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날의 기능과 사회적 연관성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1.1 디오니소스
1.2 디오니소스의 도상적 표현
1.3 디오니소스 선정 이유

2. 본론
2.1 고대 그리스 시대의 디오니소스 축제
2.2 르네상스 시대의 디오니소스 축제
2.3 바로크 시대 이후의 디오니소스 축제

3. 결론

*참고문헌
*그림목록

본문내용

코 양식으로 대변되는 와토의 경우 인간들이 축제를 즐기는 듯한 모습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 와토의 경우 루벤스보다 더욱더 시대상을 직접적으로 반영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의 그림 <키테라 섬에서의 승선>은 당시 프랑스 귀족사회에서 유행하던 옷차림이나 세련된 동작, 감각적인 상류층의 취향 등이 고스란히 반영되었으며, 당시 남녀 모습을 잘 보여준다. 티치아노와 루벤스의 바카날을 주제로 한 그림에서 대체로 사람들이 술을 마시며 즐겁게 떠드는 듯한 분위기로 묘사되었다면 와토의 작품에서는 사람들이 보다 우아하며 섬세하게 그려진다. 이러한 특징은 당시 미술이 고급문화를 향유하는 귀족사회의 표현수단이기도 하여 화려, 호사한 의식을 과시하고 장식하는 구실을 하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 때문에 와토의 <키테라섬에서의 승선>은 근본적은 바카날의 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훨씬 더 상상력이 가미된 꿈과 같은 비현실적인 공간에서의 분위기가 강조되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바카날의 모티프는 현대에 가까워질수록 좀 더 사적이거나 당대 사회상을 반영하는 묘사로 변해갔는데, 이런 특징은 단지 18세기 이후 현대미술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바카날의 주제는 이후 19세기 모네의 <풀밭위의 점심>이나 르느와르의 <물랭 드갈레트>, 마티스의 <삶의 기쁨> 등과 같은 그림에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나.『조형과 시대정신--르네상스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84쪽
3. 결론
지금까지 디오니소스의 도상적 변천과정을 디오니소스 축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디오니소스축제는 고대에서는 제의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점차 인간중심적인 축제의 모습을 띠게 되었다. 애국심을 고양시켰던 아테네 축제와 달리, 디오니소스 축제는 사회적인 갈등을 문화적으로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은기, 김미정. 『서양미술사』 54쪽
내재되고 억압된 욕구와 불만을 분출하는 카타르시스적 기능을 맡았던 만큼, 디오니소스 축제는 그 형식에 있어서도 아테네 축제보다 자유로울 수 있었다. 디오니소스 축제의 이와 같은 기능과 형식으로 인해, 디오니소스 축제는 비단 고대 그리스 시대에 그치지 않고 긴 생명력을 지닌 채 이후의 많은 예술가들에게 창조적,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렇듯, 인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축제이기 때문에 더욱 더 시대를 불문하고 미술적 주제로서 많이 쓰여졌고 또 그만큼 당대 사회상과 당시 사회가 요구하는 양식 등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바카날이라는 주제가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또한 바카날의 모티프 당대 사회 사람들의 향연과 축제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있어서 차용된 것도 사실이다. 루벤스의 <사랑의 정원> 같은 경우도 고대의 바카날의 주제는 대체로 제의적이고 형식적인 양상을 많이 보였지만 후대로 오면서 그러한 고대 신화에 현실적 요소를 접목시켰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결론적으로, 고대의 디오니소스 축제가 제신의 성격을 강하게 지닌 채 사회적 기능을 맡은 것으로 묘사되었다면, 이후의 디오니소스 축제는 '바카날'의 모티프를 이용하여 당대 사람들의 축제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게 되었다. 이 때의 바카날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과 시름을 해소하는 축제'라는 대명제를 공유하면서도 당대의 사회사상이나 미술사조, 혹은 작가 개인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용되었다. 바카날은 단순히 신화적인 주제가 아닌, 고금을 막론하고 현실 사회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존재했던 것이다.
*참고문헌
김영나, 「티치아노, 루벤스 그리고 와토의 작품에 나타난 ‘바카날’」.『조형과 시대정신--르네상스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열화당, 1998
나이즐 스피비. 양정무 옮김. 『그리스 미술』. 한길아트. 2001
마이클 리비. 양정무 옮김.『서양회화사--조토에서 세잔까지』. 시공사, 2005
이은기, 김미정. 『서양미술사』. 미진사, 2006
*그림목록
그림 1 <사슴가죽과 포도넝쿨을 쓴 디오니소스>, 500년경 BC
그림 2 그리스 도자기(amphora), <포도주를 만드는 사티로스들>, 540~530년경 BC, 뷔르츠부르크 대학교, 마르틴 폰 바그너 박물관
그림 3 그리스 도자기(stamnos), <디오니소스 상을 둘러싼 디오니소스 제의>, 500년경 BC, 런던 박물관
그림 4 그리스 도자기(stamnos), <춤추는 마이나데스>, 500년경 BC,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그림 5 티치아노, <바커스와 아리아드네>, 1523년, 캔버스에 유채. 179 x 192cm. 국립미술관. 런던
그림 6 티치아노, <안드로스인의 주신제>, 1518-19. 캔버스에 유채. 175 x 199cm.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그림 7 지오르지오네, <바카날>, 1525년. 캔버스에 유채. 140 x 168cm.
그림 8 만테냐 <바카날과 와인통>, 1470년. 29 x 43cm, 파인아트 뮤지엄 소장. 샌프란시스코.
그림 9 카라바지오, <바커스>, 1596년경, 캔버스에 유채, 95 x 85cm,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그림 10 카라바지오, <자화상--병든 바커스>, 1593년, 캔버스에 유채, 로마, 보르게제 갤러리.
그림 11 디에고 벨라스케즈, <바커스의 승리>, 1629년, 캔버스에 유채, 165 x 227cm,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그림 12 페터 파울 루벤스, <라 케르메스>, 1635년경, 패널에 유채, 123 x 287cm.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그림 13 장-앙트완느 와토, <키테라 섬에서의 승선>, 1717년, 캔버스에 유채, 127 x 192cm,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그림 14 페터 파울 루벤스, <사랑의 정원>, 1632-34년, 캔버스에 유채, 200 x 280cm,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목 차
1. 서론
1.1 디오니소스
1.2 디오니소스의 도상적 표현
1.3 디오니소스 선정 이유
2. 본론
2.1 고대 그리스 시대의 디오니소스 축제
2.2 르네상스 시대의 디오니소스 축제
2.3 바로크 시대 이후의 디오니소스 축제
3. 결론
*참고문헌
*그림목록
  • 가격1,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08.31
  • 저작시기2007.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698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