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파이이야기를 읽고

소개글

[독후감]파이이야기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들어가기에 앞서)

2. 본론 (책의 줄거리)

3. 결론 (느낀점)

본문내용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건 대형 할인 마트에 위치한 어느 서점에서였다. 딱히 어떤 책을 구입하기 위해 갔던 것은 아니었고 그저 남는 시간을 보내고자 잠시 들른 대형 서점의 어느 코너에서 우연히 이 책의 표지를 보게 됐던 것이다. 물론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파이이야기`의 내용에 대해서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언뜻 책 제목을 들었던 것 같기는 했지만 저자가 누구이며, 출시 시기는 언제이고, 배경은 어디인지 아주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책을 구입해야겠다는 마음 같은 건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한번 훑어보기 위해 책을 집어 들었던 것이다. 게다가 다른 책들에 비해 약간 두툼해 보이는 책의 두께 또한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금새 내려놓을 생각으로 책을 집었다. 하지만 책 커버의 뒷면에 적힌 흥미로운 문구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로 `표류`라는 단어가 왠지 모르게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평소의 나는 그리 대범하지도 않을 뿐더러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기에 소위 말하는 `나홀로 여행` 같은 건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런 소심한 내가 어느 인도 소년의 표류기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일 것이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생존자들의 영웅적인 모험담을 그린 `표류기`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에 이 책에 특별히 관심을 가진다는 건 내가 생각하기에도 의아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그림의 커버 탓인지 서점에 있던 다른 책들에 비해 유난히 마음이 끌렸고 한참의 망설임 끝에 책을 구입하게 됐다. 또 과연 열 여섯의 어린 동양 소년이 어떻게 맹수들과 함께 227일이라는 긴 시간을 버텼는지 내 눈으로 꼭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던 것이다. 결국 약간의 금전적인 출혈(?)을 감수하고 `파이이야기`와 나의 인연의 다리를 연결하게 됐다.

키워드

파이이야기,   파이 이야기,   파이,   독후감,   독서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