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구방법

목차

1. 추세외삽법

2. 델파이 조사법

3. 역사적 유추법

4. 시나리오 기법

5. 모의 실험법

본문내용

수학적인 복잡한 힘을 빌지 않아도 가능하다.
그러나 모의실험에 의한 방법은 모형을 갖고 일정한 법칙이나 질서를 발견하여 실제상황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태화 가능성에 한계가 있고, 실현상을 단순화추상화하기 때문에 정확성을 기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일단 성립된 모형은 그 자체 폐쇄체제로써의 메카니즘을 갖고 있으며, 모형제작 등 비용의 문제점이 있다. 실제로 모의 실험을 통하여 발견한 질서나 법칙이 미래의 상황이나 실물을 접했을 때 실험 때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미래 예측은 빗나가게 된다.
▶ 사례
[교육] 웃고…떠들고…살아있는 ‘사이버 강의실’ (동아일보 2000.11.12)
캘리포니아에 있는 아트센터칼리지의 대학원생 토비 크록켓씨는 최근 ‘기술과 과학교육을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여러 사람앞에 나서는 것을 쑥스러워하는 그녀는 갑자기 여왕벌로 변신, 모여있는 청중 위를 떠다니며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 학술회의에서 중력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청중들의 모습도 달랐다. 검게 그을린 피부에 서핑보드를 들고 있는 우람한 청년부터 녹색 괴물까지 해괴망측하기 이를 데 없었다. 참가자들은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고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토론내용은 실시간으로 대화창에 기록되고 있었다.
이날의 학술회의는 다름 아닌 인터넷 공간에서 열린 ‘3차원 가상학습(VLearn 3―D)’이었다. 발표자인 크록켓은 캘리포니아 컬버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장한 뒤 회의에 참가했던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3차원 가상학습처럼 현실 공간을 모방, 인터넷을 통해 강의나 학술회의를 진행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동안 칠판의 역할밖에 하지 못했던 인터넷 공간에 강의실을 재현해낸 것.
대학에서 강의하는 많은 학자들이 3차원 강의실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기존의 원격강의보다 인간적인 환경이라는 데 있다. 올 여름학기부터액티브 월드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3차원 강의실을 운영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대 데이비드 질 교수는학생들이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서도 현실 공간에서처럼 많은 사람들과 의사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강의에 접속해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이용해 웃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등 다양한 몸짓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강의에 대한 반응을 즉각 알 수 있다는 것도 수업효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최근 3차원 강의실은 3차원 실험실을 개발하는데 응용되고 있다. 위험한 화학약품을 다루는 실험의 경우 가상공간에서 미리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현실에서는 제약이 많은 유전자 실험을 인터넷으로 옮겨가는 사례도 있다. 코넬대에서 최근 마련한 가상 실험실인유전자 하우스가 대표적. 학생들은 이 3차원 실험실에 접속,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곡물을 재배하면서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3차원 강의실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워싱턴대 기술언어학 교수인 필립 L 베레아노 박사는게임을 응용한 이 기술이 복잡한 분자모델을 설명하는 데는 효과적일지 모르지만 인터넷의 3차원 공간은 분명히 현실 공간과는 다르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3차원 강의실의 옹호자들은 이 의견에 반박한다.가상환경은 현실과 다를 수 있지만 우리의 목적은 현실을 똑같이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있다. 지금의 3차원 강의실은 그런 의미에서 충분히 자연스럽다.3차원 가상학습 회의를 주최한 보니 드바르코씨의 이야기다.

키워드

미래연구방법,   추세외삽법,   델파이,   역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