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엽기적인 그녀'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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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인터넷 소설 <엽기적인 그녀>
 (2) 영화 <엽기적인 그녀>
 (3) 소설의 영화화
 (4) 여성상의 변화 시도

Ⅲ. 맺음말

※부록

본문내용

김삼순’이라는 드라마에서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예쁘지 않은, 뚱뚱한 여자가 사랑의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못생긴 게 성격까지 저렇다’라는 평이 아닌, ‘멋지고 당당하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누리며, 예쁘지 않은 여자도 당차고 엽기적인 행동을 할 수 있고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아름답다는 인식의 새로운 전환을 시도한 바 있다.
아직도 외모지상주의나 얌전하고 수동적인 여성들의 모습이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남아 있긴 하나, 그런 것을 탈피하려는 시도가 계속 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과정의 하나인 <엽기적인 그녀>는 호평을 받을 만 하다. 다만, 그녀가 원래부터 그런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것(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과 마지막, 결정적인 지점에서는 말 그대로 ‘어쩔 수 없는’, 일반적인 여성의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또 한 가지의 한계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Ⅲ. 맺음말
<엽기적인 그녀>는 오랜 시간을 걸쳐 구상하거나 혹은 역사, 당대의 사회 문제를 다루고자 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이때까지 다뤄 온 영화들이 주로 사회 문제 혹은 사회 반영의 기능이 크다면, <엽기적인 그녀>는 당대의 사회 문제보다는 그 시대의 유행, 즉 문화 코드를 찾아내어 그것을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잘 버무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회 문제를 논할 경우에는 소설이나 영화의 진행이 어느 정도 무겁게 진행되고, 우리가 무언가 생각해볼만한 것을 가져야 하나, 시시각각 변하는 문화 코드를 다룬 소설, 영화를 보면서 그럴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당시의 문화 코드, 유행이 어떤 것이었는가 정도를 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보고 느낄 수 있는 대중 영화, 대중 소설 그대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어쩌면 생각해볼만한 문제가 크게 없어서 허무함을 남길 수도 있겠지만, 일상에 지쳐 대중들과 함께 그것을 털어버리고 싶다면 이와 같은 대중 영화가 그 역할의 한 몫을 담당한다고 본다. 다만, 통속적인 멜로와는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는 독특함과 기본적인 여성상을 탈피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는 또 어떤 ‘엽기적인 그녀’가 나타나,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인가.
※ 부록
 <감독 - 곽재용>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가 다룬 영화<엽기적인 그녀>의 감독인 곽재용은 59년생으로 감독으로서는 특이하게도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석사라는 학력을 가지고 1990년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데뷔했다.
곽감독의 영화스타일이 소재와 구성, 진행방식은 각각 독특하지만 ‘우연을 가장하여 인연을 맺게 되지만 사실 마지막까지 달려가 보면 그것은 필연이었다’는 공통성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대체적으로 독특한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지지만, 큰 장르는 멜로 영화이며 대중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 또한 그 특징 중 하나가 되겠다. 즉, 곽재용 감독은 예술영화를 제작하거나 어떠한 사회 의식이 있는 영화를 제작하기 보다는, 그 시대의 문화 코드를 잡아 누구나 가볍게 보고 지나갈 수 있는 부담없는 대중 영화를 만드는 이라고 보면 되겠다. 즉, 참패를 맛보아 잘 모르는 영화도 있지만 이 감독의 영화들은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봄직한, ‘아-’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영화인 것이다.
그런 대표적인 대중 영화로는 여기에서 다룬 <엽기적인 그녀>(2001)과 남편을 잃은 여인과 시동생의 사랑을 다룬 <중독>(2002), 같은 해 <피아노 치는 대통령>의 각본을 맡은 바 있다. 2003년 <엽기적인 그녀>와는 반대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는 <클래식>을 제작했다. 2004년에는 마지막 결말의 <엽기적인 그녀> 패러디 때문에 이것의 전편이라고 여겨지기도 했지만, 흥행에서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있으며, 2006년 다시 한 번 전지현을 앞세운 <데이지>를 제작했다. 그 외의 영화들도 몇몇 있지만, 대표적인 대중 영화를 언급한 것이기 때문에 유명하지 않은 것은 제외했다.
현재 2007년 7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전역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곽감독의 신작 <무림여대생> 또한 대중성에서 벗어나지는 않은, 곽감독의 전형적인 영화로 보이나 네티즌들의 예상 평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그가 다시 한 번 <엽기적인 그녀>의 흥행을 몰고 올 것인지, 올 7월 두고보아야할 일이다.
 <작가 - 김호식(견우74)>
75년생으로 인터넷 직종과 관련된 일에 종사 중이다. ‘엽기적인 그녀’ 흥행 후 스타덤을 등에 업고 이라는 홈페이지로 옮겨, 아이디로 견우24로 바꾸어 이 곳에서 글도 쓰고 활동을 했으나, 접속해보니 현재는 열리지 않고 있다. 2006년에는 <엽기적인 그녀> 저작권 문제로 신씨네와 갈등을 빚기도 했으며, 현재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그 외의 활동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영화 속 옥에 티>
영화 또한 가볍고 즐거운 영화이니만큼, 영화 속 옥에 티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 일 것이다. 두어 가지 정도만 지적해보겠다.
탈영병의 출현 장면에서, Made in KOREA라고 적혀 있던 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회전목마 앞으로 나섰을 때, 들고 있는 총은 Made in USA M4A1으로 바뀌었다.
견우에게 그녀의 메일이 올 때, 인터넷 창에서의 주소는 "http://"가 아닌, “c:" 즉, C드라이브였다. C:\ My Documents\엽기적인그녀\mail\mail.html 이런 식이었다. 그녀, 컴퓨터에도 폭력을 행사하고 억지를 부려 C드라이브에서도 메일송수신을 가능하게 한 것인가…….
※ 참고 자료
우리 영화 속 문학 읽기 (문학과 영화 연구회, 월인)
영화, 어떤 문화 코드로 읽을 것인가―엽기패러디 시대의 시네마 엿보기(박태상, 집문당)
영화로 읽는 한국 사회 문화사 (이효인, 개마고원)
채명식의 스크린 데이트 (채명식, 집문당)
*목 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인터넷 소설 <엽기적인 그녀>
 (2) 영화 <엽기적인 그녀>
 (3) 소설의 영화화
 (4) 여성상의 변화 시도
Ⅲ. 맺음말
※부록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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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9.15
  • 저작시기2007.9
  • 파일형식한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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