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조사 보고서

본문내용

된 것은 훌륭한 예술성 덕분만은 아닌 것 같다. 레오나르도가 의도하고 학자들이 상상한 의미를 완전히 잃어버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걸작이란 보는 사람이 작가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나리자라는 그림은 그 후로도 여러 나라를 누비며 프랑스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루브르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은 역시 모나리자 앞일 것이다것. 특수 보안 장치가 달린 유
<캔버스에 아크릴과 실크스크린
319×208㎝마르셀뒤샹 1919년>
리 상자 속에 걸려있는 그림은 모나리자 그림 뿐이라고 하니 얼마나 이 그림의 명성이 대단한지 알 수있을 것 같다.
프랑스 정부가 모나리자 때문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어마어마 할 것이다.
관광객들은 이 하나의 작품을 보기위해 세계 각지에서 찾아와서 1-2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모나리자를 보고는 최고의 작품을 프랑스에서 느꼈노라고 하면서 발길을 돌린다고 한다.
하지만 조사를 마치고 내가 느낀 모나리자 그림은 기구한 운명 같다는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든다.
오늘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관련 광고들, 이제 모나리자는 오로지 상업적 목적의 세계 최고 인기인의 이미지로 굳어져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지금의 모나리자는 예술사에서 말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렸던 그 작품이 더 이상 아닐지도 모르는 것이다. 광고인들의 눈에는, 그녀는 국경을 초월해 소위 잘 나가는 인기 모델일 뿐일 것이고 그 말은 곧 모나리자를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중국 남부 선전시에 있는 중국 최대의 유화 도매시장에서는 모나리자의 그림이 중국의 미술 붐을 타고 화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그린 모작들로 가득하다고 한다. 가격은 3만원 안팎이지만 진품과 비슷할수록 비싸다고 한다.
아무리 모나리자라는 것이 유명하고 좋은 그림이라고는 하지만 진품 같은 가품이 이렇게 마구잡이로 그려지고 사고파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다빈치가 저승에서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발, 내 모나리자 좀 그냥 내버려 두세요"가 아닐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대 초상화의 원조라 할 다빈치의 그림으로 온화한 그 미소가 시간을 초월해 인류의 찬사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좀 엉뚱할지 모르지만 모나리자라는 작품을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모나리자의 비밀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동원된 첨단과학과 3D입체분석과 같은 우리시대 과학문명의 성과는 모나리자 초안에 못지않은 성공이라 말하고 싶다.
그림이 그림으로 남아서는 절대 작품이 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에 따른 현대의 과학과 분석이 합쳐져야 그림이 빛이 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모나리자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서 그 명성만큼이나 그림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들려지길 바라면서 모나리자에 관한 조사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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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예술,   순수예술,   미소,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