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M사 경영혁신과 조직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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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연못, 넓디넓은 녹색 잔디밭이 어울어진 '공원같은 공장' 제일모직은 대구에서 이전한 구미공장에도 이어졌다. 제일모직 홍대근 경영지원팀 차장은 "선대회장은 실무 간부들의 반대 무릅쓰고 공장안에 연못 파고 식물원을 세우고 라일락같은 꽃나무에서 느티나무와 오엽송, 감나무 유실수까지 마치 공장을 공원처럼 꾸몄다"고 회고 했다.
호암은 자전에서 "기숙사나 조경에 그토록 마음을 쓴 것은 여자종업원을 포함하여 전종업원을 가족적으로 대우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술회했다. 현장의 직원 중시 전통은 삼성전자에서도 지켜지고 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사장은 점심 식사를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삼성전자 기흥 공장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한다. 다른 회사와 달리 아예 간부 식당이 따로 없다. 다른 CEO들도 비슷하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 삼성의 CEO들이 구내 식당에서 상고출신 오퍼레이터(여공 대신 쓰는 표현이다)들과 늘 식사를 같이할려 하는 게 삼성 정신이다. 호암 자전은 계속된다. "공장 조경은 단순노동의 반복에서 오는 작업능률의 저하를 막아주는 한편 무미건조한 공장생활을 윤택하게 만는다. 봄과 함께 초목에 싹이 트고 꽃이 피고 푸른 잎으로 옮겨지는 자연의 변화는 종업원들에게 정신적인 위안을 준다. 조경은 생산활동의 일부지 하잖은게 아니다"
이런 일화도 있다. 호암은 생전에 잭웰치 회장의 초대로 미국 뉴욕 GE본사에서 그를 만난 적이 있다. 잭은 당시 일본식 설비 자동화 로봇을 도입할려 하는 참이었다. 생산성 혁신에 관한 삼성의 전략을 질문 받고는 호암은 이렇게 말한다.
"결국 로봇도 사람이 하는 것 아니냐. 사람을 잘 교육하고 훈련하여 적재적소에 인재를 잘 배치해 활용하고 있다"며 인재양성에 의한 생산성 관리의 큰 성과 가운데 하나는 노조가 없는 것이라고 했더니 과연 동양의 유교적 기업가 다운 발상이라고 감탄했다"고 자전은 전한다.(호암 자전중 노조 관련 언급은 이 대목이 유일하다)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정신에 입각한 인본주의 경영과 여기서 싹튼 삼성 만의 독특한 기업문화에 非노조 방식이 어울어져 '삼성식 노동자 코드'가 만들어졌고 이게 삼성 경쟁력의 한 원천이 되었던 것이다.
호암 자전은 이어진다. "모직 공장 세울때 몇십원씩에 사다 심은 나무들이 지금은 몇백만원씩하는 훌륭한 거목으로 자랐다. 그룹의 새공장을 지을 때마다 받드시 그것을 옮겨 심는다. 자란 나무들을 솎아 옮겨 심음으로써 모직의 정원이 좋아질 뿐더러 새로운 정원이 하나씩 확산되어 간다" (제일모직 공장 설립시 심어져 이제 50년 이상된 소나무등 조경수들. 계열사가 새로 생길 때마다 옮겨 심어졌고 이는 사원중시 정신의 확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종업원 우대의 제일모직 정신은 이렇게 아름드리 소나무, 느티나무에 심겨져 각 계열사로 퍼져 나갔고 삼성은 이제, 어느 공장을 가든 숲 속의 공원 같은 기분이 들게하고 노조 없이도 더 노동자를 위해주는 기업이 될수 있다는 특이한 신호를 발신하는, 희귀한, 호기심과 연구심을 자극시키는 조직문화를 창조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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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16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9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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