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안락사의 개념
2. 안락사의 종류
2.1. 환자의 의사에 따라
2.2. 생존 윤리성에 따라
2.3. 시술방법에 따라
3. 안락사의 역사
3.1. 안락사의 목적
3.2. 시비론적 변천사
3.3. 각 국의 현황
4. 안락사 문제의 대두 배경
4.1. 안락사의 대두배경
4.2. 그에 따른 문제점
5. 안락사 논점
5.1. 찬성 입장
5.2. 반대 입장
6. 가톨릭교에서 보는 안락사
7. 결론
8. 참고문헌
2. 안락사의 종류
2.1. 환자의 의사에 따라
2.2. 생존 윤리성에 따라
2.3. 시술방법에 따라
3. 안락사의 역사
3.1. 안락사의 목적
3.2. 시비론적 변천사
3.3. 각 국의 현황
4. 안락사 문제의 대두 배경
4.1. 안락사의 대두배경
4.2. 그에 따른 문제점
5. 안락사 논점
5.1. 찬성 입장
5.2. 반대 입장
6. 가톨릭교에서 보는 안락사
7. 결론
8.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행위이다. 비단 질병을 치료하거나 생명을 연장하는 것만이 아니라 또한 -훨씬 더 일반적으로- 환자를 돌보아주고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것도 의사의 소명이다. 가톨릭교회의 이러한 안락사 이해는 적극적 안락사와 소극적 안락사라는 모호한 개념이 위의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는 품위 있는 인간적 죽음 내지는 존엄사(Death of Dignity)로까지 오해될 여지가 크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사료된다.
가톨릭교회의 안락사에 대한 이러한 기본 시각은 오늘날 만성적 질환이나 말기 질환의 환자들이 겪는 심각한 고통 앞에서 상당한 도전을 받고 있다. 인간적인 품위를 누리며 살아야만 하는 인간적 삶에 대한 당연한 요청과 고통이 서로 만나면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인간적 품위를 위한 올바른 선택인가의 본질적인 질문이 제기되기도 하며, 안락사가 오히려 죽음을 앞둔 고통 받는 환자의 인간적 품위를 보호한다는 주장까지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가톨릭교의 입장은 기본 바탕에는 생명은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타인이 함부로 손댈 수 없는 것이지만 요즘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 소극적인 안락사를 허용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극적인 안락사를 일부 허용하는 가운데 안락사의 필요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호스피스(Hospice)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이것은 환자가 안락사를 요청할 때 가족이나 의료진은 환자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다. 특히 의료진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할 때, 과잉 치료를 하지 않고 환자의 증세를 호전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진료를 지속하거나 통증 조절 관리에 힘쓴다. 호스피스 정신은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힘없고 연약한 인간까지도 끝없는 사랑으로 보살폈던 예수의 가르침에서 비롯된다. 가톨릭교회는 인간 생명존중의 바탕에서 안락사 개념사용에 있어서나 안락사 허용의 문제에서 적극적 안락사는 부인하되 상황에 따른 소극적 안락사는 허용하는 등의 합의된 관점을 취하고자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7. 결론
안락사는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고,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우리 조는 몇 차례의 회의를 통해 입장을 하나로 정리하고자 했으나, 윤리적인 문제인데다 확실한 답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조원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쉽지 않았다. 또한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하게 된다면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되는 일이 되어 버리고, 법으로 금지한다 해도 낙태나 성매매처럼 공공연하게 음지에서 더욱 성행하게 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굳이 법적인 찬, 반을 나눈다는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조는 논제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크게 소극적 안락사 허용과 안락사 반대로 나뉘었는데 먼저 전자의 입장은 인간은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고, 또한 가족들이 겪는 간호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과 차라리 죽어서 편안한 곳으로 가는 것이 환자와 환자 가족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었고, 후자의 입장은 종교적인 생각을 배재하고서도 인간의 생명은 존엄하고 고귀한 것이라서 자신조차 좌지우지 할 수 없는 것인데 타인이 결정짓는다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일이고 그것은 엄연히 살인이나 다름없으며, 또한 우리의 가족을 어떻게 우리가 죽일 수 있느냐는 입장이었다.
결국 이 두 가지 입장은 안락사에 대한 최대 허용범위는 소극적 안락사였고, 안락사 논쟁에 관한 문제의 핵심은 인간적 죽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안락사를 주장하는 측이나 안락사를 반대하는 측이 주장하는 내용의 근거는 모두 인간적 죽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안락사문제를 다루기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바로 ‘안락사’라는 것이 삶의 질의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이다. 또한 우리는 인간적 죽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 앞에서 환자가 고통이 극심하기 때문에 안락사를 원하는 것이 진정 삶에 대한 포기인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이 경우에는 약물 투여를 함으로써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유물론적인 관점에서 삶을 보기보다는 무형적인 가치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풍요로움을 되새기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또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은 지켜질 때 그 가치가 존엄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 그것이 말살될 때에는 결코 존엄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도 확고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조원들은 안락사에 대해 인간 존엄성 인식과 또 하나 시술자인 의사의 전문적인 지식과 올바른 양심의 판단이 중요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여러 문제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있다 하더라도 그 기준의 적용은 언제나 전문 의료인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식과 양심’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이번 영성수업을 위해 안락사에 대한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사례도 알아보면서 안락사가 결코 소수 몇몇 사람들만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발표였다.
* 참고문헌 *
- 임종식, 『삶과 죽음의 철학』,아카넷
- 임종식, 『생명의 시작과 끝』,로뎀나무
- 윤정로 외 11인,『생명의 위기』,푸른나무
- 문국진, 『생명윤리와 안락사』, 여문각
- 허일태, 『안락사에 관한 연구』,한국형사정책연구원
- 김관영, 『안락사에 관한 윤리적 고찰』,동서철학연구
- 이동익, 『생명의 관리자』,가톨릭대학교출판부
- 안락사,『한국 가톨릭 대사전』1985, pp774-775
『안락사 논쟁』1999, pp101-125
-『가톨릭 신학과 사상』제 35호,2001,p29-47
- 최경희,『생명의료 윤리』,동녘
*목 차
1. 안락사의 개념
2. 안락사의 종류
2.1. 환자의 의사에 따라
2.2. 생존 윤리성에 따라
2.3. 시술방법에 따라
3. 안락사의 역사
3.1. 안락사의 목적
3.2. 시비론적 변천사
3.3. 각 국의 현황
4. 안락사 문제의 대두 배경
4.1. 안락사의 대두배경
4.2. 그에 따른 문제점
5. 안락사 논점
5.1. 찬성 입장
5.2. 반대 입장
6. 가톨릭교에서 보는 안락사
7. 결론
8. 참고문헌
가톨릭교회의 안락사에 대한 이러한 기본 시각은 오늘날 만성적 질환이나 말기 질환의 환자들이 겪는 심각한 고통 앞에서 상당한 도전을 받고 있다. 인간적인 품위를 누리며 살아야만 하는 인간적 삶에 대한 당연한 요청과 고통이 서로 만나면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인간적 품위를 위한 올바른 선택인가의 본질적인 질문이 제기되기도 하며, 안락사가 오히려 죽음을 앞둔 고통 받는 환자의 인간적 품위를 보호한다는 주장까지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가톨릭교의 입장은 기본 바탕에는 생명은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타인이 함부로 손댈 수 없는 것이지만 요즘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 소극적인 안락사를 허용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극적인 안락사를 일부 허용하는 가운데 안락사의 필요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호스피스(Hospice)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이것은 환자가 안락사를 요청할 때 가족이나 의료진은 환자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다. 특히 의료진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할 때, 과잉 치료를 하지 않고 환자의 증세를 호전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진료를 지속하거나 통증 조절 관리에 힘쓴다. 호스피스 정신은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힘없고 연약한 인간까지도 끝없는 사랑으로 보살폈던 예수의 가르침에서 비롯된다. 가톨릭교회는 인간 생명존중의 바탕에서 안락사 개념사용에 있어서나 안락사 허용의 문제에서 적극적 안락사는 부인하되 상황에 따른 소극적 안락사는 허용하는 등의 합의된 관점을 취하고자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7. 결론
안락사는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고,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우리 조는 몇 차례의 회의를 통해 입장을 하나로 정리하고자 했으나, 윤리적인 문제인데다 확실한 답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조원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쉽지 않았다. 또한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하게 된다면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되는 일이 되어 버리고, 법으로 금지한다 해도 낙태나 성매매처럼 공공연하게 음지에서 더욱 성행하게 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굳이 법적인 찬, 반을 나눈다는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조는 논제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크게 소극적 안락사 허용과 안락사 반대로 나뉘었는데 먼저 전자의 입장은 인간은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고, 또한 가족들이 겪는 간호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과 차라리 죽어서 편안한 곳으로 가는 것이 환자와 환자 가족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었고, 후자의 입장은 종교적인 생각을 배재하고서도 인간의 생명은 존엄하고 고귀한 것이라서 자신조차 좌지우지 할 수 없는 것인데 타인이 결정짓는다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일이고 그것은 엄연히 살인이나 다름없으며, 또한 우리의 가족을 어떻게 우리가 죽일 수 있느냐는 입장이었다.
결국 이 두 가지 입장은 안락사에 대한 최대 허용범위는 소극적 안락사였고, 안락사 논쟁에 관한 문제의 핵심은 인간적 죽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안락사를 주장하는 측이나 안락사를 반대하는 측이 주장하는 내용의 근거는 모두 인간적 죽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안락사문제를 다루기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바로 ‘안락사’라는 것이 삶의 질의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이다. 또한 우리는 인간적 죽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 앞에서 환자가 고통이 극심하기 때문에 안락사를 원하는 것이 진정 삶에 대한 포기인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이 경우에는 약물 투여를 함으로써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유물론적인 관점에서 삶을 보기보다는 무형적인 가치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풍요로움을 되새기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또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은 지켜질 때 그 가치가 존엄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 그것이 말살될 때에는 결코 존엄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도 확고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조원들은 안락사에 대해 인간 존엄성 인식과 또 하나 시술자인 의사의 전문적인 지식과 올바른 양심의 판단이 중요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여러 문제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있다 하더라도 그 기준의 적용은 언제나 전문 의료인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식과 양심’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이번 영성수업을 위해 안락사에 대한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사례도 알아보면서 안락사가 결코 소수 몇몇 사람들만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발표였다.
* 참고문헌 *
- 임종식, 『삶과 죽음의 철학』,아카넷
- 임종식, 『생명의 시작과 끝』,로뎀나무
- 윤정로 외 11인,『생명의 위기』,푸른나무
- 문국진, 『생명윤리와 안락사』, 여문각
- 허일태, 『안락사에 관한 연구』,한국형사정책연구원
- 김관영, 『안락사에 관한 윤리적 고찰』,동서철학연구
- 이동익, 『생명의 관리자』,가톨릭대학교출판부
- 안락사,『한국 가톨릭 대사전』1985, pp774-775
『안락사 논쟁』1999, pp101-125
-『가톨릭 신학과 사상』제 35호,2001,p29-47
- 최경희,『생명의료 윤리』,동녘
*목 차
1. 안락사의 개념
2. 안락사의 종류
2.1. 환자의 의사에 따라
2.2. 생존 윤리성에 따라
2.3. 시술방법에 따라
3. 안락사의 역사
3.1. 안락사의 목적
3.2. 시비론적 변천사
3.3. 각 국의 현황
4. 안락사 문제의 대두 배경
4.1. 안락사의 대두배경
4.2. 그에 따른 문제점
5. 안락사 논점
5.1. 찬성 입장
5.2. 반대 입장
6. 가톨릭교에서 보는 안락사
7. 결론
8.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