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배따라기 분석- 1920년대 근대 소설의 새로운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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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김동인의 생애

3. 배따라기 분석
1) 작품 구조 - 액자식 구성
2) 유미주의
3) 반도덕주의

4.결론

본문내용

의 시점과 시점론, 문학사와 비평학회, 김동인문학의 재조명, 새미, 2001, 43쪽 김혜정의 김동인의 유미주의 연구에서 인용한 것을 재인용
소설의 종결부에서 ‘나’는 배따라기와 ‘그’의 숙명적 경험담으로 인하여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는 진시황과 마찬가지로 윤리와 도덕의 광포한 파괴자이다. 그러나 진시황의 찬양에서 보았듯이 극단의 미의식을 추구하는 나에게 있어서 일상적인 삶의 논리는 어떠한 의미도 지니지 못한다. 운명의 아이러니의 정신적 승화이자 아름다움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배따라기만이 절대성을 띤 세계로 존재할 뿐이다. 이러한 탐미 의식은 전대의 목적주의 문학과는 분명히 구분되는 변별적 특질로서 당시의 한국 문단에 새로움의 요소이자 순수 문학을 확립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김진석, 한국현대작가론, 태학사, 2005, 35~38쪽
그리고「배따라기」를 제외한 다른 소설에서도 도덕적 인물이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이것은 김동인의 특성이라 할 수 있겠다.
4. 결론
액자소설 형식으로 된「배따라기」는 도입부 외화에서 드러내고 있는 작가의 유미주의적 유토피아관, 서정적 배경으로서의 대동강과 영유라는 지역과 사건 전개와의 상호 기능적 작용, ‘배따라기’라는 음악과 아우를 찾아다니는 내용과의 조화 등은 내화와 외화가 서로 조응하는 효과를 획득한다. 형과 아내와 아우가 불협화를 이루면서도 행복하게 살던 낙원을 근친상간의 원죄적 오해로 상실한 후 낙원의 회복을 위한 형의 고행적 유랑을 서정적 차원에서 승화시킨 소설이 바로「배따라기」다. 오해라는 보잘 것 없는 인간의 행위가 몰아온 형제간의 불행은 숙명일 수도 있으며, 인간의 낙원 회복은 영영 불가능한 것일 수밖에 없다는 회의주의적 색채가 서정적 분위기 속에 짙게 깔려 있는 이 소설에는 김동인의 회의주의적 허무주의가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한국의 근대문학사에서 김동인의 문학이 지니는 중요성은 그의 반 공리주의적 예술관에 있다. 그는 예술이 어떤 다른 목적에 의해 침해당하는 것을 거부했다. 문학을 재도(載道)의 도구로밖에 보지 않은 유교적 문학관의 뒤를 이어, 계몽주의, 경향문학, 프로문학이 연속된 한국에서는, 언제나 공리주의적 예술관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그 막강한 전통에 도전한 것이 김동인이다. 따라서 그의 예술지상주의와 순수문학론은 고립무원의 상태에 놓여 있었고, 그 외로움은 시대적 배경과의 부조화에서 더욱 고조된다. 식민 정치에 대한 분노가 범민족적인 저항운동으로 폭발하던 시기에 동인은 예술의 순수성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그것은 전통과 현실에 대한 이중의 도전이었고, 결국 뿌리를 내릴 토양을 찾지 못해 좌초하고 만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그것 자체로서 존재의의를 지닌다. 그는 공리주의 일변도의 파행적 풍토 위에, 비공리적인 예술관인 설 초석을 세운 것이다. 강인숙, 김동인 : 작가의 생애와 문학, 건국대학교출판부, 1994, 56~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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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17
  • 저작시기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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