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네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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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이 (사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서구에서 공부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층 인사들이다) 외래어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외래어를 지적인 언어로서 사람들이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말은 비속하고 천박하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외래어는 품위 있고 고상하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고 퍼져간다. 이를 이용한 광고는 이를 더욱 심화, 외래어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사대주의성을 심화시키는 역기능을 수행해가고 있다. 이는 분명 지양되어야 한다.
3. 언어는 우리 의식의 흐름을 가름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기 때문에 외래어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우리 의식이 외래화되는 부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언어의 의미론적 측면에서 보면 외래어의 사용이나 한글의 사용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외래어를 지나치게 많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외래어들이 서구로부터 온 것들이므로 우리의 의식구조를 서구화시키고 있고, 시키려 한다는 반증이다. 또한, 빈번히 사용되는 외래어들이 오랜 동안 뿌리 박혀 있고 전해 내려 온 우리 자신의 전통적이고 토속적인 의식이나 가치관을 차츰 잊게 하거나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마 치 며
이상에서 우리는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전반적 개념과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외래어의 남용현상에 대해 알아봤다.
언어는 사회적 가치와 믿음을 반영하는 문화적 도구이기 때문에 언어를 통하여 길러진 인식은 사회로 보다 넓게 퍼지게 된다. 때문에 외래어의 사용에 대해 아직은 별 문제 없다라는 인식은 지양되어야 한다.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은 현재 통속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외래어로 인식되지 않고 우리말로 인식되는 수많은 외래어들이 우리말에 뿌리내리게 된 과정을 잊고자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분명 잘못된 현상이며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면 정녕 우리말에서 토착화된 외래어가 아닌 순우리말이 설 수 있는 자리가 과연 남아 있을 것인가의 의문이 든다. 때문에 우리는 외래어가 현재 범람하게 되어 있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올바른 언어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
무엇보다 외래어를 선호하게 된 오늘날의 사회 현상에서 파악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전문가 혹은 엘리트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영어와 같은 외래어를 자신들의 언어사용에 많이 삽입하여 사용하면서, 지적인 우월성을 과시하려고 한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라는 산물을 자본주의의 산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서, 자본주의의 태도인 미국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음도 상기해야 한다고 본다. 자본주의 산물에서는 바로 대중매체(광고)가 그 대표적 산물이라고 하겠다. 결국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대중매체 범람의 틀 안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해 볼 때 우리는 현재의 외래어 남용현상에 대해 그 이유를 알 수 있고 고쳐나갈 수 있다.
우리는 이상에서 살펴본 결과 특이하리 만큼 외래어를 일상생활에서 또는 브랜드 네임이나 광고에서 외래어를 지나치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보았다. 분명 올바른 현상이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우리나라의 외래어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과 사회 풍토는 분명 지양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곧, 외래어가 범람하게 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자성과 우리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근거 없는 외래어 우월성의 심리적 요인, 그에 대한 선호자세를 제거할 필요가 분명 있다. 또한 대중매체를 이용한 외래어의 사용과 브랜드 네임을 만들어 내는 광고에서도 외래어 일방주의는 고쳐져야 하겠다.
송두율은 그의 저서‘역사는 끝났는가’에서 북한의 지식인들과 대화한 내용을 토대로 그들의 의식을 피력한바 있다. 북한 지식층은 그들의 주체 사상에 대해 이렇게 서술했다. “우리는 우리의 자주성을 지켜야 할 역사적 명분이 있다. 우리의 자주성을 잃는다는 것은 곧 우리민족의 삶을 지워 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송두율이 자주성의 수호만을 외치다가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겠는가라는 반문에 “제국의 무분별한 흐름(세계화의 획일성)에 무릎 꿇느니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우물안 개구리가 될 자세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이번 조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그가 전한 북한 지식인들의 태도와 그들의 의식이 반영된 북한에서 현재 쓰여지고 있는 북한말을 보며 남한의 언어 현실이 부끄럽다는 생각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과 북한의 한글을 비교했을 때 오히려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한글이 북학에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북한 지식인들의 이야기와 언어생활의 외래어의 남용을 비교한 것이 지나친 비약이라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 같은 민족에게서 느낄 수 있는 극과 극의 삶의 자세를 봤을 때(이는 우리 것을 지키려고 하는 것 자주적 정체성을 말함이다)분명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언어 세계에서 삶의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살아가는 것 같기 때문이다. 외래어가 남용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생각해 볼 문제이다.
**참고**
남한말-북한말 비교
건달-날총각, 건널목-건늠길, 골기퍼-문지기, 각선미-다리매, 공금횡령-탐오랑비, 카스테라-설기과자, 노크-손기척, 도넛-가락지빵, 딜레마(dilemma)-난통, 리본체조-댕기체조, 매트-체조깔개, 마그마-돌물, 브래지어-가슴띠, 스타킹-양말바지, 샤워실-물맞이칸, 에피소드-곁얘기
<참고 문헌>
강길호. 광고에 나타난 외래어의 유형과 그 효과에 관한 연구. [광고연구]. 한국방송광고공사. 1994 여름호
강길호. 광고에 나타난 외래어와 그 효과. [동일문화총론] 제6집. 동일문화장학재단. 1997
강길호. 기존광고에 나타난 외래어광고문안이 수용자에게 미치는 광고 효과. [광고연구]. 2000 가을호
강우석. 네이밍 매뉴얼. 도서출판 정보여행. 1993
김정일. 히트상품을 위한 브랜드 네이밍. 동문사. 1993
브랜드메이져엮음. 메이저 브랜드를 만드는 브랜딩. 새로운 사람들
임지룡. 국어의미론. 탑출판사. 1995
(주)하쿠호도 브랜드 컨설팅. 한권으로 읽는 브랜드 마케팅. 굿모닝미디어.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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