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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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간과 문화

<목 차>

Ⅰ. 서론

Ⅱ. 인간과 문화 - 세계화의 다문화주의

Ⅲ. 지구화시대의 반혁명가들
1. 문화의 충돌
2. 21세기 미국
3. 다른 문화간의 분쟁

Ⅳ. 문화차원의 반혁명 : 이슬람사례
1. 근대의 이슬람문화와 종교이데올로기
2. 이슬람 근본주의
3. 현대 이슬람 문화와 급진적 근본주의 운동
4. 세계화시대의 이슬람의 미래

V. 결론

본문내용

새로운 대안이 등장할 것이다. 팍스 로마나(Pax Romana)를 구가하던 세계적 제국 로마의 전성기에 로마의 변방 중의 변방 팔레스타인에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새로운 꿈과 비전을 바라보며 범민중 풀뿌리 운동을 전개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처럼. 그 때 문화의 중심 세력들은 “프롤레타리아들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대표되는 나사렛에서 무엇이 나올 수 있을까?”라고 냉소했던 사실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20세기 최대의 역사학자 토인비와 문화의 충돌을 예언한 새무엘 헌팅톤이 이미 서구세력에게 경고했던 것처럼 서구문화는 겸손하며 절제하지 못하는 이기심과 탐욕을 버려야 한다. 이슬람 문화의 심리적 프롤레타리아 무슬림 근본주의 세력의 도전에 직면한 서구문화와 그 문화의 대변자 세계적 제국 미국은 동양 문화권에서 늘 강조해온 바로 그 강자(强者)의 덕(德)을 배워야 한다. 변방 프롤레타리아 집단에 대한 지배문화의 폭력과 힘에 의존하는 세계적 제국의 횡포는 중단되어야한다.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 속에 허덕이고 있는, 무슬림 집단을 포함하는 지구촌의 제3세계 심리적 프롤레타리아 집단들을 진심으로 도와줌으로써 지구적 분배정의가 실현되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문화의 충돌을 막으며 문화의 공존을 지속시키고, 팍스 아메리카나를 구가하는 세계제국 미국의 급속한 쇠퇴를 막는 방법은 이것 밖에 없다. 세계 57개 이슬람 국가의 무슬림들이 지하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봉기, 즉 인티파다에 나서는 것을 막는 방법은 강자의 폭력이 아니라 강자의 자비 밖에 없다.
지금 세계는 경제적 풍요 속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굶어죽어 가는 사람이 많으며, 세계에서 매년 생산되는 농산물은 약 80억 인구가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세계 62억 인구 가운데 매년 수천 만 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세계는 이미 20/80 구도로 구조화되어 있어서 세계 인구의 80%가 가져야할 경제적 권리를 20%가 독점하고 있다. 이러한 풍요 속의 빈곤, 불균형 구도는 신자유주의 시장논리에 따라 더욱 더 심화될 것이다.
서구 선진 국가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체중을 줄이기 위한 다이어트 산업이 가공할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아프리카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기와와 빈곤으로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신자유주의 논리 속에서 더욱 더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구적으로 분배정의 문제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세계는 동일 종교 집단을 중심으로 다원화 블록화 되어 가는 현상이 두드러지며, 제3세계 국가 내에 종교적 민족주의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이슬람을 비롯한 여러 종교에서 근본주의 운동과 종교부흥운동은 이성주의 및 과학주의를 기반으로 발달한 근대주의를 거부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더불어 지구촌에 범세계적인 또 하나의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 운동은 한 시대에 지나가는 단순한 종교적 및 정치적 저항운동을 넘어서 문화사적 현상이며, 패권적 서구문화에 대한 문화사적 도전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또한 이슬람근본주의 운동은 비록 지금은 이슬람권에 한정되는 듯하지만, 그 성격상 이것은 단순히 이슬람권 프롤레타리아 저항운동을 넘어 제3세계 비서구 국가들의 저항 민중운동의 일환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수세기 동안 물질문화의 폭력에 시달리며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심리적 프롤레타리아로 전락하여 목말라 하는 인류공동체는 영적 부흥을 통한 영성회복을 갈구하며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공급해줄 새로운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자본주의와 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서구문화의 팽창은 역사적으로 각 시대마다 비서구 민족집단과 종교집단에게 엄청난 도전이었다. 토인비적으로 접근하면, 이러한 도전에 대해서 근대 서구문화를 받아들여 자신이 속한 집단을 근대화함으로써 이방 문화의 도전을 극복하려는 집단도 있었으나, 반대로 자신을 전통적 가치와 틀에 고착시키고 전통의 부흥을 통해서 새로운 세력에 대항하여 이기려고 승산 없는 투쟁을 한 집단도 있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기독교, 불교, 힌두교 집단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서구문화를 인정하고 타협을 모색했으나, 이슬람교는 오랜 세월을 서구문화에 저항하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슬람교 집단에 있어서 서구문화는 최초로 자신들을 향해 무력을 사용한 도발자요, 종교적 및 신학적으로 보편종교의 정통성에 도전하는 세력이었기 때문이다. 기독교 이름으로 행해진 십자군 전쟁이후 이슬람교 집단의 주류 세력은 기독교와 서구문화를 동일시하면서, 기독교뿐만 아니라 근대적 서구문화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거부하였다. 처음부터 문화권의 대결이 종교의 대결로 인식되어 버린 것이다.
지금 서구세계와 이슬람세계는 이러한 역사적 과오와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불신의 늪 속에서 갈등하고 있다. 밀려오는 서구문화의 도전과 위협에 직면하여 57개 이슬람국가 수장들이 매년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서구문화의 주력 부대인 G8은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자신의 가치를 지구적 보편가치로 만들기 위해 긴밀한 동맹관계 속에 협력하고 있다.
근대에 들어 이슬람문화는 서구문화와 조우하면서 자본과 기술의 힘으로 무장하여 달려오는 엄청난 힘 앞에 부단히 투쟁하였다. 이와 같이 이슬람 집단이 외롭고 긴 투쟁을 하고 있을 때, 기독교, 불교, 힌두교, 유교 등 타종교 집단은 늘 서구문화의 편에서 침묵하거나 이슬람 집단에 대하여 서구문화 세력과 보조를 같이 하였다. 인류공동체에서 이슬람 집단은 서구문화의 폭력 앞에 철저히 소외되어 버렸으며, 지금도 외로운 전사가 되어 투쟁하고 있다.
지금 세계는 물질문화와 종교문화가 지구적으로 첨예하게 갈등하는 문화사적 위기에 처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NGO들은 전통적으로 지향해온 서구적 가치에 기초한 세속주의 정책 노선을 지양하고, 종교적 배경과 이념을 가진 사회단체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인정하면서 상호협력 해야 한다. 이들 각종 종교단체들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대화를 통해 국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세계평화와 국제사회의 발전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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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2.18
  • 저작시기2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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