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우구스티누스를 읽고 - 성 아우구스티누스 감상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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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으뜸으로 여긴다. 그는 인간의 행동은 어떤 영역이든 상관없이 정의로워야 한다고 했으며 정의의 포괄성을 통해 “지상의 사회들”에 대해 제한된 충성을 허용하였다. 정의는 심지어 지옥으로까지 확대되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한 존재가 그 영혼에 지닌 하님의 형상을 사랑하는 일이다. 이런 자기 사랑은 하나님에 맞설(미워할) 때에만 파멸을 부르는 것이다. 최종적인 시민권은 신의 도시 아니라면 사랑의 도시가 되겠지만 우리는 이 순가네 사람들이 어떤 도시의 시민인지 알아 볼 수가 없다. 오늘의 죄인이 내일의 성인이 될 수 있고 반대도 성립한다. 최종적인 심판이 내려기 전까지는 밀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면서 자주 서로를 오해할 것이다.
역사적인 로마나 역사적인 교회에서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게 영원성으로 가득 찬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유주의에 복종하는 사회와 그렇지 않은 사회 등 모든 사회를 서술한다. 그의 분석에는 “실존주의적” 현실주의가 있고, 이것은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무신론자나 공화주의자에게도 나타난다. 15년에 걸쳐 ≪신의 도시≫ 22권을 저술했고 그는 기독교도의 평화를 보호하기 위한 일이라면 정치적 질서를 유지하는 일도 신적인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상에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와 그의 업적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 보았다. 그의 업적과 기독교에 공헌한 바에 비해 짧은 글로서 그의 업적을 모두 다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는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줌으로써 비록 인간의 판단으로 성인으로 칭했지만 인간은 진정한 의미의 성인이 될 수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하겠다.
그에게 또한 주목되는 것은 그는 깊은 성찰과 자기반성의 신학자이며 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고 그의 성 생활 또한 복잡하고 지저분했음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는 혹자들의 무지에서 오는 오류라고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비록 그의 성인으로서 대단히 자랑할 만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그런 사항은 충분히 일반 사람들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었으며 특별히 그의 훗날의 위대한 업적에 비해 그러한 사항들이 오점으로 부각되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또 필자는 이 아우구스티누스를 통해 느낀 점이 있는데 그것은 “위대한 기도의 힘”이라는 것이다. 그는 분명 어린 시절 말썽을 피우는 아들로서 어머니의 근심거리였다. 하지만 비록 그가 모범적인 아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어머니는 매일 같이 기도하였으며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으시고 또한 그를 향한 계획과 섭리까지 한 치의 오류없이 나타내 보이신다는 것이다.
크리스챤으로서 어려울 때나 그 밖의 상황에서 일종의 도깨비 방망이 식으로 기도를 착각하고 기도의 능력만을 바라는 것은 올바르지 못할 뿐 아니라 분명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는 일에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간섭하심만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면서도 그 분의 능력을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훨씬 큰 문제라는 생각이다. 필자 또한 그 분의 간섭하심과 일하심을 볼 때마다 감사하고 놀라지만 또 다른 문제가 닥쳐왔을 때 그 분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해 보고자 할 때가 얼마나 많았는가를 깨닫게 된 것이다.
어거스틴에게 또 하나 귀추 되는 것은 그는 정직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분석하고 해석하였는데 끊임없는 자기 설창을 통하여 위대하고 보편적인 기독교 철학에 도달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그의 젊은 시절 이교도의 집단에 빠져 이교도들과 어울리기도 하였으며 방탕한 길을 걸어왔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정해놓으신 계획에 따라 그는 다시 개종하여 돌아왔고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이 되어 섬겼다. 이러한 점을 통하여 하나님의 정하신 일을 하심에는 결코 실수하시거나 오류가 있지 않고 그의 정하신 뜻을 펼쳐 보이심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비록 그의 정하신 일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돌아 왔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사를 따라 위대한 저술을 남긴다. ≪증언≫,≪삼위일체≫,≪창세기의 처음 의미들≫이 바로 그의 대표적인 저작 들 중 하나이다. 위의 저작 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그의 깊은 성찰과 사색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형편이지만 그의 저작들을 통해 그가 얼마나 성서에 대해서 애착을 가지고 연구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그의 의견 중 가장 공감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부분은 ≪신의 도시≫에서 믿는 사람을 밀과 믿지 않는 사람들을 가라지로 비유하면서 인간은 최종적인 심판이 내리기 전까지는 아무도 자기가 어느 도시 즉, 하나님의 나라 아니면 지상의 도시로서 사탄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며 그 분만이 인간을 판단하실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는 분명 크리스챤에게 영적 각성과 자기 성찰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우리는 분명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원 받은 자들이라 믿고 있지만 과연 우리의 믿음이 바른 것인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것은 분명 신학적 측면에서 굉장히 조심스럽고도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믿는 우리 중에서도 진짜 알곡이 되지 않으면 주님께서 우리를 제하여 버리실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 주님의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똑같이 복음의 기회를 줌으로서 우리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는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성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강제를 싫어하여 사랑으로 배우고 가르치기를 좋아하고, 언제나 가까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지적인 모험을 감행하였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음을 말한다. 그는 대단히 투철한 사색의 능력과 뛰어난 언어 감각을 지녔던 사람으로서 자신이 지닌 인간적인 약점들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그런 약점을 뛰어넘어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을 분석하여 그에 대한 유추의 방법으로 삼위일체 신을 증명한 사람이다. 젊은 날 여러 가지 인간적인, 또는 인식상의 오류들을 범했고 그 오류들로부터 마침내 그 모든 오류를 뛰어넘는 위대한 결실을 맺었던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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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2.13
  • 저작시기2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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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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