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대한 소비적 문화 현상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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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소비대상으로서의 몸

Ⅲ. 몸의 소비문화적 의미
1. 사회적 구별 짓기
2. 자아정체성 표현
3. 광고 이미지

Ⅲ. 몸의 소비문화적 현상
1. 얼짱․몸짱 신드롬
2. 다이어트(바비인형) 신드롬
3. 성형 신드롬

Ⅳ. 결론

본문내용

것이다. 몸은 욕망에 의 해 다스려지고 있는데, 소비자는 그것이 자신에 의한 것인지 타자에 의해 다스려지고 상업성에 길들어진 욕망인지를 인지해야 한다. 즉 자신의 욕망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여성의 육체적 매력을 상품화하는 사회에서 여성은 몸으로써만 존재 가치를 인정받는 대상으로 전략할 수 있으며, 타인에 의해서 길들어진 욕망은 또 다시 인간의 몸과 마음을 불행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모적으로 많은 이점을 가진 이가 더 많은 보상을 받고 외모를 통해 사람을 판단하고자 하는 현대 소비문화 가치관의 팽배는 우리 자신을 굴레 속으로 더욱 더 갇히게 하고 불안한 존재로 만들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외형적인 몸에 지나치게 가치를 두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의 눈을 좁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개인적인 자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비록 외모중심적인 현실의 벽 앞에 주체적인 노선을 유지함이 상당히 어렵다 하더라도 조금씩 의식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개인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의 전환과 몸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이는 사회적인 측면과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형성된 외모에 대한 잣대와 기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는 현대인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인 풍토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업과 미디어, 국가의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몸의 소비문화적 현상에서 나타나는 기업의 외모 차별적 선발 관행은 구직자에게 외모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이는 몸 관리 소비로 연결된다고 보았다. 기업이 외모를 변별 기준으로 중요하게 강조하면 할수록 몸의 외형은 더 많은 가치를 부여받게 되고, 사회적인 능력과 권력 또한 몸에 의해 결정되는 왜곡된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외모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외모를 선발의 변별력으로 볼 것이 아니라 대신 기업에 적합한 개인적인 능력을 기준으로 채용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
아울러 대중매체의 변화도 요구되어지는데, 광고를 비롯하여 각종 쇼 오락 프로그램,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있는 외모 중심적인 모습들은 미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가지게 하고 있으며, 지나친 다이어트와 성형을 당연시 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성형수술을 제대로 한 미모의 여성들만이 TV 프로그램의 대표가 될 수 있고, 이들이 최고의 여성으로 평가받는 현실과 성형수술의 붐이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외양적 아름다움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대중매체는 성인뿐 아니라 가치판단이 미숙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까지도 아름다움만이 최고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그러므로 몸에 대한 이상적인 이미지만을 양산하기보다는 좀더 사실적이며 자연스러운 실체로 다루어야 할 것이며, 성형과 다이어트에 대한 올바른 전달을 함으로써 미에 대한 바르고 긍정적인 가치관이 형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으로 정부의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역할도 요구되어 지는데, 다이어트와 성형에 관한 무분별한 과대광고를 규제하고 외모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공익광고 및 외모지상주의의 실태와 문제점을 제작 보도해 줌으로써 그 심각성을 환기시켜 주고 바른 길라잡이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나 공기업이 앞장서서 외모를 포함한 갖가지 차별을 없애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여성 민우회의 ‘내 몸의 주인은 나-NO 다이어트, NO 성형’캠페인과 보건복지부에서 초중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외모주의 인식개선 프로그램’은 의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소비자교육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성인에까지 확대 시행되어 점차 의식의 변화를 이루도록 노력되어야 한다.
개인의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 전반적으로 외형적인 몸 소비문화에 빠져있는 현상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보다 바람직하고 건강한 몸 소비문화의 정착을 위해 소비자 자신 뿐 아니라 기업미디어정부의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행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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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소비,   다이어트,   ,   소비문화,   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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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07
  • 저작시기2007.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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