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디지털 방송의 사회문화적 영향

목차

1. 서론

2. 디지털 방송이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

3. 디지털 방송의 파급효과

4. 디지털 방송 시대의 공익성

5. 결론

본문내용

스 제공의 폭이 확대되어야 한다.
자막방송과 수화방송의 비율을 높여 나가야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
어린이와 청소년 프로그램을 일정 이상 방송해야 한다.
어린이를 저질폭력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출처: 방송위원회, 지상파 TV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계획)
이에 비해 국내 디지털 방송의 공익성에서는 아직까지는 시장의 효율성과 결합할 수 있는 공익성 개념의 설정이나 EPG, PVR과 같은 디지털 방송의 중요한 게이트웨이 내지는 도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방안이 마련되지는 못하였다.
5. 결론
디지털 방송은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무한한 채널을 통해 전달할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쌍방향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방송’이라는 개념마저도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의 개념도 기존의 수동적 수용자에서 능동적인 이용자, 심지어는 생산자로 바뀌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통제력은 더욱 증가하게 되고 그 결과 시청자들은 세분화되고, 파편화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 변화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아날로그 방송과는 달리, 디지털 방송은 이용자의 ‘선택성’이 강조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용자의 능동적인 선택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에 의해서 선택되어질 것일 수도 있다. 이로 인해, 모두가 디지털 방송의 수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이용자만이 혜택을 보게 되는 다소 비관적으로 내다볼 수도 있다.
디지털 방송은 개인적 차원에서 시청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부문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경제체제에 적합하도록 구조화된 방송-광고의 관계가 변화하게 된다. 방송의 개념이 달라지듯, ‘광고’(廣告)의 개념 역시 바뀌게 된다. 또한, 광고수익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던 방송 사업자의 측면에서도, 유로채널 등을 비롯한 새로운 수익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로서 디지털 방송이 주목받을 수 있는 측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방송은 다채널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매스’(mass)의 시대에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문화적 소수자들을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시청자의 통제력을 향상시켜줌으로써, 시청자의 주권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 방송 시대의 도래에 대한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디지털 방송은 가능성과 함께, 부정적인 면이 우려되므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 방송의 부정적인 파급효과로는 우선, 경제, 사회적 격차로 인한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와 지역, 국가간의 격차로 인한 ‘디지털 제국주의’(digital imperialism)를 꼽을 수 있다. 다음으로 디지털 방송의 지나친 상업성으로 인해 시민 공동체의 붕괴, 소비자로서의 시청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전통적인 방송에 대한 규제 근거가 사라졌다고 여겨지는 디지털 방송 시대에도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익’의 개념은 여전히 유효하다. 뿐만 아니라 그 구체적인 방식과 내용은 달라질지라도 방송의 공공성 유지의 근거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방송규제의 방향은 시청자 복지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충분한 인식 아래, 보편적 서비스의 이념을 구현하며, 방송 시장의 독점/집중으로 초래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즉,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민주적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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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V,   방송,   HD,   아날로그,   방송사,   영향,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