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분했다. 이를테면, 우륵이 길을 걸어가는데 나뭇잎이 떨어지는 표현이 열 줄 정도 차지하고, 해가 지는 장면이 열 줄을 차지하고, 마을에 밥 짓는 장면이 열 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표현이 상황을 이해하기에 꼭 필요하지만 너무 남용해도 재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마디로 내용은 없는데 분량만 늘이기 위한 표현이 좀 많다는 점이다. 조금 과장해서 책의 1/3이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다른 책인 ‘칼의 노래‘란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슬며시 가슴에 스며드는 무언가를 한참이 지나서야 느꼈지만,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은 것 같다. 밤늦게까지 이 글을 적으면서도 전혀 피곤하진 않다. 가슴에 남은 이 느낌이 조금이라도 선명할 때 글을 남겨야겠다는 마음이 나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다른 책인 ‘칼의 노래‘란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슬며시 가슴에 스며드는 무언가를 한참이 지나서야 느꼈지만,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은 것 같다. 밤늦게까지 이 글을 적으면서도 전혀 피곤하진 않다. 가슴에 남은 이 느낌이 조금이라도 선명할 때 글을 남겨야겠다는 마음이 나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