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종교 -기독교와 이슬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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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이슬람과 기독교와의 대립
(1)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공통점
(2)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다른점
(3) 현대사회에 나타나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
2. 이슬람교와 문화 상대주의
- 현대사회에서 이슬람에 대한 이해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은 기능과 업무에서 남성과 여성의 유별을 강조하고 있다. 즉, 남성에게는 경제적 부양 의무가, 여성에게는 자녀 교육과 가정을 보존하는 의무가 주어져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권리는 동등하나 각각의 역할과 일의 영역은 다르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 또 이슬람은 여성을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보고 있다. 따라서 ‘히잡’ 역시 여성 보호라는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은 ‘히잡’과 순결성의 관계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18세기 무렵부터 히잡은 경제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표시였으며, 순결과 처녀성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사용되었다.
이슬람교의 해석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은 똑같이 성적 존재로서 성욕은 사회적으로 인정된 결혼에서는 향유될 만한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러한 생각은 곡해되어 여성은 특히 성욕이 강하고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으며, 남성의 성적 탈선은 여성이 지니거나 보여주는 유혹에 기인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슬람의 보수적 시각에서 가정 밖에 있는 여성은 유혹이며 사회적 혼란의 원천으로 간주된 것이다. 이로써 ‘히잡’을 쓰지 않는 여성은 그녀와 교제하게 되는 모든 남자들을 타락하게 하는 죄를 짓는 것이며, 그 여성은 제어하기 어려운 남성의 성적 욕구를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즉, 격리와 히잡 쓰기는 여성의 처녀성을 보장하고 가문의 명예를 지키는 방어조치로 사용되었다.
1979년 이란의 이슬람혁명은 이슬람운동이 확산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문화적 정체성과 정통성을 최고의 이념으로 삼았던 이슬람주의자들은 무슬림 여성을 이슬람문화의 가치와 전통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다. 이슬람운동 확산 후, 이슬람세계의 여성들은 자신들을 이슬람적 가치의 상징으로 삼으려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임으로써 전통적 페미니즘 운동을 촉발시켰다. 전통적 페미니즘은 이슬람적 가치에 근거하여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정체성을 보호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의 상징이 바로 여성들의 ‘히잡’ 착용이었다. ‘히잡’ 착용은 전통적 페미니즘의 상징으로 많은 여성들이 따랐으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러한 규제를 거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 이슬람운동에 따른 여성들의 ‘히잡’ 착용은 국가와 사회 계층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엘리트 여성들의 착용이 늘고 있다. 그것은 무슬림 여성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강력한 수단이 되고 있다.
‘히잡’ 착용은 서구적 시각에서 볼 때 여성의 권리와 자유의 제약으로 비쳤다. 그러나 이것은 이슬람의 종교적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히잡’은 여성을 속박하는 개념이 아니라 여성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이란의 여성은 ‘히잡’을 정치·경제적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여성운동의 도구로 활용하였다. 이집트에서는 ‘히잡’이 여성의 사회·경제적 혜택을 가져다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히잡’의 자발적 착용이 확대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히잡’ 착용은 여성의 이동의 자유는 물론 사회활동의 많은 영역을 확보해 주고 있다.
따라서 무슬림 여성의 ‘히잡’ 착용이 여성에 대한 속박이라든지 혹은 자유를 박탈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없다. 또한 그것은 이슬람문화의 독특한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서구적 시각에서 탈피해 상대주의 원리에 입각해 무슬림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예컨대 ‘히잡’은 이슬람적 가치에 근거하는 무슬림 여성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적 존재인 것이다.
Ⅲ. 결론
이번 미 테러사건으로 인해 이슬람과 이슬람권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인구 13억명의 이 거대한 문화권을 단순히 서구의 시각으로 보아왔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편견과 무지가 깔려 있다. 그러나 21세기 국가경쟁에서 이슬람권에 대한 이해는 선택의 문제라기보다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이슬람을 다시 바라봐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대립을 통해 현재 서구의 영향으로 물든 이슬람교에 대한 안 좋은 시각을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종교,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과제를 조사하며 조원들 간의 공통된 의견은 어떠한 문화도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고 자신의 문화와 비교하여 다른 문화를 비하하고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이러한 입장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문화 상대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다른 문화를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떠한 종교로 인해 생성된 문화, 혹은 문화로 인해 생성된 종교가 다른 문화나 종교와 좋고 나쁨으로 구별되고 비교 된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갈등의 양상을 낳게 하는지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대립을 통해서 더 확실히 알게 되었고, 어떠한 문화나 종교가 다른 문화나 종교보다 더 좋고 나쁨을 가리는 것을 떠나서 각 문화와 종교는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우리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기독교와 같은 유일신 개념의 종교인은 어쩌면 문화 상대주의적 입장을 가지게 된다면 자신의 종교를 부인하는 딜레마를 가지게 될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입장을 견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문화권 속의 종교와 그 종교로 인한 여러 가지 생활양식 들을 “그들의 문화권 안에서”는 나름대로의 가치를 가진다는 입장을 견지한다면 자신의 종교와 문화에 대해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면서도 타 문화의 종교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조건적으로 문화 상대주의를 견지하기 보다는 보편주의적 입장의 선을 잘 고려하면서 문화상대주의적 시각으로 다른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종교는 필요한가, 버트란드 러셀, 범우사, 2006
종교다원주의와 종교윤리, 서울대학교종교문제연구소, 집문당, 2004
이슬람(개정판) 9 ·11 테러와 이슬람 세계 이해하기, 이희수, 이원삼, 신양섭, 연규석, 유왕종, 최진영, 청아출판사, 2007
이슬람(역사·문화·종교), 로베르토 만치니 외, 사계절출판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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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01
  • 저작시기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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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3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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