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배아복제의 단점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기술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인간복제는 기억이나 성격, 취향이나 정식적인 면의 복제는 포함 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 등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거론하였다. 하지만 그것으로 문제는 없는 것일까? 먼저 복제기술의 적용으로 복제인간이 세상에 나타나게 된다면 그 시작은 아마도 불임증 부부의 태아이던가, 일찍 사망한 자녀를 둔 부모의 쌍둥이 동생이 될 것이다. 혹, 첫번째라는 영광을 보수적인 사람들이 허락한다면 동성애 부부의 자녀가 그 처음이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마도 한동안은 자녀의 복제와 불임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인간 복제가 세상에 존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려되는 점은 그곳에서부터 나타난다. 이렇게 태어나게 되는 경우, 그 존재는 원본으로 서 존재하게 되는 부모(혹은 타인이나 먼저 태어난 쌍둥이인 형제)의 인생을 보며 부담감을 느끼거나 독립된 존재로서 자율성을 박탈당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태어난 쌍둥이가 어떤 인생 길을 걸었는지 알았을 때, 정신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설령 그것이 오해라 해도, 뒤늦은 쌍둥이는 자신의 운명이 사실상 이미 눈앞에 펼쳐져 있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자유롭게 자신의 운명과 인생을 설계하고 그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느끼기 어려울 지 모른다. 뒤늦은 쌍둥이가 경험하고 느끼는 자율과 자유, 그것은 실제로 같은 게놈을 지닌 앞선 쌍둥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그러한 경험이나 느낌을 거의 또는 전혀 감소시키지 않는다 해도, 자신이 유일한 존재라거나 고유의 개성을 지닌 존재라는 감정은 줄어든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뒤늦은 쌍둥이가 어떤 특별한 능력과 업적을 지닌 인물의 클론이라면, 그는 앞선 쌍둥이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능력과 업적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중한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가해지는 다양한 정신적 영향은 뒤늦은 쌍둥이에게 과중한 희생을 강요하고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 Dan w. Brock(찰스 c 틸링하스트 주니어 대학 교수), "인간복제: 윤리적 찬반 논쟁의 평가"「Cloning And Cloning」, 2000.
또한 가족관계에서 관해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아버지의 체세포 복제로 탄생되어졌다면 문제는 간단할 지도 모르지만, 그 아버지의 다른 복제로서 다른 대리모에 의해 태어난 쌍둥이 형제라면 그 유전적으로는 관여되지 않은 대리모라는 개념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더 나아가 제3자의 체세포 제공이었다던가, 친척 중 누군가의 체세포로 복제가 실행되어 졌다면 가족관계에 대한 문제가 복잡해 질 수 있다. 이에 상속문제까지 더해진 다면 복잡해 지는 정도는 더하게 될 것이다.
이 경우 윤리적인 면만이 아닌 유전적인 면에서도 드러날 수 있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태아의 경우 부모의 유전 형질을 반씩 취하는 것으로 독립적인 패턴의 유전형질을 지닐 수 있고, 이로서 유전자 풀(pool)의 다양성이 감소되어 인류의 생존에 해악이 될 수 있다. 인류는 지구 곳곳에 삶의 터전을 잡고 지구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같은 ‘인류’임에도 그 안에는 조금씩 다른, 분류되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진화론에서의 환경 적응론과 비슷한 논리로, 사막과 같이 열대 건조지역에서 사는 민족의 경우는 모래바람에 대응해 코 안쪽과 속눈썹 등이 길다고 보고, 열대 우림 지역에는 뜨거운 태양 볕에 좀더 내성이 있는 검은 피부를 지니는 등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만약 인류가 단 하나의 유전적 형질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같은 ‘환경에의 적응’은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또 복제과정에서 기형아 출산 등이 발생 한다면 이들에 대한 대응도 문제가 된다. 복제양 돌리의 경우 복제과정에서 약270개의 결함이 있는 복제 개체들이 만들어 졌다고 하니, 기술발전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복제과정중의 기형아 출산에 대한 염려는 완전히 없어지기는 힘들 것이다.
장기이식을 목적으로 한 복제의 경우는 근본적으로 복제된 쪽의 생명과 인권과 직결하게 되므로 단점을 거론하기 쉽다. 자녀의 골수이식의 위해 동생을 임신한 부모의 이야기를 자녀의 장기나 피부이식을 위해 쌍둥이 동생을 복제하는 부모의 이야기로 대입해서 생각해 본다면, 그 미국의 부모들처럼 두 번째 아이가‘주위와 부모의 관심을 더욱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고 말 할 지라도 그 것은 이미 ‘목적이 우선된 관심’이라는 지적에서 피할 수 없게 되고 지금의 저 애얄라 가족도 사실 그런 부분이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더군다나 ‘자신의 건강 보장을 위해 누군가가 비밀리에 클론들을 양성해 둔다고 가정 한다면 저 복제 인간들의인권은 어떻게 보장 받아야 하는 것인지 암울해 지기만 한다.’ 딴지 일보 - 딴지 교양과학 전문기자 파토 2001.2.3일자
또 하나로 우성인간의 등장으로 사회의 서열화, 유전자의 매매화를 들 수 있다. 복제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체세포의 경우, 유전자의 선별로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체세포를 ‘선택’해서 복제하게 된다면 이는 유전자 결정론의 강화로 이어지거나 유전자 조작 기술에 대한 수요를 증가 시켜서 인간 자체의 존엄성 보다는 그 사람의 유전자가 지니고 있는 능력에 대해서만 비중을 두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우수한 유전자를 태어난 자는 지배계급으로서 열성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을-직업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식으로 보험에 대한 불이익을 준다던가 하는 식의- 차별을 할 수도 있고, 최종적으로 유전자의 매매가 이루어 지는 상황에 까지 가면 인간은 인간 스스로를 가치화 해버리는 결과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모든 단점들의 가정들은, 인간복제라는 기술이 대량화, 상업화 되어질 때에 그 문제가 더욱 커진다는 점이 있다. 배아복제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질병 치료에 이용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생명공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지만, 서서히 의식의 변화로 복제되어 태어난 태아가 하나 둘 세상에 나오게 된다면, 그 후의 인간복제는 점점 규모가 커져서 순식간에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통제할 수 없게 되는 인간복제, 이것이 가장 큰 인간복제 기술의 우려할 점이다.
  • 가격1,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7.11.28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901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