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평가 자료]남한산성 독후감상문- 나는 무엇을 보고 느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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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수 평가 자료]남한산성 독후감상문- 나는 무엇을 보고 느꼈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남한산성, 그 핵심내용과 저자의 생각.

본론- 남한산성 무엇을 말하는가?
- 남한산성의 핵심과 그 필연적인 관계에 대하여
- 남한산성이 주는 교훈과 시사점.

결론- 남한산성을 통해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본문내용

미루는 임금 인조. 그리고 전시총사령관인 영의정 김류의 복심을 숨긴 좌고우면, 산성의 방어를 책임진 수어사 이시백의 ‘수성守城이 곧 출성出城’이라는 헌걸찬 기상은 남한산성의 아수라를 한층 비극적으로 형상화한다.
그러나 알 수 없는 것은 조선이었다. 송파강은 날마다 부풀었다. 물비늘 반짝이는 강물을 바라보며 칸은 답답했다.
저처럼 외지고 오목한 나라에 어여쁘고 단정한 삶의 길이 없지 않을 터인데, 기를 쓰고 스스로 강자의 적이 됨으로써 멀리 있는 황제를 기어이 불러들이는 까닭을 칸은 알 수 없었고 물을 수도 없었다.
스스로 강자의 적이 되는 처연하고 강개한 자리에서 돌연 아무런 적대행위도 하지 않는 그 적막을 칸은 이해할 수 없었다.
압록강을 건너서 송파강에 당도하기까지 행군대열 앞에 조선 군대는 단 한 번도 얼씬거리지 않았다. 대처를 지날 때도 관아와 마을에는 인기척이 없었다. 조선의 누런 개들이 낯선 행군대열을 향해 짖어 댈 뿐이었다.
도성과강토를다비워놓고 군신이언강위로 수레를 밀고당기며 산성속으로들어가문을 닫아걸고 내다보지 않으니, 맞겠다는것인지 돌아서겠다는 것인지, 싸우겠다는 것인지 달아나겠다는 것인지,지키겠다는것인지내주겠다는 것인지,버티겠다는 것인지 주저앉겠다는 것인지, 따르겠다는 것인지 거스르겠다는 것인지 칸은 알 수 없었다
이대목에서 우리는 조선의 우유부단함과 역사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이다.
“죽어서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가, 살아서 더러울 것인가?” 김훈은 370년 전 조선 왕이 ‘오랑캐’의 황제에게 이마에 피가 나도록 땅을 찧으며 절을 올리게 만든 역사적 치욕을 정교한 프레임으로 복원하였다. 갇힌 성 안의 무기력한 인조 앞에서 벌어진 주전파와 주화파의 치명적인 다툼 그리고 꺼져가는 조국의 운명 앞에서 고통 받는 민초들의 삶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무섭도록 끈질긴 질감을 보여준다.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을 위하여 일하기 보다는 사람을 위하여 일을 도모하고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인간들이 많아지고, 또 득세하는 분위기가 회사를 지배한다면, 결국 회사가 망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결국 책임은 오로지 고통을 당하는 사원들의 몫이 된다. 어느 조직이나 그 존재의 목적과, 자신의 해야 할 일과 위치를 올바로 인식하고 본연의 일에 충실할 때 격변하는 환경에서도 적과의 싸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누가 옳은 것일까? 우리 역사를 논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논쟁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과연 작가는 이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김훈은 <남한산성> 작가의 말 첫머리를 “허송세월하는 나는 봄이면 자전거를 타고 남한산성에서 논다”로 시작하고 있다.
봄날에 남한산성 성벽에서 늘 놀았다던 김훈이 <칼의 노래>에서는 겨울동안 자주 아프다가 눈이 녹자 아산 현충사에 가서 하루 종일 장군의 칼을 들여다보다가 저물어서 돌아왔다고 한다.
<칼의 노래> 책머리의 끝은 “다시, 만경강에 바친다”로 끝난다. <남한산성>은 이렇게 끝난다<남한 산성>의 첫머리와 말머리에서 말하는것처럼 작가는 조선시대의 병자호란에 대해 매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그 판단을 철저하게 독자에게 맡기고 있다.
<남한산성>은 단순히 역사소설로서 그치지 않고 한 조직에서 우리가 행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을 정확하게 그러면서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일종의 전략서란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조직에서의 개개인의 위치와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그와 함께 우리 역사에서의 오점을 거울삼아 실패없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건설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진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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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8.23
  • 저작시기2007.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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