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교육은 자기교육이다,교육은자기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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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것이라 생각된다. 가다머는 자기 딸의 예를 들면서 의사소통이 항상 집에 있는 것과 같은 편안한 과정을 동반한다는 말에 약간의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언어 공동체임은 인정하는 전제하에 의사소통은 항시 일어난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게 반드시 편안한 과정을 동반하느냐는 것이다. 의사소통중에도 편안하지 못한 과정이 분명히 있을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대화의 내용에 따라 우리는 느끼는 감정이 서로 다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육은 이해에서 출발한다. 여기서 이해의 대상은 교육을 받는 사람, 즉 아동과 학생을 말한다. 교육이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으로서 지식의 전수가 그 중요한 과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우리는 교육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교육은 결국 인간 사이의 진정한 만남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육자와 피교육자 간의 만남이 실현되지 않는 교육은 어떤 의미에서 '실패'라고 보아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피교육자에 대한 이해는 지식의 전달에서도 중요하다. 피교육자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한 연후에 진정한 교수-학습이 가능해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교육자의 이해는 도구적 교육관이 지배적인 우리의 현실에서 볼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동의 고유한 권리를 주창했던 루소의 외침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의 아동은 여전히 성인의 부속물 쯤으로 간주되고 있고, 학생은 자율성을 상실한 채 부모나 교사의 의지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입시가 교육을 지배하는 현실에서는 '무조건 공부만 하여라', '대학만 들어가면 된다', '돈만 벌어라', '출세하면 만사가 해결된다'는 출세주의, 수단주의가 유일한 교육의 철학이 되고 있다. 피교육자와 공감하고, 고민과 아픔을 함께 하고, 어루만져 줄 틈과 여유가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없다. 바쁜 상황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 간의 진지한 대화는 더더욱 기대하기 힘들다.학교에서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삶의 시간과 공간을 교육의 과정에서 잘 고려해야 한다. 시간적으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현재는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이며,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학생의 개인사와, 공간적으로 가족, 친구, 또래 집단 내에서의 삶의 세계가 어떠한지에 대한 통찰력을 교사가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자와 피교육자 간의 '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가다머가 시사한 바와 같이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이다. 교육적 장면에서는 특히 교육자(교사, 학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피교육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교육자는 대화를 교육적으로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 때 성인의 권위로 인해서 피교육자의 반항과 거부감을 불러 일으켜서는 안 될 것이다. 동등한 대화 상대자 간에 이루어지는 일반적 대화에 비해 교육적 대화가 어려운 것은, 후자가 동등한 입장에서 '상호 이해'는 물론 경험의 차별성에 바탕을 둔 '지도'를 동시에 해내야 한다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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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12.18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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