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소개글

강릉단오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제로서 특정계층의 한계를 넘어선 화합적 성격을 확인할 수 있음.
강릉단오제는 남성, 여성, 장년, 아동의 性別 및 長幼의 제한 없이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축제임.
강릉단오제의 종합적 축제로서의 성격은 이질적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하나의 융합체로 형성시켜 나가는 이념을 내포하고 있음. 이로 인하여 강릉단오제는 개별화/개인화된
현대 사회에서 대립하고 갈등하는 다양한 가치들을 축제형식을 통하여 통합하고 조화
시킴으로써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함.
관노가면극이나 무당굿놀이 등에서 형상화하고 있는 갈등과 화해의 상황들은, 갈등과 대립의 양상을 정확하게 인식한 연후에 이를 극복하고 화해로 나아가는 통합론을 제시함으로써 현대사회의 바람직한 축제 모델이 됨.
단오는 전통사회에서 설, 추석과 더불어 3대 명절의 하나이었음. 단오는 재액의 예방, 여름철의 건강 유지와 신체의 단련, 풍요의 기원, 성황신에 대한 제사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명절로서 현재 강릉단오제는 추석문화권역이 우세한 현실가운데 단오의 문화적
전통을 유일하게 지속시키고 있는 축제임.
강릉단오제는 전통단오명절놀이인 그네뛰기, 씨름을 비롯하여 창포물에 머리감기, 수리취떡 먹기 등의 전통을 계승한 명절축제이며 현대화의 물결 속에 점차적으로 사라지는 민속문화를 계승하는 현장임.
신과 인간의 화합을 명제로 한 고유한 한국축제문화를 계승하여 지역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굿, 탈춤, 농악, 민요 등 집단가무(集團歌舞)가 종합적으로 거행됨.
특히 무형의 전통문화 유산들은 신에게 경배하는 단오제례행위와 단오굿 노래, 강릉민요가창, 강릉가면극의 상징적 동작 등으로 가시화되어 예술적 가치를 높임.
강릉단오제는 다양한 전통 민속예술이 공연됨으로써 춤과 가락, 사설 등의 신명풀이를 통한 한국인의 고유한 정서를 반영하고 있음.
- 무당굿의 예술적 가치 -
신성한 분위기를 돋우는 장식물, 무당의 독특한 의상이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는 가운데 춤과 무가구연, 양중들이 연주하는 신명나는 무악은 총체예술의 면모를 지니고 있음.
스토리가 있는 무속신화의 구연은 노래와 말, 그리고 즉흥적 연기 등이 어우러져 서사시를 공연물화한 성격을 지님. 무당춤은 다양한 춤사위로 꾸며지는 민속춤의 하나임. 무악은 다양한 장단과 정교한 가락을 가지고 있는 타악임. 양중들의 촌극은 종교적 맥락에서 독립하지 못한 상태의 제의와 연극의 중간적 성격을 보여주며 해학성이 뛰어난 예술임.

키워드

인문,   축제,   강릉단오제,   굿,   유네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