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공화정과 제정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져 주지 못하는 한, 병사들에 대한 보조, 후원은 군 지휘관 몫으로 떨어져… 군 지휘관은 자신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하는 병사들에게 퇴역 후의 토지를 보장해 주어야 했다… 로마 공화국의 병사들이 몇몇 유능한 군 지휘관의 私兵으로 전락해 갔던 바로 이곳에 공화정이 제정으로 이행할 수밖에 없었던 필연성이 있다…
이제 막강한 무력을 수중에 쥐고 있는 군 지휘관들이 원로원의 간섭을 무시하고 나아가 원로원을 지배… 제1차 삼두정치와 제2차 삼두정치는 바로 이런 것… 우리는 근대의 역사에서 자유 확대의 역사만을 보아 왔기 때문에 로마의 공화정이 제정으로 나아가는 것에 익숙지 않다… 로마의 공화정은 자신의 토지를 소유하는 중소 자영농이 귀족 집단에 대항하여 투쟁할 때 유의미한 국가 형태였다… 공화국(Republic)의 라틴어 어원은 ‘구성원의 공동 관심사이자 공공 재산’…
이제 로마의 토지가 한줌의 대토지 소유자의 수중으로 들어가면서 공공 재산도 공동의 관심사도 사라지고 무산자로 전락한 로마의 빈민들은 몇몇 유력한 정치가들이 제공하는 ‘빵과 서커스’를 즐기면서 자신의 정치적 권리를 팔아 버려… 그라쿠스의 토지 개혁이 실패했을 때 이미 공화정은 몰락해 있었던 것…

키워드

농민,   공화정,   부유층,   클레오파트라,   시져,   폼페이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