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르켐의 사상적 배경과 이론들

소개글

뒤르켐의 사상적 배경과 이론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시대적 배경

Ⅲ. 뒤르켐의 생애
(1) 출생과 학창시절
(2) 사회학자로서의 활동
(3) 실천하는 지식으로서의 활동

Ⅳ. 맺음말
1. 생각해볼 문제
2. 참고문헌

[부록] 뒤르켐의 주요이론

본문내용

에서 잠정적으로 제시한 어떤 이론적 원칙들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종교에 관한 연구는 외관상으로는 뒤르켐에게 사회질서에 대한 자신의 초기 통찰력의 유용성을 확인해 주는 새로운 자료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하지만 강조점에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집합의식’은 완전히 약화되지는 않는다는 인식이다.
사회심리학적 관심 <기본형태>속에서 뒤르켐은 도덕-가치, 신념, 규범-이 개인의 심리구조의 일부를 이룬다면, 그것은 사회통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을 명백히 하고 있다. 뒤르켐은 사회의 가차, 신념 및 그 밖의 상징적 요소들이 인간정신 속에 내면화된다는 명백한 사실을 보다 확실히 할 필요성을 느꼈었다. 그리고 <기본형태>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왜냐하면 집합적 힘이 오로지 우리의 외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이 전적으로 외부로부터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사회는 개인의 의식이 없이는 그리고 그것을 통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힘이 우리들에게 침투하여 우리들 내부에 스스로를 조직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와 같이 그것은 우리 존재의 통합적 구성부분을 이루고 있다.
<기본형태>에 나타나고 있는 또 다른 사회심리학적 관심은 인간의 사고과정에 관한 문제이다. 뒤르켐은 사고의 기본적 범주들-원인, 시간, 공간등과 같은-은 사회적 산물로서, 가치와 신념들이 인간의 의지나 동기를 구조화하는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회의 구조가 사고의 범주들을 결정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생각은 마르셀 모스와 함께 쓴 다른 논문에서 그단적인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 논문에서 뒤르켐은 정신의 범주는 사회의 구조적 분화와 배치를 그대로 표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뒤르켐은 종종 ‘구조주의의 선조’로 간주된다. 뒤르켐의 견해에 따르면, 사회의 형태(또는 구성부분의 수, 성질, 크기와 배치)가 집합의식의 구조(또는 신념, 가치, 규범의 폭, 밀도, 강도 그리고 내용)를 결정한다. 역으로 집합의식은 사회형태를 재 강화한다. 사회의 형태와 집합의식은 모두 시간, 공간, 인과성이라는 사고 범주의 성격을 결정함으로써 개인의 인지구조를 규정한다. 다음으로 인지구조는 한편의 사회형태와 집합의식과, 다른 한편의 의례-개인들의 대면적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의 성격을 매개한다. 이 모델에서 환류고리는 뒤르켐의 주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의례의 발생은 인지범주뿐만 아니라, 사회의 구조와 이념체계도 강화한다. 이같은 방식 속에서 사회의 거시구조적 특성-사회형태와 이념체계-과 실재의 미시구조적 차원-사고의 내적 심리구조와 구체적 상황에서 개인들 사이의 대면적 상호작용-이 개념적으로 결합된다.
사회학사에서 뒤르켐의 지위와 현대사회에서 그의 연구들이 가지는 의의 :
현재 자본주의 사회학에 대한 뒤르켐의 영향력은 광범위하게 인정되고 있다. 그는 사회학의 많은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들에 주목했다. 사회의 성격, 그 통합의 원칙, 그 것의 건강한 상태와 병리학적 상태, 사회의식의 본질과 기능, 사회학적 탐구의 방법 및 과학으로서의 사회학의 지위 등은 모두 뒤르켐이 상당한 정도로 완성된 철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이론적 입장에서 접근했던 문제들이며, 의심할 여지없이 사회학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들이었다.
<국제 사회과학 사전>(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the Social Sciences)이 사회학사에서 뒤르켐이 차지하는 지위와 중요성을 규정하면서, 그를 ‘사회학 이론의 현대적 단계를 기초지은 두 사람의 중요한 창시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부른 것은 근거 없는 것이 아니다. 구조기능주의는 뒤르켐이 발전시킨 명제들에 기초하여 그 것의 이론적 방법론적 개념들을 확립했다. 개별적인 요소들로 환원할 수 없는 특질을 가진 스스로 조절하는 체계로서의 사회, 사회의 정상적인 상태로서의 공공질서, 교육과 통제제도의 중요성, 그리고 체계 내에서 사회현상들이 수행하는 역할이라는 관점으로부터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기능적 접근의 원칙 등이 그러한 명제들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뒤르켐이 지적한 사회분석의 방침이 현대 구조기능주의의 이론적 장치의 기초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회의식을 집합적 관념들의 덩어리로 뭉뚱그려 파악하고 각각의 규범들이 가진 본질적으로 특수한 성격을 구별하지 않는 점, 사회의식의 다양한 형식들의 본질에 대한 문제를 그것들의 기능이라는 문제로 대체하고 그 중에서 몇몇 기능들을 과장하여 그들 모두를 본질적으로 단 하나의 기능으로, 즉 통합적 기능으로 환원한 점, 등의 개념화의 모순을 범했다. 이러한 모순들은 그의 자연주의적이고 객관적인 인식론과 사회와 집합의식을 동일시하는 정신주의적 이론 간의 모순에 기초한 것이며 또한 이 모순들은 뒤르켐의 인식론적 뿌리가 되었다. 프랑스의 맑스주의자 디옹(Michel Dion)은 이러한 모순이 나타나는 이유는 뒤르켐이 자신의 사회체계와 가치가 영원할 것이라고 믿고 있거나 믿기를 원하는 하나의 계급인 부르주아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회학에서의 생물학적 심리학적 환원주의에 대한 그의 비판, 사회학과 철학을 결합할 필요성에 대한 그의 지적, 추상적인 사유에 대한 비판 및 이론에 의해 인도되지 않은 채로 경험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대한 그의 비판 등은 오늘날까지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뒤르켐의 사상은 위에서 언급했던 그러한 모순들을 여전히 안고 있다. 어쩌면 이러한 모순들 때문에 그의 위업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학에서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논점 :
뒤르켐은 <분업론>에서 ‘분업’이 사회 갈등을 해소해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속된 분업으로 인해 - 고도로 분업화된 현대 사회를 볼 때 - 생겨나는 계급의 불화로 인한 또 다른 갈등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뒤르켐은 그의 평생동안 사회 병리현상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일관된 연구를 해왔다. 그러나 현실사회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변수들을 배재한 채 너무 비현실적인 이상 사회를 그렸던 것은 아닐까.

키워드

뒤르켐,   뒤르케임,   뒤르껭,   종교생활의 기본형태,   종교인류학,   종교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