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혼상제]한국인의 삶과 상장례에 대한 사회문화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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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3과 한국인의 삶
2. 삶의 문화적 의미
3. 생활양식 및 일상생활의 변화와 분화
4. 통과의례와 평생의례
5. 출산과 양육
6. 상장례의 사회문화적 의미
1) 상장례의 의미
2) 죽음의 의미
3) 장례의 의미
7. 관례와 혼례
8. 혼인을 할 때의 의례(儀禮)
1) 전통 혼례
2) 의혼(議婚)
3) 대례(大禮)
4) 후례(後禮)
9. 환갑례와 상례
10. 제례-조상숭배 의례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것으로, 폐백이라고도 한다. ③ 근친(覲親):신부가 시집에 와서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친정에 가는 것을 말한다.
9. 환갑례와 상례
환갑은 태어나서 만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모든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은퇴하고 새로운 노인의 생활을 시작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따라서 환갑잔치는 자손들이 차려 만수무강을 빌기 때문에 헌수례라고도 부른다. 이 때에 비로소 3잔의 술을 올리는 제사와 같은 형태의 의례가 나타난다. 환갑을 맞은 사람의 부모가 아직 살아 계실 때에는 환갑상외에 따로 돌상을 차려, 새로 시작하는 노인생활의 출발을 60년전의 돌잡이와 똑같이 생각하기도 했다. 그리고 환갑의례를 통해서 비로소 노인 대접을 받아 일상생활의 일에서 은퇴하였다.
상례는 자녀를 잘 낳아 길러 가문의 대를 잇고, 또 그 동안 맡았던 사회적 역할과 지위를 훌륭하게 수행한, 돌아가신 어른을 조상으로 받들고 저승으로 모시는 절차다. 그렇기 때문에 상례는 생물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운명을 인식하고 이승에서의 삶에 대한 본질을 재평가하도록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상례는 거의 주자의 『가례』대로 행하고 있는데, 크게 보아 시신을 다루는 과정,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 그리고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넘겨받는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시신을 다루는 과정은 운명한 다음부터 관에 모시기까지의 절차로 되어 있는데, 육체를 떠난 혼을 불러들이는 초혼, 시신을 깨끗이 씻겨 수의를 입히는 습렴이 중요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은 시신을 관에 모시고 나서 산 사람은 상복으로 갈아입어 보통사람과 구분하고, 관을 발인하여 상여에 모셔 땅에 묻거나 화장을 하는 절차로 되어 있다. 상여로 관을 모시고 나갈 때에는 선소리를 불러 죽은 사람의 추억을 되살리기도 하고, 또 땅에 묻을 때에는 좋은 집터를 다져 준다는 내용의 달구소리를 부르는 것으로 보아, 무덤은 죽은 사람의 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넘겨받는 과정은 3년 동안 이루어지는데, 먼저 혼백이나 신주를 만들어 집으로 돌아 3번의 축문과 술잔을 3번 올리는 본격적인 제사인 우제를 3번 지내고, 상청에 모셔 탈상까지 살아 있는 사람에게 하듯이 끼니때마다 식사를 올리며, 상주들은 여막에서 새로운 지위와 역할에 익숙해지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 동안 100일째 되는 날에 졸곡제를, 그리고 만 1년이 되는 날에 소상제를, 그리고 만 2년이 되는 날에 대상제를 지내고 탈상을 한다. 탈상을 하면 조상은 신주나 지방으로 사당 안의 감실에 모셔지며, 4대가 지날 때까지 기제사의 봉사대상이 된다. 5대로 넘어 간 조상의 신주나 지방은 그 무덤에 묻어 1년에 한 번씩 시제의 봉사대상이 된다. 그리고 그 시제를 지내는 경비를 위해 위토를 마련하며, 또 무덤에는 상석·장명등으로 치장을 한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3년이라는 기간은 죽은 사람으로서는 조상이 되는 과도기로 보이며, 산 사람에게는 새로운 사회적 지위와 역할에 통합하기 위한 과도기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대상제를 거쳐 탈상하는 것은 이러한 통합을 인정하는 하나의 잔치라고 하겠다. 그리고 사당에 신주를 모시는 4대라는 기간은 조상이 완전히 이승을 떠나는 과도기라고 할 수 있다.
10. 제례-조상숭배 의례
제례는 죽은 조상을 숭배하는 의례로서, 3종류가 있다. 명절 때에 사당이나 대청에서 지내는 차례, 돌아가시기 전날 대청에서 지내는 기제사, 그리고 한식날이나 10월에 산소에서 지내는 시제가 그것이다. 그밖에 나라를 위해 훌륭한 공을 세웠거나 아니면 뛰어난 학자였던 조상을 모신 가문에서는 나라의 허락을 받아 4대를 넘었어도 계속해서 봉사하도록 하는 불천위대제를 올리기도 한다.
불천위대제에는 다른 제사와는 달리 신주와 함께 영정도 모시며, 후손뿐만 아니라 그 제자들의 후손들도 참여하여 혈연의식뿐 아니라 학연의식도 되살리고 있다. 차례는 4대조상을 대상으로 하여 철따라 나오는 새로운 음식을 올리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천신이라고도 하는데, 향을 피우고 축문이 없이 술만 1잔 올리는 절차로 되어 있다. 따라서 예전에는 정초·삼짇날·단오·유두·추석·중구일·동짓날 등에도 올렸으나, 사당이 없는 요즈음은 떡국을 올리는 구정과 송편을 올리는 추석에만 지내고 있다.
기제사는 4대인 고조부모까지 지내는데, 향을 피우고, 축문을 읽고, 술을 3잔씩이나 올리는 형식으로 지낸다. 시제는 시향이라고도 하는데 5대조 이상의 산소에서 기제사의 형식과 같이 지낸다. 제사에 올리는 음식은 특별히 마련된 형태의 제기에 담는데, 그 형태는 굽이 높은 옛날 그릇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제사가 끝나면 모두 모여 음복을 하며 후손들간의 공고한 유대를 확인한다.
Ⅲ. 결 론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우리나라 사람의 한 평생은 조상신이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생명은 신이나 초자연적인 힘으로부터 부여받은 신성한 존재라는 생명관과 사상을 엿볼 수 있으며, 또한 살아 있을 때에는 후손을 제대로 키우는 일과 함께 죽어서도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가, 죽어서도 후손들에게 떳떳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생활관과 인생관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나라 사람의 한 평생 속에는 생명에 대한 존중,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어른에 대한 효도, 그리고 조상에 대한 숭배가 아주 중요한 내용으로 담겨 있다. 그러나 현재 서양문화의 영향에 의해서 이러한 전통은 점차 사라지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중요한 의미마저 잊혀져 가고 있다. 진정 한국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되 돌이켜 볼 때다.
<참고문헌>
주자가례의 형성과정 〈인문과학〉: 황원구, 연세대학교, 1981
이조예학의 형성과정 〈동방학지〉: 황원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1963
이민수편역,1975.『관혼상제』(을유문고 180)
이광규,1985.『한국인의 일생』 형설출판사
장철수,1984.『한국전통사회의 관혼상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철수,1995.『한국의 관혼상제』 집문당
장철수,1995.『옛무덤의 사회사』 웅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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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8.03
  • 저작시기2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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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7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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