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역사를 읽고

목차

1장 변화의 조건: 수많은 상품

2장 위엄의 대가

3장 인쇄본의 승리

4장 개화되는 학문

5. 상업화되는 새로운 지식

6. 상품의 문화

본문내용

로 파급되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상업적인 동기에서 였다는 것을 잊을 수가 없다.
저자는 르네상스를 상업의 시대로 보면서 이전과는 다른 각도에서 많은 사료를 대면서 주장을 펼쳐나가고 있다. 오히려 천재 예술가들의 휘황찬란한 업적이나 교회의 영광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았던 그 시대의 세속적 욕망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소비 및 과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적으로 신항로 개척을 위한 탐험에 오른 모험 정신, 그리고 이로 인해 생겨난 다문화주의, 소비주의의 싹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저자의 중심생각은 현대의 우리들에게 우리의 현주소를 다시금 돌아보게끔 하는 계기를 가져다준다.
이 책은 각 장이 다른 타이틀로 되어 있긴 하지만 내용은 거의 일관되게 서술되고
있다. 내용이 너무 전문적 이여서 읽는데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건,
예술적인 측면에서건 이 책은 예술작품, 상품을 통해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관점에서
르네상스시기를 재조명 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와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역사는 씌어지는 것에 따라서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는 생각도 더불어 하게 되었다.
『상품의 역사』- 리사 자딘 지음, 이선근 역

키워드

르네상스,   인쇄술,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