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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애자녀와 대화, 장애아가 가정생활에 미치는 영향, 장애아부모 역할, 효과적인 가정지도 방법론적접근, 장애인교육과 재활 지향방향, 장애아부모 교육 및 부모교육프로그램, 장애아부모의 자녀양육 사례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장애 자녀와의 대화

Ⅲ. 장애아가 가정생활에 미치는 영향

Ⅳ. 장애아 부모의 역할

Ⅴ. 효과적인 가정지도의 방법론적인 접근

Ⅵ. 장애인 교육과 재활의 지향 방향

Ⅶ. 장애아 부모의 교육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1. 장애아 부모교육의 목적
2. 장애아 부모교육 방법
1) 부모교육의 내용
2) 부모교육 실시 장소
3) 부모교육의 형식
3. 장애아 가족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1) 교수모형
2) 상호작용 모형

Ⅷ. 장애아 부모의 자녀양육 사례
1. 사례 1
2. 사례 2

본문내용

지침돌이 되었습니다.
저는 엄마로서 철저히 선생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선생님에게 몇시간, 몇분 맡겼을 때는 절대 간섭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를 대할 때 충분한 관찰 후 교육을 시키고 스스로 내린 판단에 있어서 확실히 행동하고 후회를 안 가졌습니다. 그때는 정보가 미흡하고 다른 어머니들의 말도 많았지만 그런 것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한우물만 팠습니다. 부모로서 아이의 문제행동이 발생했을 때 선생님에게 맡기기 보다 그것은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쓴 교육은 공공장소에서 꼭 지켜야할 행동과 태도였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아무 곳에서나 소변을 본다는 것은 생각하기 싫었고 그래서 화장실을 찾아서, 조금이라도 으쓱한 곳을 찾아서 볼일을 보게 하고 아무런 곳에서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밖에 나가서 실시하였습니다. 아이에게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주입을 시켰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어떤 문제가 발행하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수정하게끔 했습니다.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었습니다. 아이가 성취감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움반 아이들이 양학산 갔을 때 요쿠르트를 스스로 못딴 아이들은 못먹게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의아한 눈길을 보내지만 게의치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 절실함을 느끼고 해결하였을 때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합니다.
동후의 문제행동은 하나를 없애면 또 하나가 생겨나는 씩으로 끊임없이 튀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비사회적 행동은 고착이 되기 전에 없애려고 그때마다 많이 노력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룹수업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워낙에 다동이라 의자에 앉아 있는 것 조차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좋아하는 TV 볼 때 의자에 앉아서 보게 하고 등 행동 하나하나를 학습적으로 주입시켰습니다.
아이가 자발성과 자신감, 자존심에서 많은 부족함을 드러냈습니다. 엄마가 없으면 혼자서 숙제도 못하였습니다. 자발성이 전혀 없었죠.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벽에 \"너는 할 수 있다\"는 글을 붙이고 매일 매일 몇 번씩 외치고 학교에 가게끔 했습니다.
아빠의 위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초등4학년 때부터 작년까지 여름방학 때마다 아빠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납니다. 태백산에도 가고 남해도 한바퀴 돌고...
지금의 동후를 보면 아직 문제점이 많지만 저는 교육적으로 성공했다고 확신을 합니다. 자폐스러운 행동이 평생을 가겠지만 앞으로 일반적인 모습이 문제행동을 덮고 더욱 많은 일반화된 모습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동후가 교육을 시작한지 11년이 지났습니다. 생각이 많이 흐려져 자세한 말씀을 못드렸지만 아이에게 칭찬을 아꼈다는 것이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적절한 칭찬이 따랐다면 좀 더 나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리라 생각한다.
편집자주) 동후는 지난 8월 여름방학때 중학교에서 요구하는 자원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혼자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양학파출소에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
2. 사례 2
대현이 아빠이야기
대현이는 아직 만족한 수준은 아니지만 모든 아이들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대현이를 5년째 가르치면서 발견했던 것과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립니다.
대현이의 초기상태는 ① 대답이 없었다 ② 배고프면 엄마손을 잡고 밥통으로 끌고갔다 ③ 눈맞춤이 없었다 ④ 똥누고 싶으면 엉덩이를 잡고 빙빙 돌았다 ⑤ 장난감으로 줄을 세웠다 ⑥ 가위질, 촛불끄기, 종이찢기가 안되었다 ⑦ 엄마, 아빠, 누나 등 사람을 의식하지 않았다 ⑧ 편식이 매우 심했다
엄마는 1년만 열심히 교육을 시키면 정상적인 아이가 될것이라 여겼습니다. 아빠는 늦되는 아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하면서 저는 대현이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합니다. 몸이 괴로운 것이 자신에게 불리하면 아빠의 말을 긴장해서 잘 듣기도 하고 잘했을 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 아이가 매우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빠와 놀이 삼아 싸움을 하며 일부러 맞아주고 져 주면 성취감을 느끼며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하니 엄마, 아빠도 알게 되고 남자, 여자도 알게 되었습니다.
야외나들이를 자주 하면서 그림카드로 공부한 것을 밖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시키고 들려주고 바다에 빠뜨려 보는 등 실제 상황에서 다시 복습을 시켰습니다. 차에 태워서는 끊임없이 말을 시키고 큰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 소근육 운동은 물론 과일, 야채, 동물 등의 구분은 철저하게 훈련을 시켰습니다. 또한 집안에서 아이와 레슬링을 하고 함께 목욕탕에 가서는 허물없이 지내면서 상호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놀이를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사랑도 많이 베풀었는데 이것은 가장 중요한 훈련이라 생각합니다.
신변자립에서 단추끼우기, 지퍼올리기, 착탈의,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것들은 사정을 봐 주지 않고 언제든지 자신이 하도록 시켰습니다. 아이를 이겨야 아이가 제대로 형성된다는 생각입니다. 최대한 자신의 세계에 못 들어가도록 끊임없는 훈련의 연속이었습니다.
가게 이름 숙지, 물건사기, 시장답습 등은 아빠가 눈과 귀를 같은 위치에 맞추기 위해서 대현이를 업고 말을 들려주고 묻습니다. 인간세상의 모든 물건의 이름을 틈나는대로 가리칩니다. 가르칠 것이 생각나면 그 바로 즉시 가르칩니다. 내일 가르쳐야지 하다가는 하루의 세월을 놓치는 것입니다.
TV게임과 PC 게임은 지능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알맞게 합니다. 절대 게임에 푹 빠져들게는 안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머리 속에 들어가서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날짜와 요일 시간 개념을 가르치는 것이 꽤 어려웠습니다. 30분을 가르치는데 1달이 걸렸습니다. 아침마다 큰 달력을 보고 오늘 날짜 말하기를 시킵니다. 손가락 끝의 \'손톱\' 답도 아직 빨리 안나는 대현이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계속 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의 머리가 백지상태이므로 엄마, 아빠가 모두 집어넣어 줘야 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대현이가 약간의 자생력이 생긴 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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