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문화관광산업으로써 농촌관광의 가능성 및 모델사례

목차

Ⅰ. 서 론

Ⅱ. 농촌관광 개발의 국내외 동향 및 여건
1. 국제적 동향
2. 국내적 동향

Ⅲ.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접근방법

Ⅳ. 여가생활 증대에 따른 관광산업의 관심증대

Ⅴ. 문화관광산업으로써 농촌관광의 가능성과 모델사례
1. 문제의 출발
2. 농촌관광의 의의와 가능성
3. 농촌관광의 가능성을 위한 정책과 모델사례
3.1. 중앙정부의 정책 프로그램
3.2. 주목받는 농촌관광 사례들
3.3. 정책과 사례에 관한 시사점

Ⅵ.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향 및 과제
1. 농촌관광의 발전방향
2.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제

Ⅶ. 맺는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원 등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셋째, 농촌관광의 기반이 되는 물리적 환경 정비와 물리적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체계의 구축이다. 지금까지 우리 농촌의 물리적 환경 정비는 "도시화", "근대화", "시설공급" 등에 무게를 두어 왔다. 그러나 농촌관광을 하고자 한다면 논의된 바와같이 도시적 편리성은 수용하면서도 농촌다움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의 물리적 환경 정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러한 환경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한 지원체계도 정비되어야 한다.
넷째, 농촌관광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제약이 되는 각종 규제의 완화이다. 가령 숙박, 음식물 판매, 농산물 제조 및 판매 등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 및 법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이러한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이나 기구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이 전담 조직이나 기구를 통해 농촌 주민과 소비자의 지속적 네트워킹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여러 일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효과를 발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프라 지원이라든가 관련 단체들의 조직적 후원 등이 필요할 것이며, 아직은 저변이 취약한 우리 농촌관광의 저변 확대를 위해 농촌관광의 추진 주체나 사업 내용을 다변화시킬 필요가 크다. 여기에 소비자단체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다.
Ⅶ. 맺는말
농촌관광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첫 술에 배부르지 않는다"는 것과 "관광개발이 결코 농촌 활성화를 위한 만병통치약(panacea)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오랜 농촌관광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럽 등에서 그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데는 무려 50여 년 이상의 다각적 노력이 필요했다. 또한 우리가 관광개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기대 속에는 관광은 비용이 들지 않고, 더욱이 녹색관광은 비소모적 자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곧바로 주민의 소득원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식의 낭만적 사고가 다분히 있다. 그러나 동시에 환경에의 부정적 영향, 전통적인 것의 파괴, 주민간의 갈등 등 관광개발 하는 과정에서 실은 그대로의 보존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자가당착적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도 이것이다 할만한 하나의 모델을 가지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 설령 그런 것이 있다 해도 그것을 그대로 모방한다면 그것은 실패의 모델이 될 것이다. 왜냐 하면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것을 만들지 못한다면 여가산업 시장의 경쟁에서는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그 모델은 저마다 다르더라도 녹색관광에서 지켜야 할 원칙과 전략을 기억한다면 크게 실패를 경험하지는 않을 것이다. 즉, 농촌다움의 자원을 가지고, 농촌 주민이 주체가 되어, 그들이 관리 가능한 규모와 정도로 소박한 도농교류 방식의 관광경영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여기에 농촌 주민과 도시 소비자의 역할이 핵심적임을 고려할 때, 농촌 주민 및 도시 소비자에 대한 교육·훈련·후원과 함께 지속적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하고 싶다.
이미 일본이나 유럽의 경우 관광산업은 농촌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미래의 대체산업이다.
관광산업에 대한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위로부터의 관광개발은 천편일률적인 모습만을 연출할 따름이며, 보편타당한 기준만을 제시할 뿐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관광개발은 아래로부터의 개발이 되어야 한다. 지역마다 독특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역민을 주체로, 지역마다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러한 관광개발이야말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관광객에게 매우 다양한 공간과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무리한 사업추진은 지양해야 한다. 관광개발에 필요한 자본, 인력, 그리고 기술을 갖추지 못하였다면 충분한 사업성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관광개발 자체는 성공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관광수익의 대부분이 외부로 누출되면서 해당 지역에는 각종 역효과만이 잔존하는 개발사례가 너무나 흔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관광개발은 연극과 같은 종합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역 이미지라는 독특한 소재를 어떻게 각색(개발)하는가에 따라서 작품의 품격이 달라진다. 전문 각색가의 작품이 여러모로 무리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는 신인 각색가의 작품이 화제에 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전문가이거나 아마추어이거나 그들 작품의 성공을 위해선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소재분석에서부터 무대설정과 배우선발, 조명 그리고 관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고려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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