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의 실태 및 올바른 성교육

목차

Ⅰ. 서론
1. 목적
2. 방법
(1) 설문조사
(2) 구성애 특강
(3) 성폭력 상담소 방문


Ⅱ. 본론
1. 설문조사 - 결과 및 현재 실태 분석
2. 구성애 특강 - “건전한 성문화 정착”
3. 상담소 방문 - 사례 및 올바른 성교육


Ⅲ. 결론
1. 학생들이 원하는 성교육
2. 바람직한 프로그램 개발
3. 학교교육에서 가정과 교사가 할 일

본문내용

생의 경우에는 성도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싶다는 답변도 많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학생들이 알고 있는 원론적인 내용을 단순히 반복하고, 교과서적으로 정리해주는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실과 결부시킨 내용을 보다 직접적으로 가르쳐서 무지한 상태로 학생들을 사회로 진출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내용과 실생활에서 적용될 수 있는 성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2. 바람직한 프로그램 개발
(1) 가정을 중심으로
-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 아이들에 대한 심리학적 관심이 없다면 부모를 통해 아이들의 이러한 문제를 돕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역기능적 요소가 많은 가정에서는 성폭력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문제와 관련하여 개인 문제를 같이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① 자녀 성교육 세미나 : 자녀들의 성교육이전에 부모들이 알아야할 성교육 기본지식을 제대로 인식시킴으로써 자녀들의 성에 대한 관념을 바르게 세우기 위한 것이다.
② 건전한 TV·비디오·대중문화 프로그램의 선별교육 :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학생들이 접하게 되는 무분별한 프로그램들은 넘쳐난다. 그만큼 다양한 정보를 선별해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2) 단체를 중심으로
- 사회단체는 인성교육의 마지막 장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단체체계상 가장 좋은 성교육의 파급은 지도자들의 계몽을 통한 의식이 전환이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① 교회 및 지역사회의 성교육을 위한 지도자 세미나
② 성폭력 추방 캠페인
③ 지역교회의 연합을 통한 상담소의 개설 및 열린 공간 마련
(3) 사회를 중심으로
-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 보다는 현재 사회 전체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성에 대한 음란문화를 제거하고 성폭력 사범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통한 성적인 타락을 근절시켜야 할 것이다.
(4) 학교를 중심으로
- 삶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우리나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학교는 단순한 공부를 가르쳐주는 기관을 떠나서 인간성, 윤리, 예절 등을 가르쳐 주는 교육기관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
① 열린 공간을 마련 : 학교 수업의 쉬는 시간 및 식사시간의 연장을 통한 청소년 문화 공간 및 특별활동을 장려하여 건전한 여가 문화 및 건전한 의식을 갖는 활동을 일으켜주어야 한다.
② 전문상담강사의 배치 : 상담교사와 상담강사는 차이점이 있다. 성폭력 상담을 예로 들 경우 상담교사는 아무래도 학교와의 연계성을 가지고 있기에 아이들의 접근에 부적합한 면이 있다. 전문상담강사를 통해 상담에만 전념할 만한 강사를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③ 심리 드라마, 역할극 등을 통한 청소년 안의 문제를 해서 시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3. 학교교육에서 가정과 교사가 할 일
(1) 앞서서 조사한 설문지의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은 시대에 뒤떨어져 오히려 학생들이 알고 있는 것을 그냥 한번 정리해 주는 것에 불과하고 남학생들에게는 별달리 관심도 없는 한 시간 남짓한 지겨운 수업시간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학교 교육이 한 걸음 나갈 때 사회 교육은 두 걸음 앞서 나가는 현상은 성교육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 시간에 듣는 생물 교과목 수준의 성교육에 만족하지 못한다. “우리들은 다 알고 있는 문제인데 오히려 선생님들이 창피해 하면서 말을 못하던데요.” 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의 말에서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0년도 넘은 오래된 비디오 자료로 하는 시청각 교육과 이미 다 아는 사실을 반복하는 식의 성교육만으로는 요새 청소년들에게는 분명 무리가 있다. 성폭력 대처나 올바른 성관계 등 실제적인 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설명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 학교 성교육의 현실이다.
(2) 이런 성교육을 가장 쉽고 또 가장 많이 접해야 할 교사 중의 하나가 바로 가정과 교사이다. 현재 중학교 가정 교과서의 대단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고, 꼭 가르쳐야 할 부분이지만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위의 중학생의 말처럼 오히려 교사들이 부끄러워서 가르쳐주지 못하고, 단순한 신체의 특정부위만, 또는 그 피해사례만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3) 학교 성교육의 정규 교과화하여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대학에 이르기까지 성교육을 정규교과로 설정해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각 급 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가정과교사와 보건교사에게는 의무적으로 교원연수원의 성교육 교사 자격연수과정에 참여시켜 성교육 교사자격증을 수여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우수한 성교육 교사와 성교육 전문가 양성은 청소년의 건전 성문화 조성을 위한 최선의 예비책이기 때문이다.
(4) 학교내외의 성교육을 위해서는 우수한 성교육 교재와 교수-학습 매체의 개발도 필요하다. 또 학교 내에 성 학습 코너(또는 성교육 자료실)를 설치해서 학생들이 언제든지 들려서 성에 관한 자료들을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5) 아울러 학교 상담실의 기능을 활성화해서 학생 성상담의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집단 성교육 특강시간을 주기적으로 설정해서 우수한 성관련 전문가의 초빙 특강을 자주 갖는 것도 학생들의 성 정보 습득 및 태도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학생의 요구수준에 알맞은 성교육 내용의 구성하는 것이다. 학교내외의 집단성교육에서 교육내용을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 하는 것을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있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이다.
(6) 현재의 사춘기라고 하는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는 음주, 흡연, 환각제 복용, 성행위, 피임, 성병, 임신, 낙태, 매춘, 성추행과 성폭행 등 모든 성문제에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성교육에서는 모든 성관련문제를 있는 그대로 정확하고 솔직하게 교육내용으로 도입해야 하며, 원론적이고 교과서적인 접근방법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오히려 성교육 자체를 외면하게 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오히려 그것이 공부해야하는 것으로만 여겨진다면 다른 교과와 별다를 것 없는 성교육은 지겹고 재미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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