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 1 절 세기전환 시기의 역사이론과 역사철학
1. 독일에서의 신이상주의의 역사이론과 역사철학
2. 이태리와 영국에서의 신이상주의적 역사이론
제 2 절 20세기 전반의 역사서술의 실제
1. 독일에서의 정치사적, 이념사적 서술
2. 각국의 문화사적, 사회경제사적, 제도사적 서술
3. 문화형태학적 서술
1. 독일에서의 신이상주의의 역사이론과 역사철학
2. 이태리와 영국에서의 신이상주의적 역사이론
제 2 절 20세기 전반의 역사서술의 실제
1. 독일에서의 정치사적, 이념사적 서술
2. 각국의 문화사적, 사회경제사적, 제도사적 서술
3. 문화형태학적 서술
본문내용
연관시켜서 연구함으로써, 정치사 일변도적인 연
구경향을 극복하는 태도를 보여줌
⇒ 경제와 사회를 국가가 근거하는 기반이라고 보면서도, 역사형성에서의 주도적인 요소는 국
가정치와 행정의 작용이라고 이해하면서 한계를 드러냄
- 당시의 국가를 사회로부터 설명하고자 하는 사회학적 국가파악을 거부하면서, 사회경제적 요
소들이란 국가형성의 내면적 또는 외면적 관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이차적인 의미를 갖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
- 정치적 견해에 있어서 민족적, 자유주의적 입장을 견지했으며 두 개의 요소들 중에서도 민족
적 성향을 강조
- 역사연구의 방법론에 있어서 종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개별행위와 사건들에 대해서는 해석
학적 이해방법으로, 초개인적, 집단적 구조에 대해서는 인과분석적, 기능적 분석을 통해 접근
하는 태도를 보임
3. 문화형태학적 서술
역사적 문화형태학(Historische Kulturmorphologie)은 여러 시대와 지역의 민족들과 문화들을 그들의 발전관계와 법칙들에 따라서 유기체적인 성장과정으로 파악하는 역사관찰 태도이다. 이 문화형태학은 문화들의 형태들(Gestalten)과 형식들(Formem)에 관한 학설을 세우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따라서 역사현실들이 역사적 유형들을 세우는데 필요한 재료들로써 이용되고 있다.
문화형태학은 특히 문화의 생성과 몰락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표시해 왔다. 여러 시대와 지역들의 민족들과 문화들을 보편사적으로 포괄하면서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민족들과 문화들을 비교적으로 관찰하면서 그 법칙적인 동일성을 찾아내고자 노력한다.
20세기 전반에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나왔던 슈펭글러와 토인비의 역사작품들은 그러한 관찰의 대표적인 저술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엄격한 학문적 구성과 논증을 결여하고 있지만 각 작품에 흐르는 문명과 문화에 대한 저자들의 견해는 전후에 일반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슈펭글러(Oswald Spengler ; 1880 ~ 1936)
-『서양의 몰락(1918~1922)』
역사를 생물학적으로 파악하면서 인류에게 그 종말에 대해 염려할 것을 각성시킨 저술
- 연사연구의 진정한 과제란 비판적인 분석 속에 있지 않고 직관적인 종합 속에 있다고 파
악하며, 당시까지의 정신사적 연구와 지성주의, 물질주의 합리주의를 거부
- 문화란 인간의 가장 깊은 영혼생활로부터 성장했으며, 각각의 영혼상태를 갖고 있다고 주장
⇒ 세계사를 8개의 고등문화들로 구분하고 이들이 비슷한 성장단계들을 거치면서 각각의
독자적인 生의 과정(Lebenslayf)을 갖는다고 파악. 이들 문화들은 시공간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同時性(Gleichzeitigkeit)'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생성했다가 몰락하는 문화영혼
(Kulturseele)의 동일단계성(Gleichstufigkeit)이다
- 문화를 생물학적영혼적인 것으로 보면서 역사의 진보를 부인하고 역사적 판단에서도
상대적인 가치만을 인정
⇒ 각 문화권들이 서로 연관되어 영향을 미치고, 과거문화가 그 후속문화에 일정한 유산
을 넘겨주며 몰락한 문화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
-『독일제국의 새로운 건설(1924)』
투쟁은 어떤 형식으로 일어나든 간에 계급민족국가들 사이의 행위이며 인간의 발전이
있는 한 전쟁은 있게 마련이라고 주장
⇒ 평화주의란 하나의 이상으로서 노쇠의 징후일 뿐이며 투쟁과 生은 근원적으로 하나이다
-『결단의 해(1933)』
전쟁을 인간역사의 자연적 상태로 보면서 대내정치보다는 대외정치를 강조
- 무력과 강자의 권리, 혈통의 승리를 합리화시킨 제국주의적 성격
- 인격의 가치와 도덕적 책임감이 결여된 비관주의
◎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 1889 ~ 1957)
- 20세기 전반의 국제관계를 직접 취급했던 외교전문가이며 고대사에 관한 학문적인 지식
과 현대사에 관한 체험적인 지식으로써 세계사를 관조
-『역사의 한 연구』
○ 1934년 1~3권, 1939년 4~6권, 문명의 발생과 성장, 쇠퇴, 해체에 관한 연구
⇒ 지난 6000년간 인류역사에 존재했던 문명을 모두 28개로 보면서 각 문명들의 전개과
정을 발생, 성장, 붕괴, 해체의 단계로 파악
① 문명의 발생 : 원시사회가 정적(靜的)인 상태에서 동적(動的)상태로 전환할 때 일어나
며, 인간이 자연적 또는 인간적인 도전에 대하여 응전함으로써 일어난다
는 ‘도전과 응전(Challenge and Response)이론을 제시
② 문명의 성장 : 한 사회의 ‘창조적인 소수자(Creative minority)'에 의해 이루어짐
이들은 자기정화(自己淨化)와 계발을 위해 사회로부터 일단 ‘후퇴했다가
복귀(withdrawal and return)'하여 사회문제 해결에 지도적 역할을 수
행하며, 대중이 이들을 ‘모방(minesis)'함으로써 문명은 성장
③ 문명의 붕괴 : 창조적 소수자가 창조력을 상실하고 ‘지배적 소수자(dominant minority)
로 됨으로써 대중이 모방을 거부하여 전체로서의 사회에 통일성이 상실되는 단계
④ 문명의 해체 : 지배적 소수자와 이들로부터 이탈한 대중들인 ‘내적 프롤레타리아
(internal proletariat)' 그리고 외부의 야만인들이 형성하는 ‘외적 프롤레
타리아(external proletariat)'가 분열함으로써 진행
○ 1954년 7~10권, ‘세계국가’, ‘보편교회’, 문명 상호간의 접촉에 관해 논술
⇒ 기존문명이 해체되면서 지배적 소수자는 ‘세계국가’를 만들어내고 ‘내적 프롤레타리아’는
고등종교(higher religion)와 보편교회(universal church)를 만들어내며 ‘외적 프롤레타리
아’는 전투단체를 만든다. 이들이 조우하는 가운데 낡은 문명은 해체되고 새로운 문명이 일어난다.
⇒ 문명들의 접촉은 선후문명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시간적 접촉과 동시대의 인접문명들 사
이에 이루어지는 공간적 접촉이 있으며 이들은 상호영향 속에 있다고 파악
- 전문역사가들로부터 배척당함
⇒ 국가가 아닌 문명을 단위로 역사에 접근하면서 도식적인 설명태도에 빠짐
⇒ 사료비판에 생소했으며 구체적인 사실들에 관해서 많은 착오를 범함
구경향을 극복하는 태도를 보여줌
⇒ 경제와 사회를 국가가 근거하는 기반이라고 보면서도, 역사형성에서의 주도적인 요소는 국
가정치와 행정의 작용이라고 이해하면서 한계를 드러냄
- 당시의 국가를 사회로부터 설명하고자 하는 사회학적 국가파악을 거부하면서, 사회경제적 요
소들이란 국가형성의 내면적 또는 외면적 관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이차적인 의미를 갖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
- 정치적 견해에 있어서 민족적, 자유주의적 입장을 견지했으며 두 개의 요소들 중에서도 민족
적 성향을 강조
- 역사연구의 방법론에 있어서 종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개별행위와 사건들에 대해서는 해석
학적 이해방법으로, 초개인적, 집단적 구조에 대해서는 인과분석적, 기능적 분석을 통해 접근
하는 태도를 보임
3. 문화형태학적 서술
역사적 문화형태학(Historische Kulturmorphologie)은 여러 시대와 지역의 민족들과 문화들을 그들의 발전관계와 법칙들에 따라서 유기체적인 성장과정으로 파악하는 역사관찰 태도이다. 이 문화형태학은 문화들의 형태들(Gestalten)과 형식들(Formem)에 관한 학설을 세우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따라서 역사현실들이 역사적 유형들을 세우는데 필요한 재료들로써 이용되고 있다.
문화형태학은 특히 문화의 생성과 몰락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표시해 왔다. 여러 시대와 지역들의 민족들과 문화들을 보편사적으로 포괄하면서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민족들과 문화들을 비교적으로 관찰하면서 그 법칙적인 동일성을 찾아내고자 노력한다.
20세기 전반에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나왔던 슈펭글러와 토인비의 역사작품들은 그러한 관찰의 대표적인 저술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엄격한 학문적 구성과 논증을 결여하고 있지만 각 작품에 흐르는 문명과 문화에 대한 저자들의 견해는 전후에 일반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슈펭글러(Oswald Spengler ; 1880 ~ 1936)
-『서양의 몰락(1918~1922)』
역사를 생물학적으로 파악하면서 인류에게 그 종말에 대해 염려할 것을 각성시킨 저술
- 연사연구의 진정한 과제란 비판적인 분석 속에 있지 않고 직관적인 종합 속에 있다고 파
악하며, 당시까지의 정신사적 연구와 지성주의, 물질주의 합리주의를 거부
- 문화란 인간의 가장 깊은 영혼생활로부터 성장했으며, 각각의 영혼상태를 갖고 있다고 주장
⇒ 세계사를 8개의 고등문화들로 구분하고 이들이 비슷한 성장단계들을 거치면서 각각의
독자적인 生의 과정(Lebenslayf)을 갖는다고 파악. 이들 문화들은 시공간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同時性(Gleichzeitigkeit)'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생성했다가 몰락하는 문화영혼
(Kulturseele)의 동일단계성(Gleichstufigkeit)이다
- 문화를 생물학적영혼적인 것으로 보면서 역사의 진보를 부인하고 역사적 판단에서도
상대적인 가치만을 인정
⇒ 각 문화권들이 서로 연관되어 영향을 미치고, 과거문화가 그 후속문화에 일정한 유산
을 넘겨주며 몰락한 문화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
-『독일제국의 새로운 건설(1924)』
투쟁은 어떤 형식으로 일어나든 간에 계급민족국가들 사이의 행위이며 인간의 발전이
있는 한 전쟁은 있게 마련이라고 주장
⇒ 평화주의란 하나의 이상으로서 노쇠의 징후일 뿐이며 투쟁과 生은 근원적으로 하나이다
-『결단의 해(1933)』
전쟁을 인간역사의 자연적 상태로 보면서 대내정치보다는 대외정치를 강조
- 무력과 강자의 권리, 혈통의 승리를 합리화시킨 제국주의적 성격
- 인격의 가치와 도덕적 책임감이 결여된 비관주의
◎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 1889 ~ 1957)
- 20세기 전반의 국제관계를 직접 취급했던 외교전문가이며 고대사에 관한 학문적인 지식
과 현대사에 관한 체험적인 지식으로써 세계사를 관조
-『역사의 한 연구』
○ 1934년 1~3권, 1939년 4~6권, 문명의 발생과 성장, 쇠퇴, 해체에 관한 연구
⇒ 지난 6000년간 인류역사에 존재했던 문명을 모두 28개로 보면서 각 문명들의 전개과
정을 발생, 성장, 붕괴, 해체의 단계로 파악
① 문명의 발생 : 원시사회가 정적(靜的)인 상태에서 동적(動的)상태로 전환할 때 일어나
며, 인간이 자연적 또는 인간적인 도전에 대하여 응전함으로써 일어난다
는 ‘도전과 응전(Challenge and Response)이론을 제시
② 문명의 성장 : 한 사회의 ‘창조적인 소수자(Creative minority)'에 의해 이루어짐
이들은 자기정화(自己淨化)와 계발을 위해 사회로부터 일단 ‘후퇴했다가
복귀(withdrawal and return)'하여 사회문제 해결에 지도적 역할을 수
행하며, 대중이 이들을 ‘모방(minesis)'함으로써 문명은 성장
③ 문명의 붕괴 : 창조적 소수자가 창조력을 상실하고 ‘지배적 소수자(dominant minority)
로 됨으로써 대중이 모방을 거부하여 전체로서의 사회에 통일성이 상실되는 단계
④ 문명의 해체 : 지배적 소수자와 이들로부터 이탈한 대중들인 ‘내적 프롤레타리아
(internal proletariat)' 그리고 외부의 야만인들이 형성하는 ‘외적 프롤레
타리아(external proletariat)'가 분열함으로써 진행
○ 1954년 7~10권, ‘세계국가’, ‘보편교회’, 문명 상호간의 접촉에 관해 논술
⇒ 기존문명이 해체되면서 지배적 소수자는 ‘세계국가’를 만들어내고 ‘내적 프롤레타리아’는
고등종교(higher religion)와 보편교회(universal church)를 만들어내며 ‘외적 프롤레타리
아’는 전투단체를 만든다. 이들이 조우하는 가운데 낡은 문명은 해체되고 새로운 문명이 일어난다.
⇒ 문명들의 접촉은 선후문명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시간적 접촉과 동시대의 인접문명들 사
이에 이루어지는 공간적 접촉이 있으며 이들은 상호영향 속에 있다고 파악
- 전문역사가들로부터 배척당함
⇒ 국가가 아닌 문명을 단위로 역사에 접근하면서 도식적인 설명태도에 빠짐
⇒ 사료비판에 생소했으며 구체적인 사실들에 관해서 많은 착오를 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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