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나의 침실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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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 소개
◎ 이상화의 문학세계
(1) 낭만적 에로티시즘의 정화 1922년~24년
(2) 어둠과 울음의 현실인식-1924년부터 <비음>,<통곡>, <조선병>
(3) 소외계층의 울분과 휴머니즘-<구루마꾼(1925)>, <엿장사(1925)>
(4) 농민의 고달픔과 민중적 생명력 -<비를 타고(1928)>
(5) 노동사상과 저항정신의 육화-<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1926)>
요점 정리
이해와 감상
학습활동

본문내용

는 구절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해도 부정적인 현실은 달라지지 않으며 그리고 더 나아질 가능성도 찾기 어렵다는 인식이다. 그러기에 시적 화자에게 기쁨과 슬픔의 모순된 정서로 다가왔을 것이다.
(3)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 ‘다리를 절며’는 두 가지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봄에 도취되어 다리가 아플 정도로 걷고 싶다는 의미로, 또는 봄을 맞이하는 마음은 앞서 있으나 몸은 그에 맞추기 어려워서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마음과 몸의 부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시적 화자의 심리적 상황과 현실의 괴리를 표현한 것으로도 확장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시적 화자가 봄, 즉 이상적인 상태를 갈망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진술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시적 화자는 한층 더 부정적인 현실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였을 것이다.
2. 봄이 주는 기쁨을 표현한 구절들과, 현실 인식에서 오는 슬픔이 나타난 구절들을 찾아 그 의미를 대비해 보자. 그리고 이와 같이 기쁨과 슬픔을 교차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효과에 대해서 말해 보자.
→이 시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기쁨과 들을 빼앗긴 현실의 슬픔이 서로 교차되고 있다. 봄의 상태, 만물이 소생하고 약동하는 것을 만끽하고 싶은 열망이 강할수록 그것을 막는 현실은 더욱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슬픔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상반된 심리의 교차는 각각의 정서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상승 작용을 한다.
-문원각 1. 이 시를 감상하고 시적 자아의 어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다음 표현을 바탕으로 말해 보자.
☞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의문형으로 제시된 시어를 통해 시적 자아는 조국 상실의 암담한 현실을 극복할 방법이 과연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남의 땅~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시적 자아는 단정적인 시어(~네)를 통해 조국 상실의 현실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권 상실의 암담함을 강조하고 있다.
2. 작품의 시상 전개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말해 보자.
구분
시상
구분
시상
1연
조국 상실의 현실
6연
봄을 맞이하는 유별난 기쁨
2연
광복이 된 조국의 천지를 상상함
7연
동포와 일체감을 느끼고 싶음
3연
조국과의 일체감을 회복하고 싶은 심경
8연
동포와 일체감을 느끼고 싶음
4연
국토와의 친화감
9연
현실을 재인식, 자신을 자조함
5연
풍요한 성장에의 감사
10연
조국 상실의 현실 인식

3. 다음 시어의 의미를 시대 상황과 관련하여 파악해 보자.
☞ 빼앗긴 들: 들을 빼앗겼다는 것은 일할 수 있는 곳을 빼앗겼다는 의미로 이것은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조국의 현실을 의미한다.
봄: 봄은 일반적으로 희망을 상징하므로 이 시에서 봄은 조국이 광복될 것을 의미한다.
입술을 다문 하늘과 들: 하늘과 들이 입술을 다물었다는 것은 억압적인 상황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일제의 억압적인 폭력 앞에 힘을 잃어버린 조국의 현실을 의미한다.
푸른 웃음, 푸른 설움: 일반적으로 푸른 것은 희망과 관련된다. 따라서 푸른 웃음은 조국이 국권을 회복한 상태로 시적 화자가 꿈꾸는 이상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4. 시적 자아의 정서를 드러내는 표현을 찾아 보자.
☞1) 우리 민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표현: 가르마 같은 논길, 종다리,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 삼단 같은 머리,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 맨드라미 들마꽃, 아주까리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 매던 그 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 같은 부드러운 이 흙
2) 대상에 대한 저항의식이 느껴지는 표현: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5.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를 감상하고 이 시의 시적 자아의 태도와 비교하여 말해 보자.
☞ ‘빼앗긴~’와 ‘껍데기는 가라’는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시대적 상황에 대한 저항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빼앗긴 들~’는 ‘빼앗긴 들’이라는 시구를 통해 일제가 조국의 국권을 침탈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껍데기는 가라는 순수하지 못한 가식이나 허위, 불의 등 온갖 사회악을 껍데기로 비유하여 이를 배척하는 마음이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두 시에 나타난 시적 자아의 태도는 대상에 대한 강한 저항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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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29
  • 저작시기2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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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5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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