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심리학 - 이론과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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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관점과 역사

2.핵심개념

3.개입과 변화의 방법

4.맺음말

5.현장인터뷰 프로토콜

6.E-MAIL 인터뷰 결과

본문내용

심리센터에서 하는 일은?
- 돈이 없지만 서비스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치료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국가의 지원을 받지만 집이 있거나 재산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가 없다. 그들도 가난하기는 마찬가지이긴 한데 말이다. 그들을 '차 상위 계층'이라고 하는데 일시적인 기금을 따서 도와줄 수 있을 뿐 재정지원의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만성정신장애분야는 빈민화가 되어서 국가와 사회에서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당위성이 마련되어있는 상태이다. 알코올리즘이나 치매도 센터에서 손을 대기 시작했다. 심리학적 분야는 특별히 센터가 더 잘 도울 수 있다. 이 정도는 만성분야이고, 범주를 확장해서 정상인에 해당하는 이혼가정이나 이혼가정의 자녀문제도 지역사회심리센터에서 관리한다.
3. 임상심리학자가 지역사회심리학을 기피하는 이유와 현실적인 한계는?
- 일차적으로는 월급이 적다. 140만원정도가 보통이다. 그리고 환자들의 치료진행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상담을 하고 처방을 해주는 만큼 눈에 띄는 회복이 있는 반면 특별히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에는 회복이 매우 느려서 치료자 입장에서의 보람이나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내담자들이 극빈자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위 '낮은 데로 임하는' 직업이라 폼도 별로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4. 병원에서의 치료와 지역사회심리센터에서의 치료의 차이점은?
- 외국의 경우는 만성질환자의 경우도 병원치료를 3주를 넘기는 경우가 없다. 재발하더라도 1~2주만 입원할 뿐 우리나라처럼 최소3개월 최대 몇 십 년씩 병원치료를 하는 나라가 없다. 병원에서 치료하게 되면 환자가 몇 십, 몇 백 만원씩 치료비를 내야하는데 보험처리를 하면 되니까 국고로 지원해 주는 셈이다. 같은 환자가 센터에 오면 한달에 60만원을 벌 수 있는 근로자가 될 수도 있는데 말이다. 병원에서는 환자를 정신병자, 격리시켜야 하는 사람, 수용해야 하는 사람,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보지만 지역사회심리학에서는 탈병원화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과 회원 가족의 만족도도 매우 높고, 사회적 접촉을 통한 우리의 편견과 회원 스스로의 편견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일터에 가서 몇 주 혹은 몇 달 씩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꾸준히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몇 달은 일하다가 다시 센터로 돌아와서 오랜 기간 치료를 받고 다시 사회로 나가고 하는 식이다.
5. 어떤 사람을 회원으로 받아주는가?
- 일단 정신 지체자는 받지 않는다. 정신분열자, 조울증환자, 그밖에 만성정신질환자라는 병원의 진단을 받은 사람만 받는다. (이 센터는 4층과 5층이 있었는데 4층에서는 이런 사람들만 회원으로 받는 국고지원의 센터였고, 5층은 정상인도 누구나 와서 유료로 상담 할 수 있는 상담소 같은 곳이었다. 4층은 사회복지시설에 가깝다고 하셨습니다.)
6.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 심리 전문가가 될 수 있는가?
- 학회의 인정을 받아 국가공인자격증을 따면 센터에서 일할 수 있다. 사회복지, 간호, 임상심리전공의 세 분야가 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센터에서 1년을 수료하면 2급자격증이 나온다. 3년을 더 수료하면 1급 자격증을 딸 수 있는데 2급은 1급의 수퍼비전이 필요하지만 1급은 독립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다.
사회복지, 간호, 임상심리사가 하는 일의 범위가 다르다고 하기 보다는 접근법이나 각도가 다르다고 하는 편이 맞다.
6. E-Mail 인터뷰 결과
고려대에서 통일심리학을 강의하고 계시는 채정민 선생님께서 이메일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1.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신 계기가 어떻게 되십니까?
- 고등학교 때부터 인간의 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2. 지역사회심리학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셨습니까?
- 대학원 임상상담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그 중요성을 깨달았고, 특히 학부 때부터 통일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지역사회심리학의 유용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사회심리학은 공동체심리학이라고도 하는데, 우리와 같은 분단사회에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한 점차 지역분권화 사회, 개인과 사회의 긴밀도가 떨어지는 사회에서는 이 학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 선생님께서 공부하시던 분야 이외의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실 때는 어떤 방법으로 새로운 분야에 접근하십니까?
- 기존의 접근방법보다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위 '고수의 법칙'을 적용해서 해당 분야의 고수를 찾던가 아니면 고수가 쓴 저술물을 읽고 시작합니다. 특히, 저술물은 최소한 10권 정도를 읽어야 해당 분야의 내용을 대략 감잡을 수 있다는 관점을 취합니다. 책값에 인색하면 안됩니다. 4. 타국과 비교해서 우리나라의 지역사회 심리학의 발전 단계는 어느 정도 라고 생각하십니까?
-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을 제외하고는 다른 나라도 걸음마 수준입니다. 우리도 걸음마 수준입니다. 하지만 거의 비슷한 선상에 있기 때문에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5. 타 학문, 특히 복지학과의 차이점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복지학과는 실무적인 면에서 강하고, 특히 한국의 사회복지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고, 이들의 적극적인 의지도 무시못할 상황입니다. 우리 심리학 쪽이 매우 약한 상황입니다. 물론 사회복지학쪽은 지나치게 실무적이다보니 학문적 베이스는 낮습니다.
6. 임상심리학자가 지역사회의 보건에 관여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현실적인 한계나 어려움이 있습니까?
- 지역사회 단체나 공무원 사회에 접근을 잘 할 수 없습니다. 첫째는 인맥이 없고, 둘째는 관계자들이 심리학에 대한 인식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심리학자들의 의지와 접근 전략이 거의 부재합니다.
7. 앞으로 지역사회 심리학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매우 중요하고, 발전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통일과 같은 사회변화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인권적 차원에서도 소외된 사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좋은 기여를 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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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07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3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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