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물 속에 녹아버리네
호 하나 차고 세상에 맞서는 삶이라지만,
어찌 이리 세상은 모질기만 하는가
이 내 마음 사뿐히 디디시고,
내가 쏟아버린 눈물의 강으로 오소
비릿한 내음나는 그 강 내 모두 마셔버릴 테니,
두발 젖지 않게 이내 두 손으로 감싸안을 테니,
임이여 미천한 내 강으로 오소
임이여 제발 그 강을 건너지 마소
임이 그예 물을 건너시네
호 하나 차고 세상에 맞서는 삶이라지만,
어찌 이리 세상은 모질기만 하는가
이 내 마음 사뿐히 디디시고,
내가 쏟아버린 눈물의 강으로 오소
비릿한 내음나는 그 강 내 모두 마셔버릴 테니,
두발 젖지 않게 이내 두 손으로 감싸안을 테니,
임이여 미천한 내 강으로 오소
임이여 제발 그 강을 건너지 마소
임이 그예 물을 건너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