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평생교육 시스템 살펴보기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스웨덴의 평생교육 개념
2. 스웨덴의 평생교육 기반
3. 스웨덴의 평생교육의 특징
1) 평생 성인교육의 역사적 특징
2) 평생교육에 대한 관점
3) 스웨덴의 교육연합
4) 스웨덴의 교육비용
4. 스웨덴 평생교육의 현황
1) 국민대학 (folk high school)
2) 학습 동아리(study circle)
3) 지방자치제의 성인교육
4) 민중교육
5) 국민교육계좌제

Ⅲ. 결론 (오늘날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에 주는 시사점)

본문내용

갖고 매우 이상적으로 작동해 왔다. 충분한 학습재정지원, 다양하고 광범위한 학습제공자, 학습에 대한 낮은 진입장벽 및 법률 등이 많은 수의 성인을 학습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수십 년 간 성인학습은 어린시절 충분히 교육받지 못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의 형태를 가고 있었으나 오늘날은 고등직업훈련을 통해 중등교육 이후의 직업훈련을 강화시키고 있다.
성인학습은 항상 보상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 부족한 교육을 성인이 되어서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교육적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교육기회의 균등한 제공이 항상 균등한 결과를 동반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식강화프로젝트 실시기간에도 저학력자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남자들의 경우 더 어려웠다. 모든 교육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음에도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학습비용에 대한 부담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학습참여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곱째, 개인의 선택을 중시한 성인학습 제도의 다양성과 유연성
현재와 미래의 지식격차는 교육수준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개인이 얼마나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고 지식사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인식과 연관이 있다. 스웨덴의 경우 유연한 학습 기간, 방법, 제도 등과 더불어 학습휴가제와 같은 유연한 고용제도가 발달되어 있다. 모든 성인이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연노동계약은 개인의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 성인학습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학습자 지향의 유연성과 근로자 지향의 유연성이 동시에 확보되어야 한다. 학습자 지향의 유연성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학습기관, 학습시간 등과 같은 요인이다. 스웨덴에서는 성인 중등교육 및 자발적 성인학습을 통해 유연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희망과 상황에 따른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비록 스웨덴이 성인학습을 학교제도에 통합한 획일화된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제도를 기초로 하여 학습의 유연성과 개인이 자신의 학습경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함이 없이 기존에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학력을 기초로 자신의 전문분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학습 개혁을 추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덟째, 개인적 상황을 고려한 재정지원
스웨덴의 모든 공공교육은 무료이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학교 및 사립학교는 수업료를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세로 교육비를 충당하고, 부족한 부분을 중앙정부로부터 국가보조금 형태로 지원받는다. 특히 성인교육모집보조금으로 불리는 재정지원은 성인교육의 발전에 중요한 요소를 담고 있다. 이 보조금은 교육을 받기 위해 소득활동을 줄이거나 중지했을 경우 필요한 교육기간 중 생활비 및 교재 등 학습관련 비용에 사용된다. 이 보조금은 적격자의 과거 12개월 동안의 평균임금을 고려하여 두 단계로 구분하여 지급한다. 즉 일괄적으로 균등한 금액의 지원이 아닌 개인이 사회에 기여한 부분 및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지원체계를 갖고 있다.
아홉째, 직업훈련보다 장기적 인적자원육성 중시
성인이 학교로 돌아가서 교육을 받을 경우 과연 어느 장소, 기관에서 어떤 과정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스웨덴의 성인학습은 자발적 성인학습으로부터 진화해 왔다. 교육법은 성인학습을 형식적 학교시스템에 포함시켰다. 즉 의무교육 및 중등교육은 기존의 학교시스템을 활용하여 제공하고 있다. 1980년대 초기 성인학습계획은 전통적인 일반학교 교육의 이상과 교과과정을 요구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서, 일반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성인교육이 일반학교 교육의 국민교육 및 법률체제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는데 그 결과 전 교육과정을 끝까지 마치는 성인의 수는 매우 제한적이 되었다. 최근 스웨덴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의무교육 참여자의 중도 탈락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중등교육에서도 직업훈련 참여자의 중도 탈락률도 증가하고 있다.
성인교육은 각 피교육자의 개인적 능력에 따라 매우 커다란 편차를 보유하고 있고, 성인교육에 있어서 피교육자의 개인적 능력, 지식수준 및 지식습득의 필요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해야하다는 일반적인 인식에 따라 개인화된 학습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의무교육 및 중등교육에서 성인학습의 중심을 종합적인 기술이나 특정분야의 직업에서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및 향후 학습에서 필요한 보다 일반적인 기초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즉 직업훈련과 더불어 언어, 수학, 사회, 종교, 역사 등 향후 새로운 학습에 필요한 기초적 소양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기적인 기술인력 양성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적자원의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결과이다.
따라서 성인의 지식습득의 목적은 정규학교의 학생이나 성인교육을 받는 피교육자나 동일하지만 교육프로그램의 내용 및 중점사항은 일치할 필요는 없다고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의무교육 및 고등학교 수준의 성인교육이 필요한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어떤 형태로 이뤄져야 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스웨덴의 훈련과 교육의 통합은 어린학생과 성인의 교육을 동일한 시스템 하에 단순히 물리적으로 통합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일한 학교 시스템 하에서 그룹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성인을 다른 학생과 분리하여 교육해야 하지만 효율성의 측면에서 통합과 차별화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배경에서 직업훈련 분야에서의 새로운 교육 및 학습방법의 개발이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 참고문헌
<학습사회 구현을 위한 평생교육의 이해>, 홍기형, 교육과학사, 2001
<각국의 평생교육정책>, 변종임, 교육과학사, 2006
<평생교육 사회의 교육제도론>, 김도수, 집문당, 1996
<유럽 복지모델 발전과 개혁의 시사점>, 안순권, 한국경제연구원 논문, 2006
<복지의 나라 스웨덴>, 변광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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