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열대 (레비 스트로스)를 읽고[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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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왜 ‘슬픈 열대’인가

레비-스트로스의 여행기

문명이나 미개냐

인간 본연의 모습

고전으로서의 『슬픈 열대』

본문내용

될 정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책을 평생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감히 속단하건데 내가 생각하기로는 그가 진정으로 걱정하고 있는 것은 인류의 역사다. 과연 인간의 역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인가. 레비-스트로스는 말하고 있다.
‘인류는 이미 그 자체의 엄청난 수효와 또 거기에서 비롯되어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문제에 싫증이 나 있었으며, 그것은 마치 커뮤니케이션의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대 되는 물적 지적 고류에서 생기는 마찰 때문에 인류의 피부가 염증을 일으킨 것 같았다. …… 사회집단들 상호간에 거리가 좁혀졌을 때, 그들이 고름처럼 분비해내는 이러한 모든 어리석고 증오스럽고 경망스러운 현상을 나는 그때 처음으로 겪은 것이 아니었다.’ 위의 책, 127쪽
그는 또 인도 사회에서 느낀 재미있는 통찰을 말해 준다.
‘인간이 그 지리적 사회적 지적 공간 안에서 답답해졌을 때는 한 가지 간단한 해결책이 그를 유혹할 우려가 있다. 그 해결책이란 인간이라는 종의 일부에 대해서 인간의 자격을 인정하지 않으려 드는 것이다. …… 아시아에서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아시아가 미리 보여주는 우리의 미래상이다.’ 위의 책, 311쪽
동적인 구세계 흔히 서구사회로 일컬어지는 구미 세계는 기술적으로, 경제적으로는 분명 발전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피폐하게 되었을 지도 모른다. 이것은 그가 세계 대전을 겪은 충격을 반영하고 있는 점이기도 하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인류의 대비극과 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총력전(total war)은 분명 그의 비판 대상이 될 것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사회의 균형이 맞았던 시절, 지식과 정보의 축적이나 기술의 혁신적인 개발이 없어도 사회가 유지되던 신석기 시대, 루소가 말하고 있는 황금시대를 인간의 본성을 알 수 있는 본형의 모습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그는 인류가 그런 모습으로 회귀할 수는 없는 것일 것인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를 다시 돌릴 수는 없는 것이다. 다니엘서가 묵시하고 있듯이 사람들은 지식이 더하고 왕래가 빨라지고 있다. 다니엘서 12장 4절
이런 상황 속에서 슬퍼만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인류는 결국 마지막 최후의 불의 심판을 맞이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참된 인간성의 회복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의 대답을 듣고 싶은 소망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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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03.11
  • 저작시기2006.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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