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의 영성

본문내용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한데
첫째는, 소감을 쓸 때 오랫동안 깊이 있는 묵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감>을 쓰는 시간이 하나님과의 교제, 사랑, 자유, 기쁨을 나누는 전인격적인 행복의 순간이 되어야 한다.
둘째는, <소감>은 하나님 앞에서 써야 한다는 것이다. 듣는 사람에 대해 의식하고 사람 앞에서 쓰여 진다면 <소감>은 일종의 쇼가 되어버리고 소설이 되어버리며 그 생명력은 퇴색되어 버릴 것이다.
4.4. 나가는 말
<소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참으로 개인적이며 고백적인 기록이요, 자신과 하나님과의 밀실에서의 은밀한 대화를 서술한 것이다. <소감>을 통해 개인은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하고 공동체 안에서 자아를 형성하고 확립한다는 점에서 <소감>은 자아의 거울이다. <소감>을 듣고 쓰는 가운데 자신이 잃어버린 탕자와 같은 존재임을 발견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 회복되는 “찾음”을 경험하게 된다. 소그룹에서 생명력 있게 공유되는 <소감>은 UBF 운동에 생명력과 활력을 주며 UBF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주는 강력한 끈이 된다.
제5장 헨리 나우웬의 저술의 영성(P161~199)
제6장 서울광염교회 이야기“건강한 교회의 영성”(p203-251)
성공적인 목회는 교회 성장이 아니라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저자는 건강한 교회의 측정하는 기준으로 온 성도가 하나되는 일치성,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사도성, 하나님의 임재를 예배를 통해 경험하는 거룩성, 세상과 구별되는 보편적인 우주성을 들고 있다. 그 모델로 서울 광염교회를 책과 인터넷 자료를 근거로 건강한 교회의 모델로 제시한다.
1. 건강한 교회 - 목회자의 인격과 영성
① 조현삼의 목사는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풍성하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성도를 대한다. 성도를 개혁과 교육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사랑의 대상으로 본다. 그리고 솔선수범한다. 언행일치를 추구하고 특별대우를 받지 않고 교인들과 함께 뒹굴고 고생한다. ② 청빈하고 절제하는 삶을 산다. 소탈하고 겸손하다. 자신의 약점과 실수를 인정할 줄 안다. ③ 전달의 효율성 중요시한다.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마음에 담겨 있는 것이 말로 표현된다고 믿는다. 말의 능력은 치유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말, 살리는 말, 사랑이 넘치는 말을 사용하고 실천한다. ④ 또한 그는 효과적인 전달매체를 사용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칼럼, 영상편지, 합심기도방, 전도편지, 칭찬합시다. 등 교인의 여러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눈다. 그리고 성경중심의 리더십이다. 성경을 통해 구제와 전도, 제자 양성을 목회 핵심으로 삼고 집중한다. ⑤ 그리고 그는 실천적인 신앙인이다. 교회의 사명을 세상 속에서 실천한다. 재난의 현장으로 달려가 봉사한다. 교회재정의 30%이상을 구제, 선교,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⑥ 사람에 대해 투자한다. 건물보다 사람을 남기는 목회를 한다. 교회는 이익을 창출하는 기관이 아니라 성도들이 천국을 경험하는 곳이라고 하며 사람을 키우는데 집중한다. ⑦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다. 장단기 비전을 나누게 하고 같은 비전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게 하여 현실로 성취해 나가게 한다. 교회의 10대 비전을 보면 구제, 선교, 제자양성으로 구분된다
2. 건강한 성도
말씀을 듣고 전도와 구제를 행하고 그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입는다. 성도가 예배와 전도와 구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다는 것이다.
3. 보충할 점
저자는 광염교회가 보충할 점을 제안하는데 전도와 구제를 등을 통한 은혜체험보다 성만찬을 통한 깊은 영적 비밀과 체험을 권한다. 또한 실천적인 영성에 고독과 침묵의 영성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내적인 영성이 실천적인 영성으로 분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7장 결 론
1. 자서전의 신앙이야기의 효과
첫째로, 자서전의 이야기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결속시켜 준다. - 인간은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배운다. 그래서 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역할을 전수받음으로 정체성을 찾게 되고 그 역할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둘째로, 자서전의 이야기는 확실성을 담보로 인간에게 자아를 일깨우게 한다. - 자서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은 다른 사람의 경험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고난스런 인생 여정을 깨닫고 함께 그 길을 가는 동무로서의 교제를 나누게 된다. 자서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 확실성에 대해 순간적으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셋째로, 다른 사람의 독특한 경험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사람들이 자서전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체험하지 않은 독특한 경험에 대해서는 간접 체험을 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넷째로, 어떤 일에 관한 개인의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 실제적인 지혜를 배우게 된다. - 자서전의 이야기에는 풀기 어려운 퍼즐과 같은 인생 여정을 통과하면서 체득한 지혜의 보고가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때에 꺼내어 쓸 수 있는 인생의 지혜와 지식의 보화들이 가득 담겨 있다.
다섯째, 자서전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공동체에 헌신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사람들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어떤 식으로든 그 이야기에 반응을 하게 한다. 이야기에 대한 반응은 결단과 행동으로 표출되는데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현장에 자신을 참여, 헌신하게 되는 것이다.
여섯째, 자서전 이야기는 미래의 좋은 삶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자서전 이야기를 읽는 것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일치시키는 작업을 함으로 그러한 훌륭한 삶으로의 가능성을 높여 주는 것이다.
2. 잃음과 찾음의 반복 속에서
좋은 자서전적 신앙이야기에는 이 세상에서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세상의 일체의 환란과 소동을 초월하는 관조를 가능하게 해 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 또다시 현실 속에서 잃어버린 자가 되더라도 다시 하나님 안에서 찾아진 자로 회복되도록 촉구하고 격려하며 이 순례의 길을 계속 걸어가도록 용기와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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