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헤르만헤세와 그의 동화를 선택하게 된 배경
2. 헤르만헤세에 대한 설명
1)작가배경
2)작가특징
3. 환상동화집에 대하여
1)환상동화집 설명
2)줄거리요약
4. 조사후의 느낀 점
2. 헤르만헤세에 대한 설명
1)작가배경
2)작가특징
3. 환상동화집에 대하여
1)환상동화집 설명
2)줄거리요약
4. 조사후의 느낀 점
본문내용
중요하게 눈에 보이는 것만을 중시하게 되어 버린 것 같다. 어떤 것을 볼 때도 의심을 먼저 하게 되고 순수하고 진실 되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한 것도 많아지고 배운 것도 많아져서 점차 스스로가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잃는 것도 그만큼 많아진 것 같아 안타깝다. 비록 과제 때문에 헤르만 헤세의 동화를 읽었지만 이런 기회로 나에 대해 반성해보고 잊고 있었던 어떤 것을 깨닫게 되어 무척 즐거웠다.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 역시도 어떠한 계기를 통하여 예를 들어 자신을 인도하는 지도자를 만난다거나 하는 식으로 진정한 자아를 깨닫고 각성하게 되는데 나에게는 환상동화집이 이런 지도자의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헤르만 헤세 역시도 이 글들을 쓰면서 부디 이것을 읽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서 성찰하고 깨달아 얻는 것이 있기를 바랐을 것이다.
동화를 읽어가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동화는 아우구스투스와 다른 별에서 온 소식 그리고 난로와의 대화 3가지였다. 아우구스투스에서는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자신에 대해 괴로워하며 오히려 자신이 사랑받지 못해도 자신이 남들을 사랑할 수 있을 때 행복함을 느꼈던 주인공이 나온다. 아우구스투스를 보며 진정으로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돈과 명예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사랑은 여기서는 전혀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아우구스투스에서는 헤르만헤세의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생각의 모습이 잘 들어나는 것 같다. 또한 그 모습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서술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우구스투스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남들에게 비난을 받더라도 행복해 하던 모습과 마지막 빈스방거 대부와 함께 어두운 방에서 어린 시절 보았던 요정들을 보는 장면은 계속해서 마음속에 남는다.
다음으로 다른 별에서 온 소식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는 헤세가 세계대전의 참혹하고 잔인한 모습과 전쟁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동화이다. 동화에서 주인공이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세계에 있는 왕에게 물어보는 질문과 주장하는 메시지들은 모두 헤르만 헤세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은 끔찍한 전설에서나 들어보았던 전쟁을 경험하고는 왕에게 이성과 질서가 지배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서 언급한다. 이 동화는 당시 세계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도 많은 생각할 점들을 시사해 주는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비록 내가 눈으로 보지는 않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지금도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렇게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저지하고 헤세가 원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인간이 정신적으로 타락한 것을 회복시켜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난로와의 대화는 매우 짧은 동화였지만 자신을 프랭클린이라고 소개하는 난로가 하는 말이 정말 인상 깊었다.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생명 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사물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 듣고 보니 정말 그랬다. 태초에는 바람은 바람 그대로였고 물은 물 일 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상징을 만들어 낸 것이다. 지금은 인간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 김춘수의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이 지나지 않았다.’ 는 구절에서처럼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만이 이런 존재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그렇게 하려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동화였다.
그 밖에 유년기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아이리스와 안내자와 함께 등산을 하는 이야기의 험한 길은 헤르만헤세가 정신 치료를 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려고 노력했던 과정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아이리스에서 붓꽃을 의미하기도 하고 안젤름 친구의 여동생을 의미하기도 하는 아이리스는 진정한 자아로 인내하는 지도자의 역할을 한다. 또 험한 길 안의 등산 안내자는 심리를 치료하는 사람을 암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실 나에게는 이런 내용의 동화가 약간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이 모습이 나에게도 새로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고 되돌아보고 찾아보게 하려는 자극을 준 것 같다.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왜 이 동화의 제목이 환상 동화집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공들이 펼쳐나가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마술적인 요소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주제 역시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 일 것이다. 특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이 어린 시절 붓꽃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마술사의 어린 시절과 같이 헤르만 헤세의 동화에는 동화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인 환상과 꿈의 세계가 담겨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그의 철학과 사상까지도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도 반성하려 노력하고 깨닫거나 느껴야 할 점이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 한다.
헤르만 헤세의 동화가 이것뿐만이 아니지만 아쉽게도 내가 읽은 동화는 환상동화집안의 26편의 동화들이 전부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헤르만 헤세의 동화를 모두 찾아서 읽고 생각해 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처음에 헤르만 헤세의 동화의 자료를 찾고 작가에 대한 자료를 찾는 것이 꽤 어려웠었다. 특히 헤르만 헤세가 쓴 동화에 대한 책의 자료는 많이 찾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헤르만 헤세의 동화를 선택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의 동화를 분석하면서 재미있고 교훈적인 동화도 많이 읽고 작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뿌듯하다. 단지 재미로만 읽는 동화가 아니고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를 만난 것이 참으로 반가웠던 시간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헤르만 헤세가 동화를 통해 생각하게 해 주었던 많은 것들이 잊혀 지지 않고 계속 되기를 바란다.
동화를 읽어가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동화는 아우구스투스와 다른 별에서 온 소식 그리고 난로와의 대화 3가지였다. 아우구스투스에서는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자신에 대해 괴로워하며 오히려 자신이 사랑받지 못해도 자신이 남들을 사랑할 수 있을 때 행복함을 느꼈던 주인공이 나온다. 아우구스투스를 보며 진정으로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돈과 명예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사랑은 여기서는 전혀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아우구스투스에서는 헤르만헤세의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생각의 모습이 잘 들어나는 것 같다. 또한 그 모습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서술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우구스투스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남들에게 비난을 받더라도 행복해 하던 모습과 마지막 빈스방거 대부와 함께 어두운 방에서 어린 시절 보았던 요정들을 보는 장면은 계속해서 마음속에 남는다.
다음으로 다른 별에서 온 소식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는 헤세가 세계대전의 참혹하고 잔인한 모습과 전쟁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동화이다. 동화에서 주인공이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세계에 있는 왕에게 물어보는 질문과 주장하는 메시지들은 모두 헤르만 헤세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은 끔찍한 전설에서나 들어보았던 전쟁을 경험하고는 왕에게 이성과 질서가 지배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서 언급한다. 이 동화는 당시 세계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도 많은 생각할 점들을 시사해 주는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비록 내가 눈으로 보지는 않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지금도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렇게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저지하고 헤세가 원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인간이 정신적으로 타락한 것을 회복시켜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난로와의 대화는 매우 짧은 동화였지만 자신을 프랭클린이라고 소개하는 난로가 하는 말이 정말 인상 깊었다.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생명 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사물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 듣고 보니 정말 그랬다. 태초에는 바람은 바람 그대로였고 물은 물 일 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상징을 만들어 낸 것이다. 지금은 인간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 김춘수의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이 지나지 않았다.’ 는 구절에서처럼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만이 이런 존재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그렇게 하려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동화였다.
그 밖에 유년기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아이리스와 안내자와 함께 등산을 하는 이야기의 험한 길은 헤르만헤세가 정신 치료를 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려고 노력했던 과정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아이리스에서 붓꽃을 의미하기도 하고 안젤름 친구의 여동생을 의미하기도 하는 아이리스는 진정한 자아로 인내하는 지도자의 역할을 한다. 또 험한 길 안의 등산 안내자는 심리를 치료하는 사람을 암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실 나에게는 이런 내용의 동화가 약간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이 모습이 나에게도 새로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고 되돌아보고 찾아보게 하려는 자극을 준 것 같다.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왜 이 동화의 제목이 환상 동화집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공들이 펼쳐나가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마술적인 요소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주제 역시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 일 것이다. 특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이 어린 시절 붓꽃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마술사의 어린 시절과 같이 헤르만 헤세의 동화에는 동화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인 환상과 꿈의 세계가 담겨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그의 철학과 사상까지도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도 반성하려 노력하고 깨닫거나 느껴야 할 점이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 한다.
헤르만 헤세의 동화가 이것뿐만이 아니지만 아쉽게도 내가 읽은 동화는 환상동화집안의 26편의 동화들이 전부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헤르만 헤세의 동화를 모두 찾아서 읽고 생각해 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처음에 헤르만 헤세의 동화의 자료를 찾고 작가에 대한 자료를 찾는 것이 꽤 어려웠었다. 특히 헤르만 헤세가 쓴 동화에 대한 책의 자료는 많이 찾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헤르만 헤세의 동화를 선택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의 동화를 분석하면서 재미있고 교훈적인 동화도 많이 읽고 작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뿌듯하다. 단지 재미로만 읽는 동화가 아니고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를 만난 것이 참으로 반가웠던 시간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헤르만 헤세가 동화를 통해 생각하게 해 주었던 많은 것들이 잊혀 지지 않고 계속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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