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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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삼관 매혈기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어미만은 맞다는 허옥란. 일락이는 "난 여자들이랑 있는 게 싫어요. 아버지랑 있을래요."라고 말하고, 허옥란은 소설의 막바지에 "늬 아버지가 늬들을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데"라며 야단치는, 부자간 관계를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조연 어머니로 분한다. 하지만 성급해지지 말자. 세상에 누구도 온전히 모두의 이야기를 기록할 수는 없는 거니까. 이렇게 훌륭하게 구구절절 넋두리를 해주지 않았는가. 나는 <허삼관 매혈기>를 품에 안고 사막처럼 갈라져가는 입술에 한 방울 눈물을 떨구었고, 데굴데굴 굴러가는 심장을 부여안고 웃었다. 그렇다면 족하다. 중국 여성들의 이야기와, 남성 씨족 바깥 세계의 풍자, 그리고 모녀관계는 여성 작가들의 몫으로 떼어두기로 한다. 피 팔아 사는 아버지는, 현실이기도 하지만, 모두의 가난에 대한 비유이기도 할테니까. 오늘도 무언가를 팔러 먼 곳을 다녀오셨을 아버지들의 수 켤레 구두 맡에, 한 어머니의 대사가 맴돈다.
"내가 피를 판 지는 11년이 됐어요. 한 번에 30위안과 계란 빵 한 봉지를 받지요. 처음엔 몰래 갔어요. 무서워서 안 하려고도 했죠. 12번 기절하고나서야 피를 뽑을 수 있었지요."(다큐멘터리 <양쯔강의 에이즈 고아> 중에서)

키워드

위화,   중국,   소설,   매혈기,   빈부,   가난,   농촌
  • 가격1,0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7.12.16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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