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노믹스

목차

<목 차>
1. 서론
가. 글쓴이의 저술 배경 & 동기
나. 의문점

2. 본론
가. 책의 핵심 내용 요약 및 나의 의견
(1) 위키노믹스와 협업
(2) supplier와 customer
(3) 대규모 협업 모델
나. 책의 중심개념과 그에 대한 설명
다. 책을 읽고 수업과 관련하여 배운 것

3. 결론
가. 소감 및 비판

본문내용

ion System'이라는 단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접한 단어는 아마도 인터넷과 web2.0 인 것 같다. 사실 나는 web2.0이 두려웠다. '두려웠다'는 나의 느낌에 교수님께서는 의구심을 갖으실 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IT의 무궁무진한 발전에 따라 피할 수 없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web2.0이 나는 왜 두려웠을까? 사실 나는 web2.0에 대한 개념과 내용을 이번 경영정보학개론을 통해 처음으로 자세히 알게 되었다. 워낙 IT에 무딘지라, web이나 경제학,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6학점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영정보학개론'이라는 수업은 web2.0 서비스를 분석해 web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취약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더 없이 큰 부담감이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정신으로 web2.0과 위키노믹스를 일단 읽어 내려가면서 어려운 개념은 굳이 집착하지 말고 최대한 쉽고 흥미롭게 읽어나가려 노력했다.
내가 생각한 위키노믹스는 그야말로 조직과 개인 모두를 맞추어주는 소위 말하는 DIY(do it yourself)식 '대규모 협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극찬 속에 내심 반어법을 취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었는데 잘 드러났는지 모르겠다. DIY 협업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기업이든 개인이든 누구나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기업 내부의 자원과 혁신 노력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는 때에 인터넷을 활용하여 광대한 외부 네트워크의 지식과 역량을 자유자재로 동원하면서 회사가 하나가 되어 훨씬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개인은 단순한 고객 구매력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프로슈머로 스스로 공급력을 가진다. web은 언젠가부터 유저들에게 도구를 제공하고, 작업과 발표, 참여에 기회를 주는 DIY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위키피디아처럼 수많은 이용자들의 참여와 협업으로 기업과 경제의 운영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해 가는 '위키노믹스'시대의 문제점은 저작권과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 생산 참여, 공급자가 제공한 기성 데이터의 재가공, 데이터의 개방을 통한 공유 등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점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웹2.0에서는 기존에 데이터로 취급하지 않았던 것을 포함한 대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이 관건이 되고 있다. 그런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을 때 문제가 된다.
위키노믹스 서평을 쓰면서 내용을 결론 지어 보자면, 지금의 경제는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변화와 거래의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기 때문에 '협업'에 대한 인식을 발전시켜, 과거에 국한된 사고방식을 뛰어 넘어야 한다. 위키노믹스의 핵심 메시지는 내부 인재에만 의존해서는 위험하고 아마추어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을 널리 활용하라는 것이다.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고 경제를 일구는 법칙도 이제 달라지고 있다. 변화되고 있는 경제의 패러다임을 잘 이해하고 따라가는 일, 집단의 감성과 실험정신을 곁들인 상상력을 디지털지식기반경제에서의 귀중한 재화로 인식하는 일, 지식이라는 재화야말로 이 시대의 무한자원임을 인식하고 충분히 활용하는 일이야말로 21세기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또한 웹에 기반이 점차 두꺼워 지는 흐름 속에서 공급자, 사용자, 컴퓨터가 조화를 이루어 협업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용자도 다수의 데이터를 생성해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공급자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컴퓨터를 활용해 서로의 작업을 보완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의 방향도 달라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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