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드라마, 영화 더 칼라 퍼플 분석

목차

1. 소설과 영화 비교

2. 영화에서의 뛰어난 점과 아쉬운 점

3. 멜로 영화와 The Color Purple
1) 억압된 섹슈얼리티
2) 가부장제
3) 개인의 운명과 이를 결정짓는 사회적 조건들 간의 관계
4) 여성멜로

4. The Color Purple 속 작가의 사상
1) 억압받는 흑인여성
2) 정통 기독교 사상 비판
3) 대지에 대한 사랑의 종교

5. 흑인, 여성이라는 마이너리티 의식, 자연에서 구원

6. 여주인공 씰리의 변화 과정

7. 더 컬러 퍼플 감상정리

본문내용

현하기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 속의 각각의 장면마다 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감정전달이 영화 속에는 잘 나타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책에서는 영화보다는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영화를 볼 때 보다 책으로 읽을 때가 더 와 닿았던 것도 꾸밈없는 표현. 그리고 너무 어렵지도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게 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가 아쉬웠던 이유도 책에서 표현되었던 이런 사실적인 내용이 너무 아름다움에 치우쳤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나서,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최신영화 부럽지 않게 작품성도 뛰어났고, 그 안에서 여러 가지를 담아내고 있었다. 그중 주인공이 겪었던 고통과 차별.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극적으로 그 차별을 극복하고 자아를 찾아가면서 우리는 거기에 희열을 느끼고, 마지막 장면에서 감동을 얻었다. 이 컬러퍼플의 내용에서 다루고자 하는 부분이 근친상간 문제나, 동성애, 흑인여성에 대한이야기가 전반을 이루지만, 전체적으로 한 여인이 있고, 그 여인과 관련된 인물들에게서 남자의 가부장적 권위나, 가족으로부터 억압을 받고, 동생과 떨어져 있으면서, 느끼는 가족애, 남편 앨버트와 슈그의 애정의 갈등, 앨버트가 아들 하포의 결혼을 반대하면서 나타나는 세대갈등까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만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오래된 영화라고 생각하기보다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다룬 것처럼 느껴졌다.
영화나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인공 씰리의 삶보다 더 기구했던 소피아의 삶이 인상 깊었다. 더 비중 있게 씰리와 소피아의 삶의 대응방식을 비교하며 다루거나, 소피아도 마지막에 자아를 찾는 모습으로 상세하게 표현했더라면 좋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첫 장면에서 자매의 둘만이 아는 손동작으로 즐거워했던 모습이 마지막장면에서 다시 자매가 만나 세월이 많이 흐르고,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서로 잊지 않고 있었다는 마음을 표현이라도 한 듯 똑같이 손동작을 맞추는 모습이 감동적이게 표현되어서 기억이 남는다.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세상은 우리가 바꿔가야 하며, 억압받지 않고, 자신의 자아를 찾아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화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이 세월이 더 흘러서도 계속 될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문헌
, Alice Walker, 2006

키워드

더 칼라 퍼플,   영화감상문,   문학과 영화,   멜로드라마 ,   영화,   페미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