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영화 감상문

목차

▲ Abre los ojos / Open Your Eyes (오픈 유어 아이즈) 1997
▲ El Angel Exterminador (절멸의 천사)

본문내용

만드는건 부뉴엘 감독의 천재적 감각이라고 생각된다. 그건 상상의 자유라는 관객의 심리를 이용한 영화의 배려라고나 할까. 또한 그 시대 1960년대 공황과 피폐로 물들어진 세계혼돈 속에서 그는 이런 상상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었는지 의심이 간다.
『상상은 정신적인 수준에서 어떤 것이든 허용할 수 있다. 그것은 매우 극단적인 한계까지 갈 수 있다. 실제로 가능한 행위를 고려할 때 상상은 끔찍할 수 있다. 나는 총을 움켜쥐고 당신들을 지금 쏠 수도 있다. .... 사드가 놀라운 것은 그가 자신의 상상에 완전한 자유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물론 그는 책에서만 그랬다. 그가 실제로 삶에서 저지름 범죄는 덜 중요하다. 오늘날 그는 기껏해야 경미한 벌금을 물을 정도의 죄를 저질렀을 뿐이다. 상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실제 삶에서 그런 극단적인 한계를 넘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루이스 부뉴엘 / 루이스 부뉴엘의 은밀한 매력 / 문화학고 서울]
이 영화를 보는 것 또한 행운이지만 이번 영화제에 있어서 꼭 봐야할 부뉴엘 감독의 ‘안달루시아의 개’영화를 보지못하여 안타까울 뿐이다.
스페인 영화제를가 성공적으로 유치하길 바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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