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Ensaio sobre a Cegueira) - 주제 사라마구 [독후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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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눈먼 자들의 도시 (Ensaio sobre a Cegueira) - 주제 사라마구 [독후감상문]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상실해 수용소에 격리된 사람들을 도우면서도 안보이는 것에 대한 공포에 떨었지만 그들이 모두 시력을 되찾고나자 비로소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에 안도하게 되기도 한다.
그녀에겐 눈이 안보이게 된다 하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그전과 그리 다르진 않을 것이다. 그녀는 이미 마음의 눈을 뜬, 마음으로 사람을, 세상을 볼 줄 아는 사람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 혼자 실명하게 되는 결말에 갑자기 눈이 멀고 편안해진 그녀처럼 나 또한 안도했다. 어쩌면 그 순간을 그녀는 내내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다고 느끼는 순간 자신의 눈이 멀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투명하지만 확실한 느낌을 갖고 있었고 그 느낌은 옳았으므로. 우린 종종 보이는 것들의 가치만을 존중하기 쉽다. 보이지 않으므로 더 소중한 빛나는 것들의 가치를 나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껍데기만을 보고 살아왔던 내 지난 시간들이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으면서 내내 부끄러웠다.
그동안 내가 보고 있었던 것이 과연 무엇이었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도 내가 눈이 멀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말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장님이라고... 그렇지만, 나는 그전과는 분명 달라졌다고 느낀다. 내 자신이... 장님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그 사실을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의 차이는 실로 크다고 생각한다. 그 차이를 알려준, 그리고 스무해가 넘도록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가르쳐준 눈먼 자들의 도시와 이 책의 저자 주제 사라마구에게 감사한다.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8.01.15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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