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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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없다. 종교는 인간이 인간다워지고 본질을 찾으려는 인간 정신의 안타까운 노력에 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소극적으로 말해서 적어도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다는 말일 것이다. 먹고 마시고 자고 성욕을 충족시키는 것이 인간의 전부라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동물적 욕구를 충족시켜 먹고 마시는 데도 인간이면 다른 동물과 좀 달리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화라는 것이 인간 사회에 있다. 이를테면 먹어도 그 먹는 방식과 관습이 있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먹는다는 사회적인 규제가 있는 법이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이 인간답게 행동하고 생존하게 되어 온 그 문화적 이면에는 거의 반드시 종교적인 규제와 관습이 뒷받침되어 있다는 사실을 빼놓을 수가 없다. 종교마다 경전이 있고 예배와 규례와 규칙이 있고 공동체 생활과 고행 및 수련, 또는 수양이 있어 이를 통해 웬만한 인격을 형성함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해답을 준다. 종교들은 종교적 인간형의 모델들을 제공하고 있다. 각 종교마다 창시자를 비롯해서 훌륭한 삶의 모범을 보인 인물들이 있는 가 하면 실패한 인간들의 예를 보이므로 경계할 것을 가르친다. 예를 들어 유교는 '선비', 불교는 '보살' 기독교는 거듭난 삶', 기타 민속 종교들과 무속은 '도사' '진인', '기자'를 그 종교인의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이미 앞에서 말한 대로 틸리히는 "종교는 문화의 실체이며, 문화는 종교의 형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문화가 있는 곳에는 이미 그 근저에 종교가 있었다는 것이고, 종교가 있는 곳에는 그 종교에 응당한 문화가 꽃핀다는 것인데 결국은 인간의 원초적인 문제로부터 궁극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도 인간답게 사는 모든 모습도 모두가 그 근저에 있는 종교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이 땅에 수많은 물음들에 대한 올바른 답을 하기 위해서 또는 인간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종교의 필요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종교 자체도 인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올바로 줄 수 있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모든 능력과 힘을 갖춘 참 종교가 필요한 것이다. 인간이 끊임없이 물어오는 모든 질문에 대하여 올바른 대답을 줄 수 없거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능력과 힘이 없는 종교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신봉하고 있는 종교가 인간의 물음에 대한 해답과 인간다운 삶에 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꾸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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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02.26
  • 저작시기2008.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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