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한반도 대운하 해외사례모음
고대 사례 1. 중국의 대운하
사례2. 중국의 대운하
사례3. 프랑스의 운하확장포기
고대 사례 1. 중국의 대운하
사례2. 중국의 대운하
사례3. 프랑스의 운하확장포기
본문내용
철회됐는데, 그렇지 않았더라면 우리 환경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올 뻔했다." 당시 브와네 환경부 장관은 쥐라 지역의 의원을 겸하고 있었는데, 이 지역은 대운하가 관통할 예정이던 프랑슈-콩테에 속해 있다. 자기 지역의 자연 파괴를 막기 위한 브와네 장관 등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대운하 계획은 그대로 진행됐을지도 모른다. 자연환경 보존 문제가 대운하 계획 폐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프랑스에서 대운하 건설을 반대했던 이들은 막대한 건설비용과 낮은 경제성, 자연파괴 우려까지 감안할 때 무리한 대운하 추진은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운하가 건설될 이곳은 추운 지방이다. 겨울에는 강이 얼어붙어 배가 다닐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수로운송을 장려하겠다고? 웃기는 소리다." '살아있는 손강 연합' 대변인 질 세네의 질타다.
<그럼에도 여전히 배회하는 대운하의 유령>
운하 계획을 반대한 하천 생태 전문가들은 댐을 건설할 필요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기복이 심하지 않은 평지와 물이 많은 북서유럽 같은 곳과 달리, 두(Doubs) 계곡처럼 기복이 심한 지역에서는 운하 건설이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론강-라인강 대운하 건설이 감행될 경우, 파괴된 자연을 복구할 길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운하 건설 때문에 자연이 파괴된다면, 자연히 외국 관광객들을 잃게 돼 오히려 심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도 높았다. 기자가 보기에도 도로운송을 보충하는 계획으로 철도운송처럼 좋은 방법이 없으며, 리옹과 뮐루즈를 잇는 기존 철도망도 아직 충분히 이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운하 건설은 무의미할 뿐이다. 또한 알자스와 부르고뉴 지방에서 철도, 도로, 수로를 다양하게 잇는 방법으로 이미 론강과 라인강의 수로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운하 건설 계획은 무의미하다는 게 해당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여론이었다. 대운하 건설안은 이러한 다수 여론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프랑스의 대운하 건설 계획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06년 3월, 우파인 드 빌팽 정부 소속의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국토정비부 대표가 다시 대운하 건설안을 들고 나왔다. 현재 운하 확장안이 실행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전 정부가 결론을 지어놓은 사안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불씨는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배회하는 대운하의 유령>
운하 계획을 반대한 하천 생태 전문가들은 댐을 건설할 필요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기복이 심하지 않은 평지와 물이 많은 북서유럽 같은 곳과 달리, 두(Doubs) 계곡처럼 기복이 심한 지역에서는 운하 건설이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론강-라인강 대운하 건설이 감행될 경우, 파괴된 자연을 복구할 길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운하 건설 때문에 자연이 파괴된다면, 자연히 외국 관광객들을 잃게 돼 오히려 심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도 높았다. 기자가 보기에도 도로운송을 보충하는 계획으로 철도운송처럼 좋은 방법이 없으며, 리옹과 뮐루즈를 잇는 기존 철도망도 아직 충분히 이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운하 건설은 무의미할 뿐이다. 또한 알자스와 부르고뉴 지방에서 철도, 도로, 수로를 다양하게 잇는 방법으로 이미 론강과 라인강의 수로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운하 건설 계획은 무의미하다는 게 해당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여론이었다. 대운하 건설안은 이러한 다수 여론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프랑스의 대운하 건설 계획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06년 3월, 우파인 드 빌팽 정부 소속의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국토정비부 대표가 다시 대운하 건설안을 들고 나왔다. 현재 운하 확장안이 실행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전 정부가 결론을 지어놓은 사안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불씨는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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