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세상 끝보다 더 멀리 가야 한단다. 그라임즈는 ‘아무데도없는곳의맞은편끝’에 있거든. 넌 ‘빛나는 벽’으로 가서,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는 하얀 문을 통과해야 해. 그러면 ‘평화 연못’과 ‘케리엄마의 쉼터’가 나올 거야. 거기에서 ‘케리 엄마’가 아무데도없는곳의맞은편끝으로 가는 길을 알려 줄 거야. 그럼 가서 그라임즈를 만나면 돼. 바다 속 동물들이나 하늘의 새들한테 물어보렴. 네가 친절하게 대하면, 그 동물 가운데 누군가는 빛나는 벽으로 가는 길을 알려 줄 거야.” 톰은 엘리와 작별하고 길을 떠났다. 톰은 바다새들의 도움을 받아 ‘빛나는 벽’과 ‘평화의 연못’에 차례로 도착했고, 케리엄마도 만나게 되었다. 케리엄마는 부인의 모습을 한 큰 빙산이었다. 케리엄마는 톰에게 아무데도없는곳의맞은편끝으로 가는 길을 알려 주었다.
제8장 다시 만난 그라임즈 씨
톰은 위험하고 힘든 굉장한 여행을 하고 나서야 감옥에 있는 그라임즈 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라임즈 씨는 검댕을 잔뜩 뒤집어쓴 지저분하고 추한 모습으로 굴뚝에 처박혀, 날아다니는 경찰봉에게 수시로 얻어맞고 있었다. 톰이 그라임즈 씨가 불쌍해 구해 주려 했더니, 그라임즈 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살겠다고 하여 요정이 그라임즈 씨에게 분화구를 청소하도록 기회를 주었다. 요정은 분화구에서 일하고 있는 착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들이 그라임즈 씨에게 할 일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했다. 아마 오늘까지도 그라임즈 씨는 에트나 분화구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을 것이다. 할 일을 마친 톰이 엘리와 헤어졌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니, 세상에서 가장 곱고 우아한 여인이 바위 위에 앉아 발로 물장구를 치며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여인은 바로 엘리였다.
톰와 엘리는 둘 다 어른이 되어 있었다. 톰은 키 큰 청년이, 엘리는 아리따운 아가씨가 되었다. 톰과 엘리는 그렇게 있는 것이 너무 좋아서 꼼짝도 하지 않고 한마디 말도 없이 7년을 꼬박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 마침내 요정의 말이 들려왔다. “여기 좀 봐, 얘들아. 날 다시는 안 볼 생각이니?” 톰과 엘리가 요정을 바라보자 요정은 남한테바라는만큼너도하라 요정으로 보였다가, 케리엄마로도 보였다가, 하트호버로 가는 길에 만났던 그 아일랜드 여인으로도 보였다. 톰과 엘리가 다시 요정을 쳐다보자, 요정은 그들 가운데 누구도 아니었고, 그들 모두이기도 했다. 요정은 웃으며 말했다.
“내 이름은 바로 내 눈 속에 적혀 있단다. 엘리야, 이제 너는 일요일마다 톰과 함께 집으로 가도 된단다. 톰은 커다란 공을 세웠으니 너랑 함께 갈 자격이 있어.” 그렇게 해서 일요일마다 톰은 엘리와 함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지금은 위대한 과학자가 되어 철도, 증기기관차, 전보, 총, 그리고 그 밖에 많은 것들을 설계하고 있다. 톰은 또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물론 톰은 엘리랑 결혼했겠지요?” 어린이 여러분, 그건 참 바보 같은 생각이다! 요정 이야기에서 왕자와 공주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결혼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가?
제8장 다시 만난 그라임즈 씨
톰은 위험하고 힘든 굉장한 여행을 하고 나서야 감옥에 있는 그라임즈 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라임즈 씨는 검댕을 잔뜩 뒤집어쓴 지저분하고 추한 모습으로 굴뚝에 처박혀, 날아다니는 경찰봉에게 수시로 얻어맞고 있었다. 톰이 그라임즈 씨가 불쌍해 구해 주려 했더니, 그라임즈 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살겠다고 하여 요정이 그라임즈 씨에게 분화구를 청소하도록 기회를 주었다. 요정은 분화구에서 일하고 있는 착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들이 그라임즈 씨에게 할 일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했다. 아마 오늘까지도 그라임즈 씨는 에트나 분화구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을 것이다. 할 일을 마친 톰이 엘리와 헤어졌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니, 세상에서 가장 곱고 우아한 여인이 바위 위에 앉아 발로 물장구를 치며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여인은 바로 엘리였다.
톰와 엘리는 둘 다 어른이 되어 있었다. 톰은 키 큰 청년이, 엘리는 아리따운 아가씨가 되었다. 톰과 엘리는 그렇게 있는 것이 너무 좋아서 꼼짝도 하지 않고 한마디 말도 없이 7년을 꼬박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 마침내 요정의 말이 들려왔다. “여기 좀 봐, 얘들아. 날 다시는 안 볼 생각이니?” 톰과 엘리가 요정을 바라보자 요정은 남한테바라는만큼너도하라 요정으로 보였다가, 케리엄마로도 보였다가, 하트호버로 가는 길에 만났던 그 아일랜드 여인으로도 보였다. 톰과 엘리가 다시 요정을 쳐다보자, 요정은 그들 가운데 누구도 아니었고, 그들 모두이기도 했다. 요정은 웃으며 말했다.
“내 이름은 바로 내 눈 속에 적혀 있단다. 엘리야, 이제 너는 일요일마다 톰과 함께 집으로 가도 된단다. 톰은 커다란 공을 세웠으니 너랑 함께 갈 자격이 있어.” 그렇게 해서 일요일마다 톰은 엘리와 함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지금은 위대한 과학자가 되어 철도, 증기기관차, 전보, 총, 그리고 그 밖에 많은 것들을 설계하고 있다. 톰은 또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물론 톰은 엘리랑 결혼했겠지요?” 어린이 여러분, 그건 참 바보 같은 생각이다! 요정 이야기에서 왕자와 공주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결혼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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