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신을 읽고 - 내가 꿈꾸는 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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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을 처음 나갈 때만 해도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보다 내 공부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고 환하게 웃으며 나를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따르는 아이들을 볼 때 마다 꼭 선생님이 되어서 저 웃음과 평생을 함께 하리라고 다짐을 했었다.
결국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숨 쉬면서 그들 안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현대사회가 개인주의로 팽배해지면서 인간화에 많은 과제를 주고 있는 요즈음, 개인의 심성개발에 보다 큰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 큰 과제를 풀어나가는 실마리를 우리는 김교신에게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김교신처럼 아이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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