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마녀사냥의 실상
1) 마녀의 개념과 발생
2) 마녀 사냥의 실상과 규모
2. 마녀사냥의 원인
1) 지적 ․ 법적 기반
2) 사회적 배경
3) 종교개혁의 영향
3. 왜 여성인가
1) 마녀사냥 연구에 있어서 여성의 비중
2) 사회적이 여성의 지위 변화
3) 젠더(gender)의 입장에서 본 마녀사냥
Ⅲ. 결론
<<참고문헌>>
Ⅱ. 본론
1. 마녀사냥의 실상
1) 마녀의 개념과 발생
2) 마녀 사냥의 실상과 규모
2. 마녀사냥의 원인
1) 지적 ․ 법적 기반
2) 사회적 배경
3) 종교개혁의 영향
3. 왜 여성인가
1) 마녀사냥 연구에 있어서 여성의 비중
2) 사회적이 여성의 지위 변화
3) 젠더(gender)의 입장에서 본 마녀사냥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적인 만족을 주는 대가로 그들로부터 계약을 이끌어 내었으며 사바트와 같은 의식은 대단히 성적으로 난잡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의식은 단순히 중세사회에서 갑자기 형성된 것이 아니다. 기독교는 그 초기 시절부터 이브라는 여성을 상정함으로써 남성의 갈빗대에서 나온 기원을 통해 기본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우위에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원죄를 짓게 되는 원인을 이브의(여성의) 존재로 설명하면서 이브를 사악하고 유혹에 넘어가기 쉬운 열등한 존재로 규정함과 아울러 남성을 유혹하여 남성마저도 죄를 범하게 만든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초기 기독교의 이브에 대한 관념은 바울을 거치면서 체계화 되었는데 그는 이브, 즉 여성이 인간의 타락과정의 하나인 육체의 죄를 대표하는 존재이고 이것이 세상에 악을 있게 한 원인이자 도구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경향은 로마제국 말기에 이르면 도덕적 혼란 속에서 초기 교부들에 의해 남녀의 도덕적 평등을 주장되는 한편, 성적인 방종의 반작용으로 육체와 여성 악을 동일시하면서 독신생활을 찬양하는 경향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렇게 점차 “육체 - 여성 - 악”을 일치 시켜나가는 과정이 지속되면서 중세를 통해 여성의 이미지는 성녀와 마녀로 극명하게 양분화 되었고, 육체와 욕망이라는 개념으로 여성의 상징성을 규정지은 『마녀의 망치』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로서 자리 잡게 된다. 『마녀의 망치』는 악마와의 성적인 의식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확실하고 단정적으로 여성의 성욕과 이것을 이용하여 계약을 맺는 악마를 설정하였으며 중세 마녀사냥에 있어 표준이 되면서 중세인 들의 여성에 대한 편견은 극에 달하게 된다.
지식인과 지배층은 일반 하층민들에게 그들이 정리한 마녀의 개념을 전파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는데 특히 그들이 주목한 것은 여성의 포르노그래피적인 측면이었다. 여성에 대한 성적환상을 근거로 하여 사바트라는 비밀연회와 악마와의 계약에 있어서 전혀 근거 없는 음탕하고 난잡한 이론들을 정립시켜 나갔으며 체계화된 저술의 과정을 거쳐 그들 이론의 외설적인 측면은 점점 극대화되게 된다. 마녀사냥의 죄의식 또한 처음에는 악마와의 계약을 통하여 카톨릭에 대한 배교 행위가 논란과 처벌의 중심과정이었다면 나중에는 성적일탈과 무질서가 점차 마녀사냥과 여성 통제의 핵심적 주관과 관심으로 자리 잡게 되고 한편으로는 사회의 일탈적 측면까지를 대변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의 일탈적인 측면이란 재판을 주관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있는 지식인층과 그 과정에서 관여하고 영향을 받게 되는 일반민중들의 성적욕구에 대한 반영을 말한다. 기독교사회에서의 절제되고 통제된 성적 욕망은 표출될 곳을 찾지 못하다가 마녀라는 개념을 통해 분출되어 졌으며, 긴 시간의 통제와 억압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 표출은 매우 외설적이고 난잡하며 극단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재판의 과정에 있어서도 관리들은 여성의 나체에 대한 수색을 당연한 법적 절차로써 행하였으며 ―그들이 가진 이성적 근거는 『마녀의 망치』와 같은 이론서들과 자신들이 접한 사회의 고정관념뿐이었음에도― 이 과정에서 억압된 에로티시즘이 해결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억압된 육체에 대한 강한 욕망이 마녀사냥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표출 된 것이다.
Ⅲ. 결론
이상으로 마녀사냥의 개념과 발생, 사회적 배경들을 살펴본 후 어째서 여성이 희생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하여 서술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마녀사냥이라는 대단히 불합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정작 가장 큰 피해자인 여성에 대해서는, 왜 여성이 지목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의문은 대단히 소략하게 다루고 있었다. 중세의 이러한 편견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박해의 문제로 보아도 오늘날 분명 강한 시사점과 교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반드시 그런 남성과 여성의 입장이 아니더라도 마녀사냥을 통해 서양 중세의 모습을 고찰한다고 한다면 분명 고찰할 만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저술들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간략히 다루고 있었다.
여권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서양의 경우 이와 같은 여성성의 차별은 중세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중에도 마녀사냥은 사회적 불안요소와 함께 합쳐져 벌어진 광기와도 같은 사건이었다. 다만 이러한 생각이 마녀사냥을 논점을 잃고 여성사적인 입장만을 강조하는 것을 배제하고자 사회 종교적 설명을 함께 다루었던 것이다. 마녀사냥을 젠더의 입장에서만 본다거나 사회현상적인 측면에서 만 보는 것 모두 절름발이 같은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에 대한 종교적 사회적 연원에 바탕을 둔 차별의식이 중세의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여성에 집중된 ―초반에 언급했듯 남성도 20%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은 아니다― “사냥”을 낳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당시 여성의 실상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명 서양 중세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격하되는 여러 가지 현상과 배경들은 서양의 중세를 이해하는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Russell, Jeffrey Burton, 최은석 역, 『악마의 문화사』서울 : 황금가지, 1999.
Fagan, Brian, 윤성옥 역, 『기후는 역사를 어떻게 만들었는가』서울 : 중심, 2003.
Levack, Brian P, 김동순 역, 『유럽의 마녀사냥』 서울 : 소나무, 2003.
Russell, Jeffrey Burton, 김은주 역, 『마녀의 문화사』 서울 : 르네상스, 2004.
홍성표, 『서양 중세사회와 여성』 서울 : 느티나무, 1999.
池上俊一, 김성기 역, 『마녀와 성녀』 서울 : 창해, 2005.
임병철, 『마녀사냥에 나타난 근대 초 유럽의 여성 통제, 그 이론과 실제』
신라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백양인문논집 제11집, 2006.
한설아, 『중세말 근대초 유럽의 마녀사냥에 대한 여성사적 접근』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연구논집 25집, 1993.
주미현, 『중세말 근대초 기독교인들의 마녀에 대한 집단 심성』
충남대대학원 석사논문, 2004.
지식인과 지배층은 일반 하층민들에게 그들이 정리한 마녀의 개념을 전파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는데 특히 그들이 주목한 것은 여성의 포르노그래피적인 측면이었다. 여성에 대한 성적환상을 근거로 하여 사바트라는 비밀연회와 악마와의 계약에 있어서 전혀 근거 없는 음탕하고 난잡한 이론들을 정립시켜 나갔으며 체계화된 저술의 과정을 거쳐 그들 이론의 외설적인 측면은 점점 극대화되게 된다. 마녀사냥의 죄의식 또한 처음에는 악마와의 계약을 통하여 카톨릭에 대한 배교 행위가 논란과 처벌의 중심과정이었다면 나중에는 성적일탈과 무질서가 점차 마녀사냥과 여성 통제의 핵심적 주관과 관심으로 자리 잡게 되고 한편으로는 사회의 일탈적 측면까지를 대변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의 일탈적인 측면이란 재판을 주관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있는 지식인층과 그 과정에서 관여하고 영향을 받게 되는 일반민중들의 성적욕구에 대한 반영을 말한다. 기독교사회에서의 절제되고 통제된 성적 욕망은 표출될 곳을 찾지 못하다가 마녀라는 개념을 통해 분출되어 졌으며, 긴 시간의 통제와 억압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 표출은 매우 외설적이고 난잡하며 극단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재판의 과정에 있어서도 관리들은 여성의 나체에 대한 수색을 당연한 법적 절차로써 행하였으며 ―그들이 가진 이성적 근거는 『마녀의 망치』와 같은 이론서들과 자신들이 접한 사회의 고정관념뿐이었음에도― 이 과정에서 억압된 에로티시즘이 해결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억압된 육체에 대한 강한 욕망이 마녀사냥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표출 된 것이다.
Ⅲ. 결론
이상으로 마녀사냥의 개념과 발생, 사회적 배경들을 살펴본 후 어째서 여성이 희생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하여 서술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마녀사냥이라는 대단히 불합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정작 가장 큰 피해자인 여성에 대해서는, 왜 여성이 지목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의문은 대단히 소략하게 다루고 있었다. 중세의 이러한 편견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박해의 문제로 보아도 오늘날 분명 강한 시사점과 교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반드시 그런 남성과 여성의 입장이 아니더라도 마녀사냥을 통해 서양 중세의 모습을 고찰한다고 한다면 분명 고찰할 만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저술들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간략히 다루고 있었다.
여권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서양의 경우 이와 같은 여성성의 차별은 중세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중에도 마녀사냥은 사회적 불안요소와 함께 합쳐져 벌어진 광기와도 같은 사건이었다. 다만 이러한 생각이 마녀사냥을 논점을 잃고 여성사적인 입장만을 강조하는 것을 배제하고자 사회 종교적 설명을 함께 다루었던 것이다. 마녀사냥을 젠더의 입장에서만 본다거나 사회현상적인 측면에서 만 보는 것 모두 절름발이 같은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에 대한 종교적 사회적 연원에 바탕을 둔 차별의식이 중세의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여성에 집중된 ―초반에 언급했듯 남성도 20%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은 아니다― “사냥”을 낳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당시 여성의 실상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명 서양 중세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격하되는 여러 가지 현상과 배경들은 서양의 중세를 이해하는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Russell, Jeffrey Burton, 최은석 역, 『악마의 문화사』서울 : 황금가지, 1999.
Fagan, Brian, 윤성옥 역, 『기후는 역사를 어떻게 만들었는가』서울 : 중심, 2003.
Levack, Brian P, 김동순 역, 『유럽의 마녀사냥』 서울 : 소나무, 2003.
Russell, Jeffrey Burton, 김은주 역, 『마녀의 문화사』 서울 : 르네상스, 2004.
홍성표, 『서양 중세사회와 여성』 서울 : 느티나무, 1999.
池上俊一, 김성기 역, 『마녀와 성녀』 서울 : 창해, 2005.
임병철, 『마녀사냥에 나타난 근대 초 유럽의 여성 통제, 그 이론과 실제』
신라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백양인문논집 제11집, 2006.
한설아, 『중세말 근대초 유럽의 마녀사냥에 대한 여성사적 접근』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연구논집 25집, 1993.
주미현, 『중세말 근대초 기독교인들의 마녀에 대한 집단 심성』
충남대대학원 석사논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