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를 통해 본 신화의 힘-하드보일드한 세상에서 구원 혹은 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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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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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 하드보일드한 세계와 개인 그리고 신화

3. 바그너의 경우-신화를 통한 인간과 사회의 구원(救援)

4. 「태왕사신기」의 경우: 현대 신화- 구원(救援) 혹은 아편(阿片)
4.1 왜 환웅은 담덕이 되었나
4.2 드라마「태왕사신기」: 또 하나의 현대 신화-구원?
4.3 드라마「태왕사신기」: 또 하나의 현대 신화-아편?

5.나가며: 바그너와 태왕사신기를 통해 본 신화의 힘
*참고문헌

본문내용

」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고대 신화가 했던, 공동체의 본질, 삶의 실재를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서 신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현대 신화를 만들어 낸다. 그들을 사람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현대 신화라는’ 아편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아편상으로 비유한다면 조금 심한 것일까.
5. 나가며: 바그너와 태왕사신기를 통해 본 신화의 힘
신화는 그 힘이 세다. 냉혹하고 거친 세상에 내쳐져진 사람들이 신화를 찾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바그너도 그랬고 「태왕사신기」도 그랬다. 신화 속에는 지금은 와해되어 버린 공동체의 본질, 삶의 실재, 지혜, 원형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신화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공동체와의 합일, 원형으로의 회귀를 경험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예술로 구원하겠다는 목표를 지닌 바그너가 신화를 자신의 음악극에 사용한 것일 것이며 「태왕사신기」에서 환웅이 역사적 인물로 공동체를 구원한 광개토대왕으로 환생한 까닭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바그너에 의해 만들어진 음악극, 혹은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신화를 차용하여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사실 그 자체로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신화’로 기능한다. 비록 바그너의 음악극이 히틀러에게 게르만 순혈주의의 표상으로 이용당했든 「태왕사신기」가 사람들의 구원욕구를 잠시 채워주기만 하는 환각적인 아편으로 작용을 하든 신화가 사람들에게 은밀하게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 현대 신화가 고대 신화처럼 공동체의 본질을 담지 못하고 신화가 단순히 자신들의 이데올로기, 혹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해도 신화가 갖는 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부감 없이 빠져드는 신화의 힘은 여전히 강한 것이다.
이렇게 은폐된 이데올로기가 거부감 없이 스며드는 신화의 힘은 본질적으로 ‘이미지’에서 온다. 신화는 바르트 식으로 이야기 하면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메타언어’이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다양하게 해석되며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 자연스레 남게 된다. 오늘날의 ‘현대 신화’ 즉 대중문화는 이제 그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각인시킨다.
태왕사신기 종반부. 수지니(웅녀의 환생)를 찾아온 담덕에게 눈물을 머금고 수지니가 말한다.
“임금님이시잖아요, 그러니까 궁에 계셔야죠”
그러자 멋진 머릿결을 날리며 담덕의 한마디. “지금부터 네가 있는 곳이 내 궁이야”
비유하자면 수지니는 인간이며 담덕은 ‘신화’다.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 늘 신화는 존재 할수 밖에 없다. 아까 살펴본 그 힘,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면 신화는 언제까지나 수지니 옆에 살짝쿵 찾아온 담덕처럼 슬며시 인간 옆에서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김운회, 『대쥬신을 찾아서』, 해냄, 2006. .
김현자, 『신화, 신들의 역사 인간의 이미지』,책세상, 2004.
박준용, 『바그너 오딧세이』, 민음사, 2003.
게오르크 루카치,『소설의 이론』,심설당, 1985.
롤랑 바르트,『신화론』, 현대미학사, 1995.
MBC 태왕사신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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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12.31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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