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음악치료의 개념
Ⅲ. 음악치료의 효과
Ⅳ. 음악치료의 형태
Ⅴ. 음악치료 프로그램 수행방법
1. 대상
2. 선정절차
3. 단위사업(활동내용)
4. 수행인력
5. 필요한 시설 및 장비
6. 협력관계
Ⅵ. 음악치료 사례
Ⅶ. 결론
Ⅱ. 음악치료의 개념
Ⅲ. 음악치료의 효과
Ⅳ. 음악치료의 형태
Ⅴ. 음악치료 프로그램 수행방법
1. 대상
2. 선정절차
3. 단위사업(활동내용)
4. 수행인력
5. 필요한 시설 및 장비
6. 협력관계
Ⅵ. 음악치료 사례
Ⅶ. 결론
본문내용
입에 들어가네..? 라는 즉흥노래를 불렀고,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나래는 장난치듯이 손가락을 집어넣다 빼었다 했으며, 그 강박적 버릇은 나래와 치료사를 연결시키는 즐거운 놀이로 변했다. 음악치료에서는 피치료자의 문제되는 행동이나 정서도 자기표현과 의사소통의 일환으로 본다. 따라서 행동을 변화시키기 이전에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동기를 찾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도 나래는 음악적 상호작용을 통해 감정적으로 치료사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는 것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초기 평가 후 나래는 3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소집단 음악치료를 시작했다. 집단치료 초기에 나래는 다른 어른이나 아동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오직 치료사에게만 관심을 보였다. 당시 어머니는 ?음악치료실에만 가면 나래는 선생님만 좋아해요? 라고 말하곤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나래는 자원봉사 언니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4개월 이후부터는 조금씩 또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또래에의 관심은 가장 먼저 경쟁심과 질투로 표현되었는데, 다른 친구들이 치료사와 일대 일로 연주하는 차례가 오면, 소리지르고 옆에 와서 친구의 악기를 뺏어가 버리고, 함께 순서대로 연주할 시기에는 악기를 친구에게 주지 않곤 하여 친구를 당황시켰다.
5개월 후 어머니와의 정기평가면담에서 어머니는 나래의 새 버릇을 알려주셨다. 이제 어느 치료실에서나 잘 적응하는 나래가 집에서만은 엄마에게 화가 난 듯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도 소리를 질러대서 어머니는 집에서 친구와 전화통화도 제대로 못한다고 했다. 그전에는 나래에 집중하느라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사실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나래가 만 2세부터, 또 치료실에서 더 이상 울지 않게 된 후로는 더 많은 치료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루 온종일을 나래와 함께 움직이면서 생활하는 헌신적인 어머니가 실제 나래와 단둘이 집에 있을 때는 어떻게 딸을 다루어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었다. 치료사의 조언과 긴 상담에도 불구하고 두 달 후 어머니는 어렵게 다음 말씀을 꺼내셨다. ?나래도 그렇고 저도 너무 지쳐서 좀 쉬고 싶어요. 음악치료를 하기 전에는 나래가 한번도 저에게 소리를 지른 적이 없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음악치료 때문인 것 같아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들으며 나래를 종결하였다. 당시 어머니는 치료사의 어떤 조언도 들으실 것 같지 않은 상태였고, 그 해 10월 말 나래는 복지관의 모든 서비스를 종결하였다.
나래를 보내면서, 치료사는 다시 한번 전체적 과정을 고찰해 보았다. 뇌성마비에 정신지체 1급으로 말을 못하는 아이가 어떻게 자신을 남에게 알리고, 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하루종일 울었다는 사실, 또 그 이후에 집에서 어머니에게 소리를 질러댔다는 것은 나름대로의 자신의 절박한 의사를 표현한 것은 아니었을까! 소리지르는 상태는 우는 상태보다 많이 진전된 상태이다. 만 5세의 아동이 머리를 박으며 처절하게 하루종일 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음악치료에서 정서적 공감대를 치료사와 형성하며 나래는 좋은 경험을 내면화하였을 것이고, 자신의 건강한 자아상을 어느 정도 발전시킬 수 있었기에 그나마 집에서 소리를 지를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면 과장된 표현이 될까! 그 이유는 나래만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Ⅶ. 결론
음악치료는 쉽게 정의 내리기 어려운 학문이다. 상이한 두 개념의 결합으로 인해 형성된 학문이고 그 성격상 다양한 치료 대상과 다양한 형태의 치료 모델을 갖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음악치료는 치료사가 개입하여 음악활동과 치료사와의 관계를 통해 환자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치료 과정이며, 이 과정을 통하여 환자의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변화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음악은 인간의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반응을 유발하고 그런 반응은 치료적인 목적으로 사용된다. 음악치료의 대상은 아동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다양하며 많은 장애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어온 음악이 이제는 음악치료라는 새로운 전문 치료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고문헌
○ 김정권, 한현민(1996), 특수아동의 이해와 교육, 서울 : 도서출판 특수교육
○ 국립특수교육원(1998), 장애아를 위한 음악치료
○ 이상복, 이상훈(1999), 정서·행동장애아 치료와 교육, 경산 : 대구대학교출판부
초기 평가 후 나래는 3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소집단 음악치료를 시작했다. 집단치료 초기에 나래는 다른 어른이나 아동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오직 치료사에게만 관심을 보였다. 당시 어머니는 ?음악치료실에만 가면 나래는 선생님만 좋아해요? 라고 말하곤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나래는 자원봉사 언니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4개월 이후부터는 조금씩 또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또래에의 관심은 가장 먼저 경쟁심과 질투로 표현되었는데, 다른 친구들이 치료사와 일대 일로 연주하는 차례가 오면, 소리지르고 옆에 와서 친구의 악기를 뺏어가 버리고, 함께 순서대로 연주할 시기에는 악기를 친구에게 주지 않곤 하여 친구를 당황시켰다.
5개월 후 어머니와의 정기평가면담에서 어머니는 나래의 새 버릇을 알려주셨다. 이제 어느 치료실에서나 잘 적응하는 나래가 집에서만은 엄마에게 화가 난 듯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도 소리를 질러대서 어머니는 집에서 친구와 전화통화도 제대로 못한다고 했다. 그전에는 나래에 집중하느라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사실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나래가 만 2세부터, 또 치료실에서 더 이상 울지 않게 된 후로는 더 많은 치료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루 온종일을 나래와 함께 움직이면서 생활하는 헌신적인 어머니가 실제 나래와 단둘이 집에 있을 때는 어떻게 딸을 다루어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었다. 치료사의 조언과 긴 상담에도 불구하고 두 달 후 어머니는 어렵게 다음 말씀을 꺼내셨다. ?나래도 그렇고 저도 너무 지쳐서 좀 쉬고 싶어요. 음악치료를 하기 전에는 나래가 한번도 저에게 소리를 지른 적이 없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음악치료 때문인 것 같아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들으며 나래를 종결하였다. 당시 어머니는 치료사의 어떤 조언도 들으실 것 같지 않은 상태였고, 그 해 10월 말 나래는 복지관의 모든 서비스를 종결하였다.
나래를 보내면서, 치료사는 다시 한번 전체적 과정을 고찰해 보았다. 뇌성마비에 정신지체 1급으로 말을 못하는 아이가 어떻게 자신을 남에게 알리고, 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하루종일 울었다는 사실, 또 그 이후에 집에서 어머니에게 소리를 질러댔다는 것은 나름대로의 자신의 절박한 의사를 표현한 것은 아니었을까! 소리지르는 상태는 우는 상태보다 많이 진전된 상태이다. 만 5세의 아동이 머리를 박으며 처절하게 하루종일 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음악치료에서 정서적 공감대를 치료사와 형성하며 나래는 좋은 경험을 내면화하였을 것이고, 자신의 건강한 자아상을 어느 정도 발전시킬 수 있었기에 그나마 집에서 소리를 지를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면 과장된 표현이 될까! 그 이유는 나래만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Ⅶ. 결론
음악치료는 쉽게 정의 내리기 어려운 학문이다. 상이한 두 개념의 결합으로 인해 형성된 학문이고 그 성격상 다양한 치료 대상과 다양한 형태의 치료 모델을 갖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음악치료는 치료사가 개입하여 음악활동과 치료사와의 관계를 통해 환자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치료 과정이며, 이 과정을 통하여 환자의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변화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음악은 인간의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반응을 유발하고 그런 반응은 치료적인 목적으로 사용된다. 음악치료의 대상은 아동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다양하며 많은 장애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어온 음악이 이제는 음악치료라는 새로운 전문 치료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고문헌
○ 김정권, 한현민(1996), 특수아동의 이해와 교육, 서울 : 도서출판 특수교육
○ 국립특수교육원(1998), 장애아를 위한 음악치료
○ 이상복, 이상훈(1999), 정서·행동장애아 치료와 교육, 경산 : 대구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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