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글》
Ⅰ. 초등교육의 과제
1. 국가수준 교육의 질 관리
2. 교육여건의 개선
3. 교육재정의 확보
4.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활성화
Ⅱ. 특수교육 현장
1. 분리특수교육의 문제점
2. 특수교육의 강화
3. 통합교육운동과 그 배경
4. 장애학생의 자기결정
5. 특수교사의 자질
Ⅲ. 학교 사회사업가
1. 학교사회사업의 정의
2. 학교사회사업의 역사
3. 학교사회사업의 대상
4. 학교사회사업가의 역할
5. 우리 나라의 교육현실 그리고 학교사회사업이 나아갈 방향
Ⅰ. 초등교육의 과제
1. 국가수준 교육의 질 관리
2. 교육여건의 개선
3. 교육재정의 확보
4.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활성화
Ⅱ. 특수교육 현장
1. 분리특수교육의 문제점
2. 특수교육의 강화
3. 통합교육운동과 그 배경
4. 장애학생의 자기결정
5. 특수교사의 자질
Ⅲ. 학교 사회사업가
1. 학교사회사업의 정의
2. 학교사회사업의 역사
3. 학교사회사업의 대상
4. 학교사회사업가의 역할
5. 우리 나라의 교육현실 그리고 학교사회사업이 나아갈 방향
본문내용
뒷바라지하고 있는 김아무개(40)씨는 아이가 내성적이고 낯을 가렸는데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 주제를 놓고 찬성과 반대로 나눠 자연스럽게 토론을 시키고 심판도 아이들이 보는 수업을 통해 아이의 논리력과 발표력이 높아지는 게 눈에 보이더라는 얘기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키우는 안아무개(47)씨는 아이가 수학 숙제를 하는 것을 보고 한국의 교육을 되돌아본 적이 있다고 했다. 미터 개념을 이해하는 데 직접 공원에 나가 걸어보고 걸음 수를 미터로 환산하는 숙제를 내준다는 것이다. 안씨는 이런 숙제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숙제가 좋다고 했다. 그는 수학 수업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작은 컵으로 큰 컵을 채우는 실험을 통해 부피의 개념을 아이들한테 이해시켰다. 한국의 초등학교 교육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교육과정과 입시제도를 놓고 논쟁만 되풀이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학교의 노력도 빠지지 않는다.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시드니 학교에 보내고 있는 박아무개(42)씨는 한국에서 경험했던 `쓰라린' 기억을 털어놓는다. 남편 회사 일로 미국에서 아이들을 학교 보낸 적이 있는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학교 일에 학부모가 참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고 한다. 학교에 자주 나가 담임 교사한테 `도와줄 일'을 물었다. 발전기금을 많이 내지는 못하니 교실바닥이나 화장실 청소 등을 하겠다고 자청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자 담당 교사가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고 다른 학부모들이 쑥덕댔다고 한다. 다른 학부모한테는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어머니로 찍혔고, 담임 교사한테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학부모'로 인식돼 있었다는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이민을 결정한 데는 이때의 충격이 작용했다고 박씨는 말했다.
좋은 교육환경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교사들이 학부모와 자주 만나 아이의 교육을 상담하고 학교는 학부모의 봉사를 호소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학교매점 운영에 참여하는 등 궂은 일을 합니다. 왜 한국의 학교는 궂은 일을 하려는 어머니를 부끄럽게 만듭니까? 아이들은 `칭찬하는 선생님, 벌주지 않는 선생님'이 좋다고 했다. 시드니에 있는 한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성철(가명)이네는 지난해 11월 이민을 왔다.
내성적이고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철이는 학교에서 손바닥을 매로 맞는 등 벌을 받는 게 `죽고 싶을' 정도로 싫었다고 한다. 또 담임 교사가 무엇이든 잘하는 아이만 칭찬해 교사의 칭찬을 받기 위해 다 잘하려고 애썼다고 한다. 한국에서 영어며 수학이며 태권도며 과외를 많이 했는데, 부모가 하라고 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아이한테 지기 싫어 스스로 부모를 졸라 과외를 한 것도 있다. 성철이는 여기서는 선생님들이 칭찬을 잘 해준다. 잘하는 아이들만 칭찬하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으면 칭찬을 해준다. 못한다고 한국처럼 벌을 세우거나 부당한 대우를 당하진 않는다.”
이런 이들의 얘기 가운데는 한국의 학교들이 좀더 좋은 교육환경으로 거듭나기위해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들이 적지 않다. 학부모들은 먼저 `아이들 중심의 수업'을 부러워했다. 벌도 세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맺는 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나머지 단추들을 잘 끼울 수가 있다. 초등교육은 정규 교육 중에서도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어린이를 바르게 키우는 일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속담이다. 사람을 키우는 기초적인 교육은 초등교육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러한 중요성이 종종 간과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어린이를 바르게 키우는 학교 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질과 교육환경 그리고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아닐까 싶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하였다. 어린이의 교육과 바른 성장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사명은 우리 아이들이 진정 ‘가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 참고문헌 》
정 봉도 “초등교육론” 서울: 도서출판 성원사, 1999
배 장오 “교사론” 서울: 생각하는 백성, 1996
전 하찬 “학교종은 학생을 위해 울려야 한다” 서울: 집문당, 1998
전 재일 외 “학교사회사업” 대전: 사회복지개발연구원, 1997
김 기태 외 “사회복지의 이해” 서울: 박영사, 2001
전 재일 외 “사회복지실천의 이해” 대전: 사회복지개발연구원, 1999
김 정권, 한 현민 “특수아동의 이해와 교육” 서울: 도서출판 특수교육, 2001
김 병하 “특수교육 교사론” 경산: 대구대학교 출판부, 1999
김 정권 “특수교육의 패러다임 : 특수교육 이론에 대한 비판” 서울: 특수교육, 1999
이 돈희 “국가공통 절대평가 기준 활용방안 연구” 한국교육개발원, 1997
신 근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생활 스트레스 연구”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2000
김 정권 “통합교육 패러다임 이동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대안적 전략” 大韓特殊敎育學會: 1995
양 경애 “통합교육이 장애유아의 사회적 상호작용 기능에 미치는 효과”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1998
정 봉도 “선진국의 통합교육 연구” 대한 특수교육학회, 1998
강 승철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운영 실태” 진주교육대학교 학위논문, 2000
이 호복 “국민학교 특수학급 교육과정운영의 실태와 문제점 연구”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1993
정 영호 “초등학교 특수학급 운영에 관한 교사의 인식수준 변화”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1996
전 선수 “일반학급내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교육실태와 개선 방안”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1999
최 정호 “학교사회사업가의 역할에 관한 학생 교사 학교사회사업가의 인식비교” 한림대학교 학위논문, 2000
김현주 “학교사회사업 도입을 위한 청소년들의 학교 부적응 요인 분석” 부산대학교 학위논문, 2000
동아일보 2002년 4월 22일
연합뉴스 2002년 4월 17일
한겨레신문 2002년 5월 9일
세계일보, 조선일보, 연합뉴스, 일간스포츠, 한겨레신문
캐나다 토론토의 한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키우는 안아무개(47)씨는 아이가 수학 숙제를 하는 것을 보고 한국의 교육을 되돌아본 적이 있다고 했다. 미터 개념을 이해하는 데 직접 공원에 나가 걸어보고 걸음 수를 미터로 환산하는 숙제를 내준다는 것이다. 안씨는 이런 숙제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숙제가 좋다고 했다. 그는 수학 수업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작은 컵으로 큰 컵을 채우는 실험을 통해 부피의 개념을 아이들한테 이해시켰다. 한국의 초등학교 교육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교육과정과 입시제도를 놓고 논쟁만 되풀이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학교의 노력도 빠지지 않는다.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시드니 학교에 보내고 있는 박아무개(42)씨는 한국에서 경험했던 `쓰라린' 기억을 털어놓는다. 남편 회사 일로 미국에서 아이들을 학교 보낸 적이 있는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학교 일에 학부모가 참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고 한다. 학교에 자주 나가 담임 교사한테 `도와줄 일'을 물었다. 발전기금을 많이 내지는 못하니 교실바닥이나 화장실 청소 등을 하겠다고 자청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자 담당 교사가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고 다른 학부모들이 쑥덕댔다고 한다. 다른 학부모한테는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어머니로 찍혔고, 담임 교사한테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학부모'로 인식돼 있었다는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이민을 결정한 데는 이때의 충격이 작용했다고 박씨는 말했다.
좋은 교육환경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교사들이 학부모와 자주 만나 아이의 교육을 상담하고 학교는 학부모의 봉사를 호소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학교매점 운영에 참여하는 등 궂은 일을 합니다. 왜 한국의 학교는 궂은 일을 하려는 어머니를 부끄럽게 만듭니까? 아이들은 `칭찬하는 선생님, 벌주지 않는 선생님'이 좋다고 했다. 시드니에 있는 한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성철(가명)이네는 지난해 11월 이민을 왔다.
내성적이고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철이는 학교에서 손바닥을 매로 맞는 등 벌을 받는 게 `죽고 싶을' 정도로 싫었다고 한다. 또 담임 교사가 무엇이든 잘하는 아이만 칭찬해 교사의 칭찬을 받기 위해 다 잘하려고 애썼다고 한다. 한국에서 영어며 수학이며 태권도며 과외를 많이 했는데, 부모가 하라고 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아이한테 지기 싫어 스스로 부모를 졸라 과외를 한 것도 있다. 성철이는 여기서는 선생님들이 칭찬을 잘 해준다. 잘하는 아이들만 칭찬하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으면 칭찬을 해준다. 못한다고 한국처럼 벌을 세우거나 부당한 대우를 당하진 않는다.”
이런 이들의 얘기 가운데는 한국의 학교들이 좀더 좋은 교육환경으로 거듭나기위해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들이 적지 않다. 학부모들은 먼저 `아이들 중심의 수업'을 부러워했다. 벌도 세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맺는 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나머지 단추들을 잘 끼울 수가 있다. 초등교육은 정규 교육 중에서도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어린이를 바르게 키우는 일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속담이다. 사람을 키우는 기초적인 교육은 초등교육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러한 중요성이 종종 간과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어린이를 바르게 키우는 학교 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질과 교육환경 그리고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아닐까 싶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하였다. 어린이의 교육과 바른 성장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사명은 우리 아이들이 진정 ‘가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 참고문헌 》
정 봉도 “초등교육론” 서울: 도서출판 성원사, 1999
배 장오 “교사론” 서울: 생각하는 백성, 1996
전 하찬 “학교종은 학생을 위해 울려야 한다” 서울: 집문당, 1998
전 재일 외 “학교사회사업” 대전: 사회복지개발연구원, 1997
김 기태 외 “사회복지의 이해” 서울: 박영사, 2001
전 재일 외 “사회복지실천의 이해” 대전: 사회복지개발연구원, 1999
김 정권, 한 현민 “특수아동의 이해와 교육” 서울: 도서출판 특수교육, 2001
김 병하 “특수교육 교사론” 경산: 대구대학교 출판부, 1999
김 정권 “특수교육의 패러다임 : 특수교육 이론에 대한 비판” 서울: 특수교육, 1999
이 돈희 “국가공통 절대평가 기준 활용방안 연구” 한국교육개발원, 1997
신 근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생활 스트레스 연구”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2000
김 정권 “통합교육 패러다임 이동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대안적 전략” 大韓特殊敎育學會: 1995
양 경애 “통합교육이 장애유아의 사회적 상호작용 기능에 미치는 효과”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1998
정 봉도 “선진국의 통합교육 연구” 대한 특수교육학회, 1998
강 승철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운영 실태” 진주교육대학교 학위논문, 2000
이 호복 “국민학교 특수학급 교육과정운영의 실태와 문제점 연구”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1993
정 영호 “초등학교 특수학급 운영에 관한 교사의 인식수준 변화”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1996
전 선수 “일반학급내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교육실태와 개선 방안” 대구대학교 학위논문, 1999
최 정호 “학교사회사업가의 역할에 관한 학생 교사 학교사회사업가의 인식비교” 한림대학교 학위논문, 2000
김현주 “학교사회사업 도입을 위한 청소년들의 학교 부적응 요인 분석” 부산대학교 학위논문, 2000
동아일보 2002년 4월 22일
연합뉴스 2002년 4월 17일
한겨레신문 2002년 5월 9일
세계일보, 조선일보, 연합뉴스, 일간스포츠,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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