것은 시민사회의 힘이 커진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세계적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시민운동의 비영리활동이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핵심을 이룰 가장 적합한 세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보다 앞서 독일의 철학자 하버마스는 ‘시민의 참여민주주의가 정치, 경제권력을 변화시킬 때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사회학자들이 시민단체를 정부, 의회, 법원, 언론에 이어 제5부로 칭하면서 시민사회의 힘을 인정하는 것은 시민사회에 대한 인식의 전환에서 비롯된 것이다.
. 결론
시민사회론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토론되어 온 주제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우리사회에서 이 시민사회론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배경에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사회운동이 이른바 민중운동과 시민운동으로 분화됨에 따라 환경, 여성, 지역, 인권, 사회복지운동 등이 활발히 전개되었으며, 이러한 시민운동을 위한 이론적 자원의 하나로 시민사회론이 주목되었다. 둘째, 1989년 동구 사회주의의 붕괴에 따라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맑스주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이론적 대안의 하나로 맑스적 시민사회론에서 토크빌적 시민사회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사회론이 부각되었다. 이러한 시민사회론은 1990년대 들어와 여러 이론적 토론과 논쟁을 불러일으켜 왔으며, 시민운동에도 결코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쳐 왔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를 돌이켜 볼 때 시민운동에 관한 연구들은 적잖이 이루어져 왔지만, 정작 시민사회에 관한 경험적 연구들은 상대적으로 경시되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시민사회의 구조변동에 대한 경험적 연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점에서 중요한 함의를 갖는데, 첫째, 자본주의 발전이 개별 국가의 역사적 조건에 따라 상이한 궤적으로 나타나듯이 이에 상응하는 시민사회의 성장 또한 독자적인 경로로 진행되어 왔으며, 둘째 이러한 시민사회의 경로는 시민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 왔다는 점이다. 그 하나의 예로 올 봄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이 ‘무당파주의’를 고수했던 것도 다름 아닌 우리 시민사회의 구조적 특징이 단적으로 반영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키워드

시민사회,   시민사회론,   시민권,   시민운동,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