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

본문내용

매력적임에 분명하지만 실제로 패스트푸드식 경영이며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 중에 오직 주주에게 ‘올인’하는 경영이라는 것이다. 이는 주주의 입장에서 기업을 단기에 실적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즉 현재에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주주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당장의 이익을 위해 존재의 의미를 두기 때문에 지속 가능 경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현대 자본주의에서 기업에 대한 주주의 역할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작용이 있다는 것은 또 따른 이면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주주가 좋다 나쁘다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앞서 말한 ‘진보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주주의 운영과 정의를 다시금 내려야 할 때 인거 같다.
18. 과학으로 읽는 경영학에서는 경영학의 위기를 이야기 하면서 현재 경영학의 위기론을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학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기업의 리더들은 반드시 생태학에 관한 기본 소양을 갖출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과학과 경영이 만나 경영학의 더 나은 발전을 모색한다. 현재의 경영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썼다는 저자의 태도를 책을 읽는 전반에 걸쳐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기존에 다른 경영학 관련 서적들과 분명 다른 점이 찾아 볼 수 있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역시 과학의 사례를 통해 저자의 의견이 확연이 베어져 나와 있다는 것이다. 책을 구성을 봐도 비교적 최신에 발행된 것이라 최근의 사례들을 통해 바라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드라마<하얀거탑>의 순혈주의, 김승현 회장의 폭행사건 등 기존의 사례와 이론의 접목으로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재미로 읽는 ‘과학과 경영’의 내용도 무시못할 흥밋거리였다. 심프슨의 패러독스, 기생충에게 배워야 할 것들, 동물로 배우는 통섭 등 기존에 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주제들에서 과학과 경영의 내용을 엿볼 수 있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무조건 옳다고 볼 수가 없었다. 내용을 살펴보면서 다른 경영서적보다 오히려 나의 비판적인 시각이 유독 많이 비추어 졌다. 분명 저자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좋은 의견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한 성장을 위해 버려야 하는 것 중에 창업멤버에 대한 저자의 의견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 등 몇 가지가 나의 의견과 틀렸는데 아무래도 과학의 시선으로 경영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또 한 가지는 이러한 저자의 생각들이 지금은 올바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미래에는 이 이론 또한 잘 못된 점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어서 누군가에 의해 비판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시간은 지나고 사회는 변하고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과거, 현재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역시 미래에 이러한 시각을 비판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아 발표 할 것이다. 이러한 더 나은 대안과 그 시대에 맞는 연구 자료들의 발전을 책의 내용 중에 진보와 진화의 관점에서 미래에 연구결과가 진화가 이루어 진 것인지 진보가 이루어 진 것인지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과제인 것 같다.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경영학을 배우는 입장에서 너무 이쪽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단지 경영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경영학만을 우선시 할 것이 아니라 학생으로서 다양한 학문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아니 지금부터라도 좀 더 나은 풍요로운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러한 다양한 학문을 접한다면 기존에 나의 지식이나 고정관념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키워드

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   독후감,   유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